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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벨 번역 패키지 태그가 통째로 바뀌었다, 개발자 비밀값 털리는 공급망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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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라라벨 개발자가 쓰는 Laravel-Lang 패키지가 공격을 받아 Git 태그가 악성 버전을 가리키도록 바뀌었다. 5월 22일 약 90분 동안 4개 저장소의 태그가 교체됐고, 감염된 패키지는 AWS 키, GitHub 토큰, Stripe 시크릿, 암호화폐 지갑 복구 구문, SSH 개인키 등을 노렸다.

  • 1

    공격자는 5월 22일 22시 32분부터 자정까지 약 90분 동안 Git 태그를 악성 버전으로 바꿨다

  • 2

    Aikido는 피해 버전을 233개로 확인했고 Socket은 최대 700개 이상으로 추산했다

  • 3

    악성 코드는 DebugElevator를 외부 서버에서 내려받아 실행하고 각종 인증 정보를 탈취하도록 설계됐다

  • 4

    해당 시간대에 Laravel-Lang을 설치하거나 업데이트한 개발자는 즉시 점검해야 한다

  • 전 세계 라라벨 개발자가 쓰는 Laravel-Lang 패키지가 공급망 공격을 당함

    • Laravel-Lang은 라라벨 위에서 동작하는 다국어 번역 패키지임
    • 10년 이상 운영됐고, 전 세계 75개 언어 번역을 제공해온 신뢰도 높은 오픈소스라서 충격이 큼
  • 공격 시간은 짧았지만 범위가 컸음

    • 공격자는 5월 22일 22시 32분(UTC)부터 자정까지 약 90분 동안 움직였음
    • 4개 저장소의 Git 태그 전체를 악성 버전으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짐
    • Aikido는 피해 버전을 233개로 확인했고, Socket은 전체 태그 기준 최대 700개 이상으로 추산함

⚠️주의

> 해당 시간대에 Laravel-Lang을 설치하거나 업데이트했다면 바로 확인해야 함. AWS 키, GitHub 토큰, Stripe 시크릿, 암호화폐 지갑 복구 구문, SSH 개인키가 탈취 대상에 포함됐음.

  • 이번 공격이 까다로운 이유는 저장소 코드를 직접 고친 게 아니라 Git 태그를 바꿔치기했다는 점임

    • 개발자가 평소처럼 익숙한 버전을 내려받는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공격자가 만든 별도 저장소의 악성 코드를 받는 구조였음
    • 코드 리뷰 화면만 대충 보면 이상을 놓칠 수 있는 방식이라 더 위험함
  • 감염된 패키지는 설치 즉시 ‘DebugElevator’라는 프로그램을 외부 서버에서 내려받아 실행하도록 설계됐음

    • 외부 서버 도메인은 flipboxstudio.info로 언급됨
    • 이 프로그램은 개발자 컴퓨터에 저장된 민감 정보를 긁어 외부로 보내는 역할을 했음
  • 탈취 대상이 그냥 개발자 개인 정보 수준이 아니었음

    • AWS 접근 키는 회사 클라우드 인프라로 들어가는 핵심 인증 정보임
    • Stripe 시크릿은 결제 시스템과 연결될 수 있어서 고객 결제 데이터까지 위험해질 수 있음
    • 암호화폐 지갑 복구 구문은 한 번 유출되면 사실상 되돌리기 어렵고, SSH 개인키와 GitHub 토큰도 배포·소스코드 접근에 치명적임
  • 브라우저와 비밀번호 관리 데이터도 노렸다는 점이 더 찝찝함

    • Chrome, Brave, Edge 같은 주요 브라우저에 저장된 로그인 정보가 탈취 대상에 포함됨
    •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 데이터도 수집 대상으로 언급됨
  • 악성 코드 내부에서는 ‘Mero’라는 사용자명과 AI 코딩 도구 흔적도 발견됐음

    • 일부 연구자는 공격자가 악성 코드 제작에 AI를 활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함
    • 다만 실제로 AI를 썼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음
  • 5월 들어 오픈소스 공급망 공격이 계속 이어지는 흐름도 봐야 함

    • TanStack, AntV 등 서로 다른 패키지 생태계를 겨냥한 유사 공격이 보고됐음
    • 공격 한 건의 제작 비용이 낮아질수록 이런 공격은 더 자주 나올 가능성이 큼
  • 당장 해야 할 일은 명확함

    • 5월 22일 22시 32분부터 5월 23일 오전 사이에 Laravel-Lang 설치나 업데이트를 했는지 확인해야 함
    • 의심되면 관련 의존성을 정리하고, 노출 가능성이 있는 AWS 키, GitHub 토큰, Stripe 시크릿, SSH 키, 지갑 관련 정보를 교체해야 함
    • Packagist는 23일부터 악성 버전 정리에 들어갔지만, 이미 내려받은 개발 환경은 별도로 점검해야 함

기술 맥락

  • 이번 사건의 핵심은 “소스코드가 안전해 보이면 괜찮다”는 가정이 깨졌다는 점이에요. 공격자는 저장소 코드를 직접 고치지 않고, 버전을 가리키는 Git 태그를 악성 코드 쪽으로 돌렸거든요.

  • Git 태그는 보통 릴리스 버전을 고정하는 신뢰 지점으로 쓰여요. 그래서 태그가 오염되면 개발자는 정상 버전을 설치한다고 믿지만, 실제 설치 경로는 공격자가 만든 코드로 바뀔 수 있어요.

  • Laravel-Lang이 위험했던 이유는 오래된 신뢰도 높은 패키지였기 때문이에요. 75개 언어 번역을 제공하는 패키지라 많은 프로젝트가 별 의심 없이 업데이트할 가능성이 있고, 그만큼 피해 반경도 커져요.

  • 대응도 단순히 패키지를 지우는 데서 끝나면 안 돼요. 악성 코드가 AWS 키, Stripe 시크릿, SSH 개인키처럼 한 번 유출되면 바로 악용 가능한 값을 노렸기 때문에, 설치 여부 확인과 함께 자격증명 회전까지 해야 의미가 있어요.

이번 사건은 코드 본문이 멀쩡해 보여도 Git 태그와 패키지 배포 경로가 오염되면 개발자는 그대로 당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한국에서도 라라벨을 쓰는 중소 서비스와 에이전시가 적지 않아서, 이건 남의 생태계 얘기로 넘기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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