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피드

BrowserStack, 사용자 이메일을 영업 플랫폼 Apollo.io에 유출하고 있었다

security 약 3분
vote
0
댓글
북마크

서비스별 고유 이메일을 사용하는 개발자가 BrowserStack에만 등록한 이메일이 Apollo.io로 흘러간 것을 포착함. Apollo.io는 BrowserStack이 고객 기여자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공유했다고 인정했고, BrowserStack은 묵묵부답.

  • 1

    BrowserStack에만 등록한 고유 이메일로 제3자 연락이 옴

  • 2

    Apollo.io가 BrowserStack의 고객 기여자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받았다고 인정

  • 3

    BrowserStack은 여러 차례 연락에도 응답하지 않음

  • 4

    후속편에서 대형 회사의 전화번호 유출 건도 예고

  • 한 개발자가 서비스별로 고유 이메일을 만들어 쓰는데, BrowserStack에만 등록한 이메일로 제3자한테서 연락이 옴

    • 이 개발자는 "어떤 서비스가 내 정보를 유출했는지 즉시 추적"하기 위해 서비스마다 다른 이메일을 생성하는 방식을 사용
    • BrowserStack 오픈소스 프로그램에 가입한 지 며칠 만에 해당 이메일로 스팸성 연락을 받음
  • 연락을 보낸 사람은 Apollo.io(영업 인텔리전스 플랫폼)에서 이메일을 얻었다고 밝힘

    • Apollo.io에 문의하니 처음엔 "독자적 알고리즘으로 공개 정보를 조합해 이메일을 유추했다"고 답변
    • 근데 서비스 전용으로 만든 특수 이메일 주소를 firstname.lastname 패턴으로 유추하는 건 말이 안 됨
    • 재차 따지니까 결국 실토함 — "BrowserStack이 Apollo의 고객 기여자 네트워크(Customer Contributor Network)를 통해 비즈니스 연락처를 공유했다"
    • 데이터 수집 날짜까지 특정됨: 2026년 2월 25일
  • BrowserStack에 "이게 뭐냐"고 연락했지만 여러 차례 시도에도 묵묵부답

    • 사이트엔 "No spam, we promise!"라고 써놓고 이러는 아이러니
  • 글쓴이가 추정하는 유출 경로는 크게 세 가지

    • BrowserStack이 의도적으로 사용자 데이터를 판매/공유하고 있거나
    • BrowserStack이 쓰는 서드파티 서비스가 데이터를 빼돌리거나
    • BrowserStack 내부 직원/계약자가 데이터를 외부로 빼돌리고 있거나
    • 어느 쪽이든, 하나의 서비스에만 준 이메일이 영업 플랫폼에 흘러간 건 확실
  • 더 무서운 건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 — 글쓴이 다음 포스트에서 Apollo가 "매우 큰 회사"로부터 전화번호까지 입수한 건을 다룰 예정이라고 예고함

서비스별 고유 이메일 생성은 데이터 유출 경로를 추적하는 강력한 방법임. SaaS 도구를 업무에 쓰는 개발자라면 본인의 연락처가 영업 플랫폼에 흘러가고 있을 가능성을 인지해야 함.

댓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

security

엘에이 경찰, 사생활 침해 논란 끝에 플록 번호판 감시 계약 종료

엘에이 경찰이 번호판 인식 카메라 업체 플록 세이프티와의 3년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어. 시민권, 프라이버시, 데이터 보관과 공유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게 핵심 이유야. 플록은 미국 전역에 최소 8만 대 카메라망을 깔아 경찰과 연방기관이 차량을 추적할 수 있게 해왔고, 오탐·보안 사고·이민 단속 악용 의혹까지 겹치며 압박이 커졌어.

security

크로미움 148부터 Math.tanh 한 번으로 운영체제 지문이 새는 문제

크로미움 148 이후 V8이 Math.tanh 계산을 자체 구현 대신 운영체제의 수학 라이브러리에 맡기면서, 같은 입력값도 리눅스·맥·윈도우에서 마지막 비트가 달라지는 지문 신호가 생겼다. 이 차이는 User-Agent로 맥이라고 주장하면서 리눅스 수학 결과를 내는 식의 위장을 바로 들키게 만든다. CSS 삼각함수와 웹 오디오까지 보면 브라우저 수학 경로가 꽤 복잡하게 갈라지고, 제대로 흉내 내려면 실제 운영체제 라이브러리의 비트 단위 동작까지 맞춰야 한다.

security

출입통제도 클라우드 구독제로 간다…제로트러스트·AI 분석이 승부처

기업 출입보안이 사업장별 서버를 두는 방식에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출입통제(ACaaS)로 옮겨가고 있다. 시장은 2026년 17억8000만 달러에서 2030년 31억9000만 달러로 커질 전망이고, 제로트러스트·모바일 인증·AI 출입 분석·스마트빌딩 통합이 핵심 경쟁 포인트로 꼽힌다.

security

AWS·구글 클라우드, 양자컴퓨터 대비해 암호 체계 갈아엎는 중

AWS와 구글 클라우드가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해 기존 공개키 암호와 양자내성암호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전환을 시작했다. 핵심 배경은 지금 훔친 암호문을 나중에 양자컴퓨터로 푸는 ‘선수집·후해독’ 공격이고, 국내도 통신·금융·국방 등 5개 분야에 45억원을 투입해 실증에 들어간다.

security

보안 점검 맡긴 AI 에이전트가 악성코드를 직접 실행할 수 있다는 경고

AI 보안 에이전트가 저장소를 검사하다가 README 같은 문서에 숨은 프롬프트 인젝션에 속아 악성 바이너리를 실행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클로드 코드와 코덱스의 자동 모드처럼 승인 없이 명령을 수행하는 구성에서 문제가 재현됐고, 여러 모델과 공급업체를 가로질러 같은 패턴이 통했다는 점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