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피드

어릴 때 너무 일찍 독립을 배운 사람들이 친한 친구가 적은 이유

general 약 3분
vote
0
댓글
북마크

심리학에서 말하는 '과잉독립(hyperindependence)' 패턴을 다룬 글임. 어린 시절 지원이 부족했던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 혼자 해결하는 방식을 체화하면서 성인이 돼서도 깊은 우정을 맺기 어려워지는 10가지 패턴을 설명함. 건강한 관계는 극단적 자급자족이 아닌 상호의존에 기반한다는 점을 강조함.

  • 1

    도움 요청을 비효율로 인식하고, 위기엔 나서지만 일상적 친밀함에는 어색함을 느끼는 패턴

  • 2

    자기 필요를 최소화해서 주변이 정말 아무것도 필요 없는 사람으로 인식함

  • 3

    취약함을 불안정으로 동일시하고 우정이 사라져도 붙잡지 않음

  • 4

    공동조절(co-regulation) 연구에 따르면 내적 대처는 강하지만 타인과 함께 조절하는 습관이 약함

  • 심리학에서 말하는 "과잉독립(hyperindependence)"에 대한 글임. 어린 시절 정서적·실질적 지원이 부족했던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 스스로 다 해결하는 패턴을 형성하게 되고, 이게 성인이 돼서 깊은 관계를 맺기 어렵게 만든다는 거임
  • 핵심은 10가지 패턴인데, 요약하면 이런 식임:
    • 도움 요청하면 오히려 일이 느려진다고 느낌
    • 위기 상황엔 잘 나서는데 일상적인 순간에는 함께하는 게 어색함
    • 뭔가 힘들어도 누구한테 말할 생각 자체를 안 함. 반사적으로 혼자 처리
    • 자기 필요를 너무 잘 최소화해서 주변 사람들이 진짜 아무것도 필요 없는 사람으로 인식함
    • 자급자족이 최고의 미덕이라고 믿음
    • 아무도 필요 없는 삶을 설계함
    • 아무도 실망시킬 수 없는 상태가 가장 안전하다고 느낌
    • 누군가의 "첫 번째 연락처"가 되는 게 부담스러움
    • 취약함을 드러내는 걸 불안정함과 동일시
    • 우정이 서서히 사라져도 붙잡으려 하지 않음
  • 공동조절(co-regulation) 관련 연구에 따르면, 어릴 때 스스로 감정 조절을 해야 했던 사람은 내적 대처 능력은 뛰어나지만 타인과 함께 조절하는 습관은 약하다고 함
  • Cara Gardenswartz 박사(Psychology Today)는 건강한 성인 관계는 극단적 자급자족이 아니라 상호의존(mutual dependence)에 기반한다고 설명함
  • 결국 독립심이 너무 일찍 형성되면 그게 갑옷이 되어버리고, 친밀함이 필수가 아니라 선택사항처럼 느껴지게 된다는 거임. 냉정하거나 반사회적인 게 아니라 혼자 있는 데 너무 익숙해진 것

독립심이 갑옷이 되면 친밀함이 선택사항처럼 느껴지게 됨. 냉정한 게 아니라 혼자 있는 데 너무 익숙해진 것.

댓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

general

존 카맥이 돌아본 초기 id 소프트웨어의 실수들

존 카맥이 퀘이크 개발 당시의 기술적 과욕, 팀 운영, 지분 구조 문제를 직접 돌아봤다. 퀘이크 자체는 엄청난 성취였지만, 그 과정에서 회사와 사람들에게 너무 큰 부담을 줬다는 반성에 가깝다.

general

정부, 공공부문을 ‘AI 민주정부’로 바꾸겠다는 전략 공개

행정안전부가 전자정부의 날 행사에서 공공 인공지능 전환 전략인 ‘세계 최고의 AI 민주정부 실현 전략’을 발표했다. 핵심은 행정 효율화에 그치지 않고 국민 의견 수렴, 정책 참여, 행정 역량 강화를 AI로 밀어보겠다는 구상이다.

general

워드 빨간 밑줄을 만든 토니 크루거를 기억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의 빨간 맞춤법 밑줄과 초록 문법 밑줄을 처음 만든 개발자 토니 크루거를 기리는 글이다. 예전에는 사용자가 직접 맞춤법 검사를 실행하고 기다려야 했지만, 토니는 이 기능을 백그라운드에서 덜 거슬리게 만들고 오류를 즉시 화면에 표시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지금은 거의 모든 문서 편집기와 개발 도구에 비슷한 표시가 들어갔다는 점에서, 조용하지만 엄청나게 널리 퍼진 사용자 경험 개선 사례다.

general

삼성전자, AI 모듈러 홈 3년 안에 1만 채 팔겠다고 선언

삼성전자가 공장에서 80% 이상 제작되는 AI 모듈러 홈을 3년간 누적 1만 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스마트싱스 기반 보안, 화재·누수 알림, 에너지 절감, 방문자 맞이 자동화까지 주거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는 전략이다.

general

중기부, 딥테크 7개 팀에 예비연구 티켓 줬다

중기부가 생태계혁신형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 예비연구팀 7곳을 출범시켰다. 206개 컨소시엄 중 7개가 뽑혀 41대 1 경쟁률을 통과했고, 최종 5개 과제에는 4년간 최대 200억 원의 연구개발 지원이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