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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미국 전역 번호판 카메라를 거의 실시간으로 조회하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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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가 미국 전역의 번호판 인식기(LPR)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는 계약을 추진 중이다. 요구사항에는 차량 번호, 위치, 시간, 차종 검색과 카메라 커버리지 지도까지 포함돼 프라이버시 논란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 1

    FBI가 미국 전역과 영토의 번호판 인식 데이터에 거의 실시간 접근하는 계약을 추진 중

  • 2

    계약 규모는 최대 5년, 전체 합산 3,600만 달러 수준

  • 3

    Flock, Motorola Solutions 같은 기존 번호판 카메라 업체가 유력 후보로 거론됨

  • 4

    캘리포니아와 버지니아처럼 ALPR 데이터 공유를 제한하는 주법과 충돌 가능성이 있음

  • FBI가 미국 전역의 번호판 인식기(LPR) 데이터에 접근하는 계약을 추진 중임

    • 5월 14일 공개된 제안요청서(RFP)에 따르면 FBI 정보국이 이 시스템을 쓰려는 주체임
    • 목표는 미국 본토뿐 아니라 하와이, 알래스카, 푸에르토리코, 괌,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같은 영토까지 포함하는 카메라망 접근임
  • 요구사항이 꽤 빡셈. 그냥 번호판 검색이 아니라, 사실상 차량 이동 검색 플랫폼을 사겠다는 얘기임

    • 전체 위치의 75%를 커버해야 하고, 미국 전역의 카메라를 조회할 수 있어야 함
    • 번호판 전체 또는 일부, 등록 주, 주소, 스캔된 위치, 차량 제조사와 모델까지 검색 조건에 포함됨
    • 검색 결과 알림, 카메라 커버리지 히트맵, 데이터 출처 표시도 요구됨

중요

> 핵심은 “거의 실시간”임. 과거 기록 조회를 넘어, 차량 이동을 빠르게 추적할 수 있는 인프라를 연방기관이 직접 확보하려는 그림임.

  • 계약 규모는 최대 5년, 전체 합산 3,600만 달러까지 열려 있음

    • FBI는 미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1~2개 업체에 계약을 줄 수 있다고 밝힘
    • 시스템은 FBI 사용자가 웹사이트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함
  • 유력 후보로는 Flock과 Motorola Solutions가 거론됨

    • Flock은 자동 번호판 인식기(ALPR)를 지역 경찰서에 판매하는 회사고, 12,000개 넘는 공공안전 고객을 보유했다고 홍보함
    • Motorola Solutions도 도로변 설치형 또는 경찰차 장착형 번호판 카메라를 판매함
    • FBI가 복수 업체 계약을 열어둔 만큼, 한 회사가 전부 가져가기보다는 지역별 조합이 될 수도 있음
  • 문제는 이 데이터가 이미 프라이버시·오인식·부당 체포 논란을 일으켜 왔다는 점임

    • 번호판 인식 오류가 잘못된 체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음
    • 404 Media는 지난해 일부 지역 경찰이 Flock 시스템을 ICE 검색에 사용해, 연방기관이 정식 계약 없이 우회 접근한 사례를 보도했음
  • FBI는 이미 LPR 정보 공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임

    • 의회조사국 보고서에 따르면 FBI는 법집행기관들이 LPR 데이터를 비교할 수 있는 차량 데이터 핫리스트를 유지함
    • 이번 계획은 그 정보 공유를 훨씬 더 직접적이고 넓은 카메라 네트워크 접근으로 확장할 수 있음
  • Flock은 “기본값은 공유 안 함”이라고 선을 긋고 있음

    • Flock은 카메라 데이터가 해당 카메라를 소유한 기관의 것이며, 연방기관 접근은 지역기관의 명시적 허가와 옵트인으로만 가능하다고 주장함
    • 다만 지난해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Homeland Security Investigations, Secret Service, Naval Criminal Investigative Service에 파일럿 형태로 접근을 제공한 적은 있음
    • 회사는 ICE와는 일하지 않는다고 밝힘
  • 주법이 변수임.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법적으로 다 되는 건 아님

    • 캘리포니아는 주·지방기관이 ALPR 데이터를 타주 또는 연방 법집행기관과 공유하는 걸 금지함
    • EFF는 2024년 1월, 캘리포니아의 여러 법집행기관이 이 법을 어기고 타주 기관과 ALPR 정보를 공유했다고 지적함
    • 버지니아도 지난해 비슷한 제한을 도입함
    • FBI 제안요청서도 서버 위치를 밝혀 주·지방법 준수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함

이건 단순히 경찰이 카메라 몇 대 더 쓰는 얘기가 아니라, 민간·지방정부 카메라망이 연방 수사 인프라로 묶이는 문제에 가깝다. 데이터 접근 권한, 보관 위치, 주법 준수 같은 거버넌스가 기술 스펙만큼 중요해지는 전형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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