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피드

깃허브 내부 저장소 3,800개, 악성 VS Code 확장 때문에 털렸다

security 약 5분
vote
0
댓글
북마크

깃허브 직원이 악성 VS Code 확장을 설치하면서 내부 저장소 약 3,800개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객 데이터가 외부 저장소에서 영향받았다는 증거는 아직 없지만, 개발자 도구 확장이 공급망 공격의 진입점이 될 수 있다는 경고로 보기 충분하다.

  • 1

    깃허브는 직원 기기 하나가 악성 VS Code 확장에 감염됐고 내부 저장소가 유출됐다고 확인함

  • 2

    공격자 TeamPCP는 약 4,000개 비공개 코드 저장소를 확보했다고 주장하며 최소 5만 달러를 요구함

  • 3

    VS Code 마켓플레이스에는 과거에도 수백만 설치 수를 가진 악성 확장, 암호화폐 채굴기, 랜섬웨어성 확장이 올라온 적이 있음

  • 4

    깃허브는 1억 8천만 개발자와 4억 2천만 개 이상 저장소가 쓰는 플랫폼이라 파장이 큼

  • 깃허브가 내부 저장소 약 3,800개 유출을 확인함

    • 원인은 직원 한 명이 설치한 악성 VS Code 확장으로 파악됨
    • 깃허브는 해당 확장을 VS Code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거했고, 감염된 직원 기기도 격리했다고 밝힘
    • 현재 판단으로는 깃허브 내부 저장소 유출에 한정되며, 영향받은 저장소 밖의 고객 데이터가 털렸다는 증거는 없다고 함
  • 공격자 측 주장과 깃허브 조사 규모가 대체로 맞아떨어지는 분위기임

    • TeamPCP라는 해커 그룹이 사이버범죄 포럼에서 깃허브 소스코드와 약 4,000개 비공개 코드 저장소에 접근했다고 주장함
    • 이들은 훔친 데이터에 최소 5만 달러를 요구했고, 구매자가 없으면 무료로 유출하겠다는 식의 메시지를 남김
    • 깃허브도 공격자가 주장한 약 3,800개 저장소 규모가 현재 조사와 방향상 일치한다고 인정함

⚠️주의

> 공식 마켓플레이스에 있는 확장이라고 안전하다고 보면 안 됨. 개발자 도구 확장은 로컬 코드, 토큰, 내부 저장소 접근권과 붙어 있어서 한 번 뚫리면 피해 반경이 바로 커짐.

  • TeamPCP는 개발자 생태계 공급망 공격과 이미 연결된 이력이 있음

    • 과거 GitHub, PyPI, NPM, Docker 같은 개발자 코드 플랫폼을 노린 대규모 공급망 공격과 연관됐다고 보도됨
    • 최근에는 Mini Shai-Hulud 공급망 캠페인과도 연결됐고, 이 캠페인은 오픈AI 직원 2명에게도 영향을 줬다고 언급됨
  • VS Code 확장 생태계는 예전부터 공격자들이 좋아하던 표적임

    • VS Code 확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드 에디터에 기능을 붙이는 플러그인이고, 공식 마켓플레이스에서 설치됨
    • 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개발자 자격증명과 민감 데이터를 훔치는 악성 확장이 여러 차례 발견됨
    • 작년에는 설치 수 900만 회 규모의 VS Code 확장들이 보안 위험으로 제거됐고, 정상 개발 도구처럼 위장한 확장 10개가 XMRig 암호화폐 채굴기를 심은 사례도 있었음
    • 또 WhiteCobra라는 공격자가 암호화폐 탈취 확장 24개를 대량으로 올린 뒤, 기본적인 랜섬웨어 기능을 가진 악성 확장이 마켓플레이스에 숨어든 적도 있음
    • 올해 1월에는 AI 코딩 도우미처럼 홍보된 악성 확장 2개가 150만 설치 수를 기록했고, 감염된 개발자 시스템의 데이터를 중국 서버로 빼냈다고 보도됨
  • 깃허브의 규모를 생각하면 이 사고는 그냥 내부 해프닝으로 보기 어렵다

    • 깃허브는 400만 개 이상 조직이 쓰고, 포춘 100대 기업의 90%가 포함됨
    • 개발자는 1억 8천만 명 이상, 저장소는 4억 2천만 개 이상임
    • 이런 플랫폼의 내부 저장소가 개발자 확장 하나로 유출됐다는 건, 조직의 개발 환경 보안이 제품 보안만큼 중요하다는 신호임

기술 맥락

  • 이번 사고의 핵심은 VS Code 확장이 단순한 UI 편의 기능이 아니라 개발자 엔드포인트에서 실행되는 코드라는 점이에요. 확장이 워크스페이스 파일, 터미널, 인증 토큰 주변에 접근할 수 있으면 공격자 입장에선 내부망 문 앞까지 온 셈이거든요.

