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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상풍력으로 돌리는 해저 데이터센터 가동…AI 전력난의 꽤 센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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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상하이 링강 특별구 인근 해역에서 해상풍력과 직접 연결된 상업용 해저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기 시작했어. 해수 자연 냉각과 재생에너지 공급을 결합해 AI 시대 데이터센터의 전력·냉각 문제를 줄이려는 실험이고, 완공 시 최대 24MW 규모까지 커질 예정이야.

  • 1

    상하이 인근 해역 약 10m 아래에 4층 구조 해저 데이터센터가 설치됨

  • 2

    192개 서버 랙과 약 2000대 서버가 들어갔고 시범 운영 전력은 2.3MW임

  • 3

    전체 프로젝트 완공 시 최대 24MW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며 투자 규모는 약 16억 위안, 한화 약 3541억 원임

  • 4

    200MW급 해상 풍력 발전단지와 직접 연결돼 사용 전력의 95%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공급받음

  • 5

    완전 가동 시 연간 약 6100만 kWh 전력 절감 효과가 예상됨

  • 중국이 해상풍력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상업용 해저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기 시작함

    • 중국 정부와 하이클라우드 테크놀로지가 공동 추진한 프로젝트
    • 위치는 상하이 링강 특별구 인근 해역이고, 중국 매체들은 세계 최초의 해상풍력 직접 연결 상업용 수중 데이터센터라고 보도함
  • 스펙만 봐도 꽤 본격적임. 그냥 데모 박스 하나 띄운 수준은 아님

    • 데이터센터는 해수면 아래 약 10m 지점에 설치됨
    • 4개 층 구조 안에 192개 서버 랙과 약 2000대 서버가 들어감
    • 시범 운영 단계에서는 2.3MW 전력을 공급 중이고, 전체 프로젝트가 끝나면 최대 24MW 규모로 커질 예정
    • 총 투자 규모는 약 16억 위안, 한화로 약 3541억 원 수준

중요

> 이 프로젝트의 포인트는 ‘서버를 바다에 넣었다’가 아니라 전력과 냉각을 한 번에 줄이려는 설계임. AI 때문에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인프라 위치 자체를 다시 생각하는 실험에 가까움.

  • 왜 굳이 바다 밑이냐면, 데이터센터 전력 문제의 큰 덩어리가 냉각이기 때문임

    • 국제에너지기구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이 2030년까지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 생성형 AI 확산이 전력 수요 증가의 핵심 원인으로 꼽힘
    • 육상 데이터센터는 전체 전력의 최대 40%를 냉각 시스템에 쓸 수 있는데, 이 시설은 평균 약 15도의 해수를 자연 냉각 자원으로 활용함
  • 전력 공급도 재생에너지 쪽으로 붙였음

    • 시설은 50기 이상의 터빈을 갖춘 200MW급 해상 풍력 발전단지와 직접 연결돼 있음
    • 광전 복합 케이블을 통해 전체 사용 전력의 95%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공급받는 구조
    • 완전 가동 시 연간 약 6100만 kWh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육상 데이터센터의 골칫거리도 일부 피할 수 있음

    • 일반 데이터센터는 소음, 발열, 전력 사용, 부지 문제 때문에 주거지역 인근 건설 시 반발이 큰 편
    • 수중 시설은 이런 영향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고, 육상 대비 필요한 부지도 훨씬 적다는 평가가 나옴
  • 물론 바다 밑에 넣는다고 모든 게 깔끔해지는 건 아님. 난이도는 오히려 빡셈

    • 강한 파도와 높은 퇴적물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설치하기 위해 새로운 해상 건설·정밀 설치 기술이 필요했음
    • 바닷물의 염분과 부식 문제 때문에 서버 컨테이너, 전력 연결 장비, 데이터 연결 장비 모두 내식성을 강화한 특수 설계가 적용됐다고 함

⚠️주의

> 해저 데이터센터는 냉각과 부지 문제에는 매력적이지만, 유지보수·부식·해상 설치 난이도가 만만치 않음. 운영 안정성을 장기간 증명해야 진짜 상용 인프라로 인정받을 수 있음.

  • 이 아이디어 자체는 완전히 새롭진 않음
    • 마이크로소프트도 과거 프로젝트 나틱(Project Natick)으로 수중 데이터센터를 연구했고 관련 특허도 확보했음
    •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2024년에 해당 프로젝트를 중단함
    • 그래서 이번 중국 사례는 ‘연구로 끝난 아이디어를 상업용 인프라로 밀어붙이면 어디까지 가나’라는 관전 포인트가 있음

기술 맥락

  • 이번 선택의 핵심은 데이터센터의 병목을 서버 성능이 아니라 전력과 냉각에서 본다는 점이에요. 생성형 AI가 커질수록 GPU와 서버는 더 많은 전기를 먹고, 그 열을 식히는 데도 또 전기가 들어가거든요.

  • 해저 배치는 그래서 나온 꽤 과격한 해법이에요. 평균 약 15도의 해수를 자연 냉각원으로 쓰면 육상 데이터센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냉각 전력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 해상풍력과 직접 연결한 것도 중요한 설계예요. 데이터센터가 전력망에서 엄청난 부하를 가져가는 구조가 아니라, 200MW급 해상 풍력 발전단지와 붙어서 사용 전력의 95%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받는 모델을 만든 거예요.

  • 다만 운영 난이도는 만만치 않아요. 해저에서는 파도, 퇴적물, 염분, 부식이 전부 장애 요인이라 서버 컨테이너와 전력·데이터 연결부를 일반 육상 장비처럼 설계할 수 없거든요.

  • 한국에서도 데이터센터 전력, 입지, 주민 반대 이슈가 계속 커지고 있어서 이 사례는 꽤 현실적인 참고점이에요. 당장 그대로 따라 한다기보다는 냉각 방식, 재생에너지 연계, 입지 전략을 같이 봐야 한다는 신호로 보는 게 맞아요.

AI 때문에 데이터센터 전력 문제가 커지는 와중에, 중국은 아예 바다 밑 냉각과 해상풍력을 묶는 방향으로 실험을 밀어붙이고 있어. 한국도 데이터센터 입지, 전력망, 주민 반대, 냉각 비용 이슈가 커지는 중이라 꽤 눈여겨볼 만한 사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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