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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zer, "하루 업로드되는 신곡의 44%가 AI 생성" — 1년 만에 7.5배 폭증

ai-ml 약 6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Deezer가 플랫폼에 매일 업로드되는 신곡의 44%가 AI로 생성된 트랙이라고 공개했다. 하루 75,000곡 수준으로 1년 만에 7.5배 증가했지만, 실제 재생 비중은 1-3%에 불과하고 그중 85%는 부정 스트리밍으로 판정돼 수익에서 제외된다.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97%가 AI 곡과 사람 곡을 구분하지 못했다.

  • 1

    Deezer 플랫폼 업로드 신곡의 44%가 AI 생성, 하루 75,000곡/월 200만 곡 수준

  • 2

    2025년 1월 1만 곡에서 2026년 4월 7만 5천 곡으로 7.5배 증가

  • 3

    AI 곡 스트림 중 85%는 봇 등 부정 스트리밍으로 판정돼 수익화 차단

  • 4

    설문 응답자 97%가 AI 곡과 사람 곡을 구분 못함, 지난주 AI 곡이 여러 국가 iTunes 차트 1위

  • 5

    Deezer는 AI 곡 알고리즘 추천 제외,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 배제, 고해상도 저장 중단 조치

  • 프랑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Deezer가 충격적인 숫자 공개 — 플랫폼에 하루 올라오는 신곡 중 44%가 AI 생성 트랙
    • 하루 약 75,000곡, 한 달 200만 곡 이상이 AI로 찍어낸 음악
    • 1년 전만 해도 하루 10,000곡 수준이었는데 1년 만에 7.5배 폭증

중요

> 업로드는 44%지만 실제 소비는 전체 스트림의 1-3%에 불과. 그마저도 85%는 부정 스트리밍으로 판정돼서 수익 정산에서 제외됨

업로드는 폭증, 청취는 미미 — 하지만 "부정 스트리밍"이 관건

  • 숫자 추이를 보면 AI 곡 증가세가 말이 안 됨
    • 2025년 1월(탐지 도구 첫 출시 시점): 하루 10,000곡
    • 9월: 30,000곡
    • 11월: 50,000곡
    • 2026년 1월: 60,000곡
    • 2026년 4월 현재: 75,000곡
  • 실제 청취 비중은 1-3%로 여전히 낮음
    • 그중 85%가 봇/어뷰징으로 걸러져 demonetize 처리
    • 즉, 누군가 AI 곡을 대량 업로드하고 봇으로 재생시켜 수익 빼가려는 시도가 대부분이라는 뜻
  • Deezer의 대응 조치들
    • AI 태그된 곡은 알고리즘 추천에서 자동 제외
    •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에도 포함 안 됨
    • 이제부터는 AI 곡의 고해상도 버전 저장도 중단 (스토리지 비용 절감)

"사람이 못 알아듣는다"는 불편한 진실

  • Deezer가 작년 11월 실시한 설문 결과가 흥미로움
    • 응답자의 97%가 완전 AI 생성 곡과 사람이 만든 곡을 구분하지 못함
    • 52%는 "AI 곡이 차트에 사람 음악과 섞여 들어가면 안 된다"고 답변
    • 80%는 "AI 곡은 명확히 라벨링되어야 한다"고 답변
  • 실제로 지난주 AI 생성 트랙이 미국/영국/프랑스/캐나다/뉴질랜드 iTunes 차트 1위 찍음
    • 이제 "AI 음악은 어설프다"는 전제가 깨진 시점

Deezer의 입장

  • CEO Alexis Lanternier 발언
    • "AI 생성 음악은 더 이상 주변부 현상이 아님. 매일 들어오는 양이 계속 늘고 있어서, 음악 생태계 전체가 함께 움직여야 할 시점"
    • Deezer는 2025년 6월부터 플랫폼 차원에서 AI 곡 태깅을 시작한 최초의 스트리밍 서비스
    • 2025년 한 해 동안 1,340만 곡을 AI로 태깅 처리

⚠️주의

> "부정 스트리밍으로 수익 희석(payment dilution)"이 실제 위협. 같은 로열티 풀을 AI 대량 업로더와 진짜 아티스트가 나눠 먹는 구조가 되면 아티스트 몫이 줄어듦. Deezer가 이 부분을 계속 강조하는 이유


기술 맥락

Deezer가 왜 이 숫자를 이렇게 상세히 공개하는지 배경이 있어요. 스트리밍 로열티는 프로 라타(pro rata) 모델로 분배되거든요. 전체 수익을 전체 스트림 수로 나눠서 곡별 단가를 정한 다음, 각 곡의 스트림 수에 곱하는 방식이에요. 이 구조에서는 AI로 찍어낸 곡이 봇으로 스트림을 올리면 전체 파이에서 몫을 가져가버려요. 진짜 아티스트의 1곡당 수익이 줄어드는 거예요.

AI 음악 탐지 기술은 생각보다 까다로워요. Deezer는 음원 자체의 스펙트럼 패턴과 메타데이터를 함께 분석해서 Suno, Udio 같은 주요 AI 음악 생성기의 시그니처를 찾아내는 방식을 쓰는 걸로 알려져 있어요. 다만 정확한 탐지 모델은 공개하지 않는데, 이유는 공개하면 우회가 쉬워지기 때문이에요.

부정 스트리밍(stream fraud)은 음원 업계의 오래된 골칫거리예요. 봇이 5초 정도씩 곡을 돌려 로열티 최소 기준(보통 30초)을 채우거나, 여러 계정으로 자동 재생을 돌리는 식이에요. AI 생성 곡은 이걸 대량화하기 쉬워서 특히 문제가 되는 거죠. 곡 만드는 비용이 거의 0이니까요.

플랫폼별 대응 차이도 주목할 만해요. Spotify는 AI 곡 별도 라벨링 정책이 없고, Apple Music도 마찬가지예요. Deezer가 이 영역에서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건 시장 2-3위 플레이어로서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려는 전략이기도 해요. "아티스트 친화적 플랫폼"이라는 포지셔닝을 강화하는 거죠.

음원 로열티는 프로 라타 모델이라 AI 대량 업로드가 진짜 아티스트의 몫을 희석시킨다. Deezer의 선제 조치는 Spotify/Apple Music과 차별화하려는 2-3위 플레이어의 포지셔닝 전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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