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피드

엑스박스, 역사상 최대 구조조정 시작 — 3,200명 감원하고 스튜디오 일부 독립 전환

general 약 4분
vote
0
댓글
북마크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가 회계연도 2027년에 걸쳐 약 3,200명을 줄이는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게임패스, 멀티플랫폼, 스튜디오 확장 전략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플랫폼·퍼블리싱 경쟁사보다 마진이 3~10배 낮다는 내부 진단이 핵심이다.

  • 1

    엑스박스는 회계연도 2027년 동안 약 3,200명을 감원하고, 그중 약 1,600명은 즉시 역할이 사라짐

  • 2

    컴펄션 게임즈와 더블 파인은 독립 스튜디오로 돌아가고, 닌자 시어리와 언데드 랩스는 새 소유주로 넘어가는 조건에 들어감

  • 3

    조직 계층을 최대 5단계, 가능하면 3단계까지 줄이고 공급업체 지출도 50% 줄이는 운영 리셋을 추진함

  • 엑스박스가 ‘역사상 가장 큰 리셋’이라고 부를 만한 구조조정에 들어감

    • 회계연도 2027년 동안 약 3,200명을 줄이고, 그중 약 1,600명은 바로 역할이 사라짐
    • 구조조정이 하루에 끝나는 게 아니라 1년짜리라서 내부 피로도도 꽤 클 수밖에 없음
  • 내부 메시지의 핵심은 꽤 직설적임. “우리 사업이 건강하지 않다”는 얘기임

    • 엑스박스의 마진이 비슷한 플랫폼·퍼블리싱 사업 대비 3~10배 낮다고 밝힘
    • 9세대 콘솔에 들어올 때 이미 설치 기반은 작고 비용 구조는 더 무거웠다는 진단도 나옴
    • 그래서 게임패스, 멀티플랫폼, 더 넓은 콘텐츠 포트폴리오에 베팅했지만 성장 속도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것
  • 스튜디오 포트폴리오도 정리함. ‘다 사들이면 된다’ 전략에서 한 발 물러나는 분위기임

    • 2018년 이후 공격적으로 스튜디오를 늘렸지만, 이제는 대형 퍼블리셔뿐 아니라 작은 인디 스튜디오와도 경쟁해야 하는 시장이 됐다고 봄
    • 내부 표현으로는 일반적인 해에 투자 1달러당 64센트를 잃었다고 함. 이 정도면 감성보다 회계가 이긴 상황임
    • 컴펄션 게임즈와 더블 파인 프로덕션은 지식재산권(IP), 카탈로그, 다음 게임을 위한 runway를 갖고 독립 스튜디오로 전환됨
    • 닌자 시어리와 언데드 랩스는 각각 세누아와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3를 완성·확장할 자금을 포함해 새 소유주로 넘어가는 조건에 들어감
  • 다만 공개된 퍼스트파티 게임이나 프로젝트를 취소하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음

    • 감원과 투자 이동은 액티비전, 베데스다/제니맥스, 블리자드, 킹, 모장,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 전반에 걸쳐 다르게 적용됨
    • 모장과 킹은 월간 활성 이용자 기준으로 가장 큰 스튜디오라서, 앞으로 엑스박스 수장에게 직접 보고하는 구조가 됨
  • 플랫폼 조직도 손봄. 기술 조직이 커졌는데 플레이어 기반과 플레이 시간은 줄었다는 게 문제로 지목됨

    • 일부 조직에서는 일이 최대 14단계의 관리 계층을 지나갔다고 함. 의사결정이 느려질 만함
    • 플랫폼 팀은 이번 세대 시작 대비 40% 커졌지만, 플레이어 기반과 플레이 시간은 오히려 감소했다고 밝힘
    • 앞으로 관리 계층은 최대 5단계, 가능하면 3단계로 줄이고, 개인 기여자·실무형 리더·직접 책임자(DRI) 중심으로 바꿀 계획임
  • 운영 모델도 새로 짬. 처음으로 콘텐츠, 하드웨어, 플랫폼, 서비스를 아우르는 최고운영책임자를 둠

    • 헬렌 치앙이 최고운영책임자로 승진해 콘텐츠·하드웨어·플랫폼·서비스의 손익(P&L)을 끝까지 책임짐
    • 치앙은 엑스박스 라이브, 모장, 마인크래프트 프랜차이즈를 거친 인물이라 내부 사업을 하나의 운영 모델로 묶는 역할을 맡게 됨
  • 메시지의 결론은 “작아지려는 게 아니라, 더 집중해서 커지겠다”임

    • 올해 엑스박스 투자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유지하되, 투자 기준을 더 빡세게 보겠다는 방향임
    • 2027년에 성장으로 돌아가겠다고 못 박았는데, 지금 구조조정의 성패도 사실 그 숫자로 평가받게 될 가능성이 큼

이건 단순한 게임 업계 감원 뉴스라기보다, 구독·멀티플랫폼·콘텐츠 포트폴리오 확장이 플랫폼 사업의 비용 구조를 못 이겼다는 내부 고백에 가깝다. 개발자 입장에선 ‘플랫폼 전략’도 결국 마진, 조직 복잡도, 실행 속도 앞에서 재조정된다는 꽤 현실적인 사례다.

댓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

general

AI 반도체주 반등에 다우 첫 5만3000 돌파

뉴욕증시가 AI 관련 반도체주의 반등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고,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 5만3000선을 넘겼다. 나스닥은 1.12% 뛰었고 S&P500도 0.72% 올랐지만, 내용 자체는 시장 지표 중심의 짧은 속보다.

general

인공지능 반도체주 반등에 다우지수 5만3천 첫 돌파

미국 뉴욕증시가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 업종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어.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 5만3천 선을 넘었고, 나스닥은 1% 넘게 올랐어.

general

풀타임 개발자가 퇴근 후 코세라로 컴퓨터과학 학위를 끝낸 후기

21년 경력의 학위 없는 개발자가 Coursera 기반 런던대 컴퓨터과학 학사를 3년 9개월 만에 끝낸 경험담이다. 비용, 원격 시험, 과제 난이도, 학점 대체, 학생 커뮤니티, AI 정책 변화까지 꽤 디테일하게 다뤄서 온라인 학위 고민하는 개발자에게 현실감 있는 참고 자료가 된다.

general

앱 고객지원으로 팬을 만들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현실은 달랐다는 이야기

팟캐스트 앱 Castro를 운영한 글쓴이는 직접 이메일을 읽고 성실히 답하면 고객 충성도가 올라갈 거라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지원 응답이 만족보다 더 큰 불만을 만들었다고 말함. 버그 제보나 복잡한 결제 문제처럼 진짜 해결 가능한 요청은 가치가 있었지만, 가격 불만·기능 요청·반복적인 사용법 문의는 팀의 시간을 빨아들이는 쪽에 가까웠다는 회고다.

general

국내 연구진, 실명 쥐에서 정상 시각 신호 78% 재현한 투명 신경 전극 개발

국내 연구진이 빛을 통과시키면서 신경 신호도 읽을 수 있는 초박형 투명 신경 전극을 개발했다. 실명 쥐 실험에서 정상 시각 쥐의 뇌 신호와 78% 일치하는 인공시각 반응을 확인했지만, 사람에게 적용하려면 장기 안정성과 독성 검증이 더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