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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 파이 5 기반 QuadRF, 벽 너머 와이파이와 하늘의 드론까지 잡아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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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dRF는 라즈베리 파이 5와 FPGA 보드를 엮은 휴대용 위상 배열 무선 장비로, 4.9~6GHz 대역의 RF 신호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한다. 제프 기얼링이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해 보니 5GHz 와이파이는 물론 DJI Mini Pro 4 드론까지 하늘에서 꽤 잘 잡아냈고, 라즈베리 파이의 MIPI 레인을 SDR 스트리밍에 활용한 점이 특히 흥미롭다.

  • 1

    QuadRF는 라즈베리 파이 5, FPGA, 위상 배열 안테나를 이용해 4.9~6GHz RF 환경을 시각화한다.

  • 2

    브라우저 VNC 기반 UI로 GNU Radio, SDR 도구, 증강현실 RF 시각화 앱을 실행할 수 있다.

  • 3

    테스트에서 5GHz 와이파이 네트워크와 DJI Mini Pro 4 드론을 실제로 감지했다.

  • 4

    라즈베리 파이 5의 MIPI 레인을 이용해 초당 5Gbps 이상 I/Q 데이터를 저지연으로 스트리밍한다.

  • 5

    크라우드서플라이 기본 키트 가격은 499달러이며, 아직 UI와 하드웨어는 양산 전 단계다.

  • QuadRF는 라즈베리 파이 5와 FPGA 보드를 중심으로 만든 휴대용 위상 배열 RF 장비임

    • 핵심 기능은 고급 신호 처리와 빔포밍이고, 4.9~6GHz 대역의 무선 환경을 눈에 보이게 만들어줌
    • 벽 너머 5GHz 와이파이도 보이고, 하늘에 떠 있는 드론도 추적할 수 있음
  • 제프 기얼링이 테스트한 프로토타입은 아직 UI가 거칠지만, 동작 자체는 꽤 인상적이었다고 함

    • 전원을 켜면 라즈베리 파이가 부팅되고 자체 와이파이 핫스팟을 띄움
    • 접속 후 브라우저에서 VNC 세션을 열어 GNU Radio, SDR 앱, 자체 증강현실 RF 시각화 도구를 실행하는 방식임
    • 기본 키트는 크라우드서플라이에서 499달러에 예약 판매 중이고, 테스트한 버전은 3D 프린트 케이스를 쓴 양산 전 장비임
  • 제일 눈에 띄는 건 증강현실 RF 시각화 기능임

    • 카메라와 위상 배열 정렬값, 수신 게인을 맞추면 4.9~6GHz 신호를 색깔 있는 덩어리처럼 화면에 보여줌
    • 스튜디오에서 돌려보니 채널 100 근처, 대략 5.5GHz에서 동작하던 5GHz 와이파이가 연한 파란색으로 나타났고, 이웃 와이파이들은 빨강이나 초록으로 보였다고 함
    • 아직 초기 버전이라 화면에 정확한 스케일 표시는 없고, 실전용 SDR 분석 도구라기보다는 “RF가 여기 있네?”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데 가깝다

중요

> 무선 패킷은 케이블 안이 아니라 공중을 지나감. QuadRF 같은 장비는 물리적으로 네트워크에 꽂지 않아도 주변 RF 활동을 관찰할 수 있다는 걸 꽤 노골적으로 보여줌.

  • 실제 드론 테스트에서도 결과가 꽤 선명했음

    • 제프와 그의 아버지가 DJI Mini Pro 4를 스튜디오 뒤쪽에서 날렸고, QuadRF는 하늘의 드론을 어렵지 않게 잡아냈음
    • 드론이 멀어질수록 게인을 올려야 했는데, 현재 UI에서는 이 조작이 좀 불편했다고 함
    • 자동 게인 제어, 즉 AGC가 들어가거나 게인 조절 UX가 좋아지면 현장 사용성이 훨씬 나아질 여지가 있음
  • 이 프로젝트의 뿌리는 더 큰 스케일의 달 반사 통신 실험 쪽에 있음

