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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이 오픈소스 스캐너 도입을 서두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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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이 올해 3분기 안에 소프트웨어 구성 분석(SCA) 솔루션을 도입하려고 해. 금융감독원 취약점 공지는 매일 오는데, 정작 내부 서버에 어떤 오픈소스와 버전이 깔려 있는지 바로 알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컸어.

  • 1

    금융권도 외부 오픈소스 의존도가 커졌지만 운영 서버의 구성요소 파악은 여전히 수동에 가까운 상태야.

  • 2

    제주은행은 2021년 도입한 사스트(SAST)를 형상관리 시스템 이캠스(eCAMS)에 붙여 개발 단계 보안 점검을 자동화했어.

  • 3

    새로 도입하는 SCA는 서버 안의 오픈소스와 라이브러리 버전을 식별해 취약점 대응 시간을 줄이는 역할을 맡아.

  • 제주은행이 올해 3분기 안에 소프트웨어 구성 분석(SCA) 솔루션을 들여오겠다고 밝힘

    • 이유는 꽤 현실적임. 금융감독원 취약점 공지는 매일 오는데, 내부 서버에 어떤 오픈소스가 어느 버전으로 깔려 있는지 바로 알기 어렵다는 거임
    • 신동일 제주은행 정보보호파트 프로는 “전 서버를 분석해 어느 서버에 어떤 오픈소스와 버전이 있는지 알아야 대응할 수 있다”고 말함
  • 금융권도 이제 외부 오픈소스 의존도가 꽤 높아진 상태임

    • 차세대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외주 솔루션과 다양한 라이브러리가 들어오면서, 내부에서 직접 짠 코드만 보면 보안이 끝나는 구조가 아니게 됨
    • 자동화 도구가 없으면 취약점 공지가 올 때마다 관련 부서에 확인 서류를 돌려야 함. 말 그대로 사람이 인벤토리를 뒤지는 방식임

중요

> 이번 얘기의 핵심은 “취약점이 있냐”보다 “그 취약한 오픈소스가 우리 시스템 어디에 있냐”를 바로 알 수 있느냐임.

  • 제주은행은 이미 2021년 10월부터 사스트(SAST)를 개발 파이프라인에 붙여 쓰고 있음

    • SAST는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전에 소스코드 자체를 스캔해서 취약점을 잡는 방식임
    • 예전에는 보안 담당자 중심으로 취약점 점검이 돌아가면서 소스 수정과 재점검을 최대 10차례 반복하는 일도 있었다고 함
    • 이후 형상관리 시스템 이캠스(eCAMS)에 SAST를 연동해서, 개발자가 직접 점검하고 취약점이 있으면 자동으로 반영을 차단하는 흐름을 만들었음
  • 이번에 추가되는 SCA는 SAST가 못 보는 영역을 맡음

    • SAST가 자체 개발 코드의 취약점을 찾는다면, SCA는 서버 안에 들어간 외부 오픈소스와 라이브러리 버전을 식별함
    • 취약점 공지가 내려왔을 때 수동 확인 없이 영향받는 서버와 구성요소를 바로 찾는 게 목표임
  • 제주은행은 SCA와 기존 SAST를 서로 연동하려는 계획도 밝힘

    • 소스코드 반입 단계부터 배포, 운영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보안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려는 그림임
    • 최근에는 제로 트러스트 도입 컨설팅도 마쳤고, 10개 핵심 과제까지 도출했다고 함

기술 맥락

  • 제주은행의 선택은 “코드를 잘 검사하자”에서 “운영 중인 소프트웨어 구성까지 계속 추적하자”로 넓어진 거예요. SAST만으로는 직접 작성한 코드의 결함은 볼 수 있지만, 서버 안에 들어간 외부 라이브러리 버전까지 안정적으로 파악하긴 어렵거든요.

  • SCA가 중요한 이유는 취약점 대응의 첫 질문이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보안 공지가 오면 패치 자체보다 먼저 “우리 시스템에 해당 버전이 있나”를 알아야 하는데, 이걸 부서별 문서 확인으로 처리하면 금융권 규모에서는 너무 느려져요.

  • 제주은행은 이미 eCAMS와 SAST를 묶어 개발 단계의 차단 흐름을 만든 상태예요. 여기에 SCA를 붙이면 개발 단계의 코드 취약점, 배포 이후의 오픈소스 구성, 운영 중 취약점 대응까지 같은 관리 체계 안에 넣을 수 있어요.

  • 제로 트러스트 컨설팅까지 언급된 걸 보면, 이건 단순히 스캐너 하나 사는 얘기가 아니에요. 소스 반입, 빌드, 배포, 운영 서버 식별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보안 운영 모델을 만들려는 쪽에 가까워요.

요즘 공급망 보안 얘기가 거창하게 들리지만, 현장에서는 결국 ‘우리 서버에 그 취약한 라이브러리가 있냐’를 빨리 아는 싸움이야. 금융권처럼 감사와 규제가 강한 곳일수록 SCA는 선택지가 아니라 운영 기본기가 되는 분위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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