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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sson – 가짜 트래픽으로 실제 브라우징 기록을 묻어버리는 Chrome 확장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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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 데이터 브로커, 정부 감시로부터 브라우징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푸아송 과정 기반의 사실적인 가짜 트래픽을 생성하는 오픈소스 Chrome 확장 프로그램. 트래픽을 숨기는 대신 노이즈로 파묻는 '신호 희석' 전략을 사용함.

  • 1

    VPN은 신뢰 대상만 바꿀 뿐 감시를 제거하지 못하므로, 트래픽을 숨기는 대신 노이즈로 묻는 신호 희석(signal dilution) 접근법을 채택함

  • 2

    푸아송 과정 기반 타이밍, 스크롤·호버·클릭 시뮬레이션으로 기계적 패턴과 구별되는 인간형 트래픽을 생성함

  • 3

    12개 카테고리 사이트 방문과 4개 검색엔진 쿼리를 수행하며, 4단계 강도(시간당 18~300회)로 조절 가능함

  • 4

    약 2,500줄의 JS 코드에 모든 URL이 하드코딩되어 완전히 감사 가능하며, 외부 서버 통신이 전혀 없음

  • 5

    TrackMeNot(NYU, 2006), AdNauseam 등 합법적 선례가 존재하며 CFAA 위반에 해당하지 않음

문제: 브라우징 기록은 한 번도 프라이빗했던 적이 없음

  • 미국에서는 ISP가 사용자의 브라우징 데이터를 합법적으로 광고주와 데이터 브로커에게 판매할 수 있음. 별도의 동의 절차도 필요 없음
  • Acxiom, Oracle Data Cloud, LexisNexis 같은 데이터 브로커들이 브라우징 패턴, 구매 이력, 위치 데이터를 결합해 정치 성향, 건강 상태, 재정 상황까지 포함한 상세 프로필을 구축함
  • NSA의 XKEYSCORE 프로그램은 인터넷 활동을 실시간으로 검색·분석할 수 있으며, FISA Section 702는 영장 없는 통신 수집을 허용함
  • FBI는 영장 대신 상업용 위치·브라우징 데이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한 사례가 있음
  • Google, Meta 등 광고 기술 기업들이 쿠키, 핑거프린팅, 트래킹 픽셀로 사이트 간 추적을 수행하며 광고·가격·신용 결정에 활용됨

VPN은 해결책이 아님

  • VPN은 IP 주소를 숨기지만, ISP는 VPN 연결 자체를 확인할 수 있음
  • VPN 제공자가 ISP 대신 모든 트래픽을 보게 되는 것이므로 신뢰 대상만 바뀌는 것임
  • 트래킹 픽셀과 브라우저 핑거프린팅은 IP와 무관하게 작동함

핵심 아이디어: 숨기지 말고 묻어버림 (Signal Dilution)

  • Poisson은 트래픽을 숨기는 대신, 대량의 가짜 브라우징 활동으로 진짜 기록을 파묻는 "신호 희석" 방식을 채택함
  • 하루 50페이지 방문 시 Poisson이 500페이지를 추가로 방문하면, 분석자는 신호가 아닌 노이즈만 보게 됨
  • 레이더 대응에 사용되는 채프(chaff), 데이터 과학의 차등 프라이버시(differential privacy)와 동일한 원리임
  • 이 접근법은 감시를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감시 데이터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전략임

기술 구현: 사람처럼 행동하는 노이즈 생성기

  • 푸아송 과정(Poisson process) 기반으로 탭 오픈 타이밍을 결정함. 일정 간격이 아닌 지수 분포의 랜덤 간격을 사용해 실제 사람의 불규칙한 브라우징 패턴을 모방함
  • Chrome의 alarm API가 최소 1분 간격을 요구하므로, 한 tick 내에서 여러 작업을 배치 처리하고 계산된 푸아송 오프셋에 맞춰 디스패치함
  • 각 백그라운드 탭에서 스크롤, 마우스 호버, 링크 클릭, "읽기" 멈춤 등 인간 행동을 시뮬레이션함
  • 뉴스, 기술, 쇼핑, 건강, 금융 등 12개 카테고리의 사이트를 방문하고, Google/DuckDuckGo/Bing/Yahoo에서 자연스러운 검색 쿼리를 수행함
  • 4단계 강도 조절 가능: Low(~18회/시간), Med(~60회/시간), High(~150회/시간), Max(~300회/시간)
  • 탭은 active: false로 열려 포커스를 빼앗지 않으며, 5~25초 후 자동 종료됨

투명성과 감사 가능성

  • 전체 코드가 약 2,500줄의 주석 포함 JavaScript로 작성됨
  • 방문할 모든 URL이 소스 코드 내 BROWSE_SITES, AD_SITES, SEARCH_ENGINES 배열에 하드코딩되어 있어 완전히 감사 가능함
  • 확장 프로그램 자체의 HTTP 요청은 제로이며, 네트워크 활동은 노이즈 탭에서만 발생함
  • 모든 동작이 타임스탬프와 함께 로그에 기록되어 실시간 확인 가능함
  • 계정, 서버 연결, 텔레메트리, 분석 데이터 수집이 전혀 없음. MIT 라이선스로 공개됨

합법성과 선례

  • 공개 접근 가능한 웹사이트를 자동으로 방문하는 것은 합법임. 접근 통제 우회나 CFAA(컴퓨터 사기 및 남용 방지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음
  • NYU 연구진이 2006년부터 운영해 온 TrackMeNot이 동일한 방식(랜덤 검색 쿼리 생성)으로 합법적 선례를 확립함
  • AdNauseam은 모든 광고를 백그라운드에서 클릭해 프로필을 오염시키는 확장 프로그램으로, Google이 Chrome 웹스토어에서 차단했지만 확장 프로그램 자체는 합법임
  • 커버 트래픽 생성 도구는 학술 프라이버시 연구에서 수십 년간 정당한 트래픽 분석 대응책으로 논의되어 옴

한계점

  • 브라우저 핑거프린팅 방어는 제공하지 않음. 이를 위해서는 Tor Browser나 Mullvad Browser가 필요함
  • 트래픽을 암호화하지 않으므로, ISP가 충분히 노력하면 Poisson 트래픽과 실제 트래픽을 구분할 가능성이 있음. VPN과 병용이 권장됨
  • 높은 강도로 실행 시 상당한 대역폭과 CPU를 소모함
  • 완전한 프라이버시 솔루션이 아닌, 방어 심층(defense-in-depth) 전략의 한 계층으로 사용해야 함

프라이버시 도구의 패러다임이 '숨기기'에서 '노이즈 주입'으로 진화하고 있음. 암호화나 익명화가 점점 어려워지는 환경에서, 감시 데이터의 신호 대 잡음비를 떨어뜨려 분석 비용을 높이는 전략은 차등 프라이버시의 실용적 응용이라 할 수 있음. 다만 ISP 수준의 정교한 트래픽 분석에는 백그라운드 탭의 패턴이 구분될 수 있어 VPN 병용이 필수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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