  • 팀 차원에서 봐야 할 선택은 “개발자 자율 설치”와 “허용 목록 기반 관리” 사이예요. 전자는 생산성이 좋지만 검증되지 않은 확장이 들어오기 쉽고, 후자는 조금 번거롭지만 민감 저장소와 토큰을 다루는 조직에선 사고 반경을 줄이는 데 훨씬 유리해요.

  • 공식 마켓플레이스도 완전한 보안 경계가 아니에요. 원문에 나온 사례처럼 수백만 설치 수를 가진 확장도 제거된 적이 있고, AI 코딩 도우미처럼 그럴듯한 이름을 달고 데이터 유출을 한 확장도 있었어요. 다운로드 수와 별점만으로 신뢰를 판단하면 위험해요.

  • 실무적으로는 확장 설치 감사, 토큰 권한 최소화, 개발자 기기 탐지, 비정상 저장소 접근 모니터링이 같이 가야 해요. 악성 확장을 100% 막기 어렵다면, 설치 이후에 내부 코드가 대량으로 빠져나가는 흐름을 빨리 잡는 쪽도 같이 설계해야 하거든요.

이건 남의 회사 사고로 넘기기 어렵다. 한국 개발팀도 VS Code 확장 설치가 사실상 개인 판단에 맡겨진 경우가 많아서, IDE 플러그인이 곧 공급망 공격 표면이라는 걸 팀 정책으로 다뤄야 할 때다.

댓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

security

엘에이 경찰, 사생활 침해 논란 끝에 플록 번호판 감시 계약 종료

엘에이 경찰이 번호판 인식 카메라 업체 플록 세이프티와의 3년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어. 시민권, 프라이버시, 데이터 보관과 공유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게 핵심 이유야. 플록은 미국 전역에 최소 8만 대 카메라망을 깔아 경찰과 연방기관이 차량을 추적할 수 있게 해왔고, 오탐·보안 사고·이민 단속 악용 의혹까지 겹치며 압박이 커졌어.

security

크로미움 148부터 Math.tanh 한 번으로 운영체제 지문이 새는 문제

크로미움 148 이후 V8이 Math.tanh 계산을 자체 구현 대신 운영체제의 수학 라이브러리에 맡기면서, 같은 입력값도 리눅스·맥·윈도우에서 마지막 비트가 달라지는 지문 신호가 생겼다. 이 차이는 User-Agent로 맥이라고 주장하면서 리눅스 수학 결과를 내는 식의 위장을 바로 들키게 만든다. CSS 삼각함수와 웹 오디오까지 보면 브라우저 수학 경로가 꽤 복잡하게 갈라지고, 제대로 흉내 내려면 실제 운영체제 라이브러리의 비트 단위 동작까지 맞춰야 한다.

security

출입통제도 클라우드 구독제로 간다…제로트러스트·AI 분석이 승부처

기업 출입보안이 사업장별 서버를 두는 방식에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출입통제(ACaaS)로 옮겨가고 있다. 시장은 2026년 17억8000만 달러에서 2030년 31억9000만 달러로 커질 전망이고, 제로트러스트·모바일 인증·AI 출입 분석·스마트빌딩 통합이 핵심 경쟁 포인트로 꼽힌다.

security

AWS·구글 클라우드, 양자컴퓨터 대비해 암호 체계 갈아엎는 중

AWS와 구글 클라우드가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해 기존 공개키 암호와 양자내성암호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전환을 시작했다. 핵심 배경은 지금 훔친 암호문을 나중에 양자컴퓨터로 푸는 ‘선수집·후해독’ 공격이고, 국내도 통신·금융·국방 등 5개 분야에 45억원을 투입해 실증에 들어간다.

security

보안 점검 맡긴 AI 에이전트가 악성코드를 직접 실행할 수 있다는 경고

AI 보안 에이전트가 저장소를 검사하다가 README 같은 문서에 숨은 프롬프트 인젝션에 속아 악성 바이너리를 실행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클로드 코드와 코덱스의 자동 모드처럼 승인 없이 명령을 수행하는 구성에서 문제가 재현됐고, 여러 모델과 공급업체를 가로질러 같은 패턴이 통했다는 점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