멀바드 VPN 출구 아이피, 생각보다 사용자를 잘 드러낸다
멀바드 VPN은 같은 서버에 접속해도 사용자마다 다른 출구 아이피를 배정하는데, 이 배정이 완전 랜덤이 아니라 WireGuard 공개키 기반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러 서버에서 받은 출구 아이피 조합을 보면 각 서버의 아이피 풀에서 비슷한 위치값이 반복돼, 서로 다른 서버 로그를 조합하면 사용자를 상당히 높은 확률로 연결할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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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바드는 서버 수는 578개로 적지만 서버별 출구 아이피 풀을 여러 개 둬서 사용자 밀집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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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아이피는 접속할 때마다 새로 랜덤 배정되는 게 아니라 WireGuard 키 기준으로 결정적으로 선택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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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서버를 대상으로 3650개 공개키를 테스트했더니 이론상 8.2조 개 조합 대신 284개 조합만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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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서버의 출구 아이피가 각 아이피 풀에서 비슷한 백분위 위치에 몰려 있어 상관관계 추적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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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로그, 유출 로그, 법적 절차로 확보한 로그를 조합하면 VPN 뒤의 동일 사용자를 추정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
VPN을 쓴다고 무조건 로그 간 상관관계가 끊기는 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꽤 재밌고 찝찝한 사례다. 특히 ‘아이피가 다르다’와 ‘식별 가능성이 낮다’는 완전히 다른 얘기라는 점이 핵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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