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40억 파라미터 GLM-5.2를 25GB 램짜리 노트북에서 돌린 오픈소스 엔진
colibrì는 7440억 파라미터 규모의 GLM-5.2 혼합 전문가 모델을 소비자용 머신에서 실행하려는 순수 C 기반 추론 엔진이다. 핵심은 모델 전체를 램에 올리지 않고, 고정으로 필요한 부분만 램에 두고 전문가 가중치는 디스크에서 필요할 때 스트리밍하는 방식이다. 빠른 엔진이라기보다는, 거대한 모델을 평범한 하드웨어에서 실제로 움직이게 만든 실험에 가깝다.
- 1
7440억 파라미터 MoE 모델이 토큰당 약 400억 파라미터만 활성화된다는 점을 이용해 램 요구량을 크게 낮췄다.
- 2
약 370GB짜리 int4 전문가 가중치를 디스크에 두고, 계층별 LRU 캐시와 핫 전문가 고정으로 읽기 비용을 줄인다.
- 3
25GB 램 환경에서는 0.05~0.1 토큰/초 수준이지만, 128GB 램과 빠른 SSD에서는 캐시 효과로 1 토큰/초 이상 사례가 나왔다.
- 4
MTP speculative decoding은 int8 헤드를 써야 의미가 있고, int4 헤드에서는 draft acceptance가 0~4%까지 떨어진다.
요즘 로컬 LLM 얘기가 대부분 GPU 메모리 싸움으로 흐르는데, 이 프로젝트는 디스크 스트리밍과 MoE 구조를 끝까지 밀어붙인 케이스라 꽤 흥미롭다. 실서비스용이라기보다는 거대 모델 추론의 병목이 어디서 어떻게 터지는지 보여주는 살아있는 실험장에 가깝다.
관련 기사
오픈AI, 앱과 파일을 넘나드는 업무용 에이전트 ‘ChatGPT Work’ 공개
오픈AI가 ChatGPT 안에 장시간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기능인 ChatGPT Work를 공개했어. 앱, 파일, 브라우저, 데스크톱 환경을 연결해 문서·시트·슬라이드·웹앱을 만들고, Codex 앱은 새 ChatGPT 데스크톱 앱으로 합쳐져 개발자 워크플로도 확장됨.
구글, 코드 최적화 에이전트 ‘알파이볼브’를 클라우드 고객에게 공개
구글이 제미나이 기반 코드 최적화 에이전트 알파이볼브를 구글 클라우드 고객에게 정식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기본 알고리즘과 목표를 주면 더 나은 해법을 탐색하고 사람이 읽을 수 있는 최적화 코드를 반환하는 도구다.
AI 추론 붐, 전 세계 D램 20%를 빨아들일 판
AI 인프라가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옮겨가면서 메모리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6년 클라우드 고속 메모리 소비량은 3엑사바이트에 달하고, 고대역폭메모리와 그래픽용 D램까지 합치면 AI가 전 세계 D램 공급의 약 20%를 가져갈 수 있다는 내용이다.
미국 기업들, 사내 AI 챔피언으로 ‘AI 회의론’ 뚫는 중
미국 기업들이 AI 도구를 사놓고도 직원들이 제대로 쓰지 않는 문제를 ‘사내 AI 챔피언’으로 풀고 있어. 로펌, 은행, 식품업계까지 현업 직원이 동료를 직접 설득하고 실제 업무 예시를 보여주는 방식이 먹히는 중이야.
제조 현장 명장의 암묵지를 AI에 넣으면, 숙련기술은 끝이 아니라 새 역할이 됨
금형 분야 대한민국명장 최승일 이사는 AI가 숙련기술자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현장 노하우를 디지털화해 더 크게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봄. 핵심은 명장의 암묵지를 AI 시스템에 넣고, 청년 인력이 그 AI와 로봇을 운용하는 구조임. 제조업 고령화와 인력난 속에서 숙련기술의 전수 방식을 바꾸는 이야기라 국내 산업 현장과도 직접 맞닿아 있음.
댓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