    • 개발자 마틴 매코믹은 QuadRF를 더 큰 안테나 배열 프로젝트의 일부로 만들고 있음
    • 목표는 지구-달-지구 통신 실험, 즉 EME와 전파천문학에 쓸 수 있는 달 규모 안테나 배열임
    • 여러 QuadRF 모듈을 체인으로 묶으면 최대 1.15MW EIRP 수준의 방향성 안테나 이득을 노릴 수 있다고 함
    • 다만 손바닥 크기의 QuadRF 하나가 달까지 신호를 쏘는 건 아니고, 로컬 SDR 실험과 RF 환경 시각화에 더 맞는 장비임
  • 라즈베리 파이 5의 MIPI 레인을 SDR 데이터 통로로 쓴 점이 기술적으로 제일 재밌음

    • QuadRF는 라즈베리 파이의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FFC MIPI 커넥터를 통해 I/Q 데이터를 스트리밍함
    • 문서에 따르면 MIPI는 RP1 칩을 거쳐 초당 5Gbps 이상, 저지연, 전이중 데이터 전송을 처리할 수 있음
    • 수백 MSPS 규모의 I/Q 데이터를 샘플 손실 없이 유지할 수 있고, RF 보드 쪽 하드웨어 비용도 거의 늘리지 않는다고 함
    • USB보다 단순하고 안정적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카메라와 디스플레이가 원래 고대역폭 신호 스트리밍 장치라는 걸 생각하면 꽤 납득되는 선택임
  • 구현 과정에서는 라즈베리 파이 5의 MIPI 프로토콜을 사실상 역공학한 것으로 보임

    • Pi 5에서는 MIPI 경로가 RP1 칩을 통과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문서만 보고 바로 쓰기 어려웠던 듯함
    • 구조상 각 QuadRF 모듈이 자기 위상 변이를 계산하면서 여러 모듈을 데이지체인으로 묶을 수 있게 설계돼 있음
    • PCIe도 대안이 될 수 있지만, MIPI를 쓰면 PCIe 슬롯을 고속 스토리지나 더 빠른 네트워킹용으로 남길 수 있음

ℹ️참고

> 이 장비가 “위험하니 막아야 한다”는 얘기라기보다는, 이미 이런 수준의 RF 관찰이 가능하다는 걸 개발자와 보안 담당자가 알아야 한다는 쪽에 가까움. 나쁜 보안 관행은 도구를 금지한다고 없어지지 않음.

  • 결론적으로 QuadRF는 아직 완성품이라기보다 가능성을 보여주는 프로토타입에 가까움
    • UI는 투박하고, 크라우드펀딩 제품답게 배송과 양산 리스크도 감안해야 함
    • 그래도 라즈베리 파이 5 기반 휴대용 장비가 와이파이와 드론을 실시간으로 잡아내는 장면은 꽤 강렬함
    • 오픈소스 하드웨어와 SDR 쪽을 좋아하는 개발자라면 “이걸로 뭘 더 볼 수 있지?”라는 생각이 바로 들 만함

기술 맥락

  • QuadRF의 선택은 전용 RF 장비를 크게 만드는 대신, 라즈베리 파이 5와 FPGA를 붙여 휴대 가능한 SDR 장비로 낮춘 데 있어요. 그래서 연구실 장비 느낌이 아니라, 배터리팩과 폰 마운트를 달고 들고 다니며 4.9~6GHz 대역을 보는 형태가 가능해진 거예요.

  • MIPI를 I/Q 스트리밍 통로로 쓴 것도 꽤 중요한 판단이에요. USB는 범용성이 좋지만 지연이나 샘플 손실 관리가 까다로울 수 있고, PCIe를 쓰면 확장 슬롯을 바로 먹어버리거든요. QuadRF는 카메라와 디스플레이용 고속 경로를 RF 데이터에 재활용해서 초당 5Gbps 이상 대역폭을 노린 셈이에요.

  • 위상 배열 구조는 단순히 신호 세기를 재는 것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요. 여러 안테나의 위상을 맞추면 특정 방향에서 오는 신호를 더 잘 볼 수 있고, 그래서 와이파이나 드론 같은 대상이 공간상 어디쯤 있는지 시각화할 수 있어요.

  • 아직 UI가 거칠다는 얘기는 제품 완성도 문제이기도 하지만, SDR 도구의 고질적인 진입 장벽이기도 해요. 게인 조절, 주파수 해석, 시각화 스케일 같은 부분이 직관적이지 않으면 장비 성능이 좋아도 현장에서 쓰기 어렵거든요.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손바닥 크기 장비로 이 정도 RF 가시성을 만든다는 게 포인트다. 보안 관점에서도 ‘무선은 공중에 떠 있는 패킷’이라는 사실을 다시 떠올리게 만드는 꽤 센 데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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