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된 FastCGI가 아직도 리버스 프록시 백엔드 프로토콜로 더 낫다는 주장
HTTP를 리버스 프록시와 백엔드 사이 프로토콜로 쓰는 관행이 desync 공격과 신뢰 헤더 문제를 계속 만든다는 글이다. 저자는 FastCGI가 1996년 나온 오래된 프로토콜이지만 명시적 프레이밍과 신뢰 정보 분리 덕분에 이 구간에서는 HTTP보다 안전한 선택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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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1.1은 메시지 경계가 애매해 리버스 프록시와 백엔드가 서로 다르게 파싱할 수 있고, 이게 request smuggling의 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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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CGI는 요청 경계를 명확히 나누고, 클라이언트 헤더와 프록시가 넣은 신뢰 정보를 구조적으로 분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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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inx는 첫 릴리스부터 FastCGI 백엔드를 지원했지만, HTTP/2 백엔드 지원은 2025년 말에야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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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CGI는 WebSocket 미지원, 부족한 도구, 덜 최적화된 성능 같은 현실적인 단점도 있다.
요지는 '오래된 기술이라 낡았다'가 아니라, 특정 문제를 풀기 위해 설계된 프로토콜이 범용 HTTP보다 나을 수 있다는 얘기다. 백엔드 앞단을 HTTP로만 붙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면 한 번쯤 아키텍처 기본값을 의심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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