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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OpenAI 상대로 영업비밀 탈취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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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OpenAI와 전직 애플 직원들을 상대로 영업비밀 탈취 소송을 냈다. 핵심은 OpenAI의 소비자 하드웨어 조직이 애플 출신 인력과 협력사를 통해 미공개 제품, 제조 공정, 부품 설계 정보를 빼갔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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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은 전직 직원들이 OpenAI를 위해 미공개 기술과 제품 정보를 가져갔다고 주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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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송에는 OpenAI, 조니 아이브의 io Products, 전직 애플 임원 탕 탄과 엔지니어 창 류가 피고로 포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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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AI에는 현재 애플 출신 직원이 400명 이상 있고, 첫 소비자 하드웨어 출시를 준비 중임

애플이 OpenAI를 정면으로 고소함

  • 애플이 OpenAI를 상대로 영업비밀 탈취 소송을 냈음. 핵심 주장은 꽤 직설적임.

    • 전직 애플 직원들이 애플의 미공개 기술, 공정, 제품 정보를 OpenAI 이익을 위해 가져갔다는 것.
    • 애플은 “이걸 멈추게 하려고 소송을 냈다”고 표현함. 그냥 경고장이 아니라 법원까지 간 상태임.
  • 피고 명단에는 OpenAI뿐 아니라 조니 아이브 쪽 하드웨어 조직도 들어감.

    • OpenAI는 작년에 아이브의 스타트업 io를 65억 달러 규모 딜로 인수했음.
    • 그 과정에서 엔지니어, 개발자 등 50명 이상이 OpenAI 쪽으로 넘어갔다고 함.
    • 현재 OpenAI에는 애플 출신 직원이 400명 넘게 일하고 있다는 내용도 소장에 들어감.

중요

> 이 소송의 포인트는 “전직 직원 몇 명이 이직했다”가 아님. OpenAI가 첫 소비자 하드웨어를 준비하는 시점에 애플의 설계, 제조, 부품 정보가 넘어갔는지가 쟁점임.

애플이 문제 삼은 전직 직원들

  • 소장에는 탕 탄과 창 류라는 전직 애플 직원이 핵심 인물로 등장함.

    • 탕 탄은 애플에서 제품 디자인 부사장을 지냈고, 아이폰과 애플 워치 제품 디자인을 이끈 인물임.
    • 그는 2024년 2월 애플을 떠나 조니 아이브 쪽으로 합류함.
    • 창 류는 애플에서 8년간 일한 시니어 시스템 전기 엔지니어였고, 2026년 1월 OpenAI로 옮겼음.
  • 애플은 탕 탄이 애플 내부 정보를 이용해 채용 면접에서 더 많은 내부 정보를 캐냈다고 주장함.

    • 애플 내부 프로젝트 코드명을 언급하면서 미공개 제품의 계획을 물었다는 내용이 있음.
    • 애플 재직 중인 지원자들에게 실제 부품, CAD/디자인 산출물, 프로토타입을 면접에 가져오라고 했다는 주장도 나옴.
    • 한 지원자는 “이걸 사무실에서 가져가도 되는지 몰랐다”는 식으로 반응했다고 함. 이 대목은 꽤 세다.
  • 애플은 이런 일이 우발적 사건이 아니라 반복 패턴이었다고 봄.

    • 한 지원자는 탕 탄과 면접하기 몇 시간 전, 매우 기밀인 애플 프로젝트 관련 파일을 스크린샷으로 찍고 다운로드하기 시작했다고 함.
    • 면접이 시작되자 탕 탄이 바로 그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정보를 요구했다는 게 애플의 주장임.

보안 프로세스 우회 주장까지 나옴

  • 애플은 탕 탄이 내부의 “Need to Know” 문서를 OpenAI 신규 입사자들에게 배포했다고 주장함.

    • 이 문서에는 애플 퇴사 시 보안 프로토콜이 포함돼 있었다고 함.
    • 애플은 OpenAI로 가는 직원들이 애플의 보안 절차를 피하려는 패턴을 보였다고 주장함.
  • 창 류 관련 주장도 꽤 구체적임.

    • 애플은 류가 퇴사 후 보안 버그를 악용해 기밀 엔지니어링 파일을 다운로드했다고 주장함.
    • 그가 이 취약점을 신고하지 않고 메시지에서 “LOL”, “so funny” 식으로 농담했다는 내용도 소장에 들어감.
    • 애플 지급 노트북도 반납하지 않았다고 함.
  • 류가 가져갔다고 주장된 자료 규모도 작지 않음.

    • 애플은 그가 1,000페이지가 넘는 기술 파일 묶음을 다운로드했다고 주장함.
    • 그 안에는 애플 하드웨어 제품에 쓰이는 복잡한 회로기판 제조 문서가 포함돼 있었다고 함.
    • 또 OpenAI 면접을 앞둔 다른 애플 직원에게 어떤 기밀 자료를 공부하면 되는지 코칭했다는 주장도 있음.

공급망까지 건드렸다는 주장

  • 애플은 OpenAI가 애플 협력사를 통해 독점 금속 마감 기술을 실행하게 했다고 주장함.

    • 해당 협력사가 애플의 허가가 있는 줄 알도록 오해하게 만들었다는 게 애플의 주장임.
    • 또 전력·배터리 제조를 담당하는 오래된 애플 공급업체에도 접근했다고 함.
  • 여기서 중요한 건 OpenAI가 단순히 “멋진 AI 기기 만들자” 수준이 아니라는 점임.

    • 애플은 OpenAI 쪽이 애플 내부 용어를 써가며 특정 부품에 대해 정조준된 질문을 했다고 봄.
    • 즉 제품 컨셉보다 더 깊은 레벨, 부품 선정과 제조 공정 레벨의 정보가 쟁점임.

OpenAI 하드웨어 전쟁의 시작일 수도 있음

  • OpenAI는 아직 첫 소비자 하드웨어를 내놓지 않았지만, 이미 애플이 강하게 견제할 정도로 움직임이 커졌음.

    • 밍치궈는 OpenAI가 자체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며 2028년 출시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음.
    • The Information은 OpenAI가 홈팟 스타일 스마트 스피커를 만들고 있다고도 보도함.
  • 애플 입장에서는 이게 그냥 경쟁사의 신제품 루머가 아님.

    • 조니 아이브, 전직 애플 디자인 리더들, 애플 출신 엔지니어 400명 이상, 기존 공급망 접촉까지 엮이면 얘기가 달라짐.
    • OpenAI가 AI 모델 회사에서 소비자 하드웨어 회사로 확장하는 순간, 애플이 가장 민감하게 보는 영역을 정면으로 건드리는 셈임.
  • 소송은 금지명령과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음.

    • 애플은 이미 2월에 OpenAI에 문제를 제기하고 조사와 대응을 요구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함.
    • 소장에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표현까지 들어감. 앞으로 더 많은 자료가 나올 가능성을 깔아둔 셈임.

AI 회사의 다음 전장이 모델에서 하드웨어로 넘어가고 있다는 신호가 꽤 선명함. 애플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도 단순 인재 유출이 아니라, 제품 설계와 제조 노하우까지 같이 이동한다고 보는 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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