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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닷AI, 채팅앱에서 인터랙티브 드라마 플랫폼으로 방향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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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닷AI가 모바일 앱에 엔터테인먼트 탭을 열고 자체 제작 세로형 마이크로드라마 ‘c.ai 시리즈’를 공개했다. 핵심은 드라마를 보고 끝나는 게 아니라, 18세 이상 이용자가 등장 캐릭터와 바로 채팅하며 장면을 이어가거나 새 설정으로 역할극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 1

    첫 공개작은 로맨스 애니메이션, 공포물, 게임 판타지 3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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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이후 캐릭터 채팅으로 이어지는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핵심 차별점이다.

  • 3

    캐릭터닷AI는 오디오 드라마, c.ai FM, c.ai 리드, 로어북까지 붙여 캐릭터 중심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만들려 한다.

  • 4

    콘텐츠 제작에는 생성 AI가 쓰였지만, 회사는 인간 제작진의 기획과 연출을 핵심으로 강조했다.

  • 캐릭터닷AI가 이제 ‘AI랑 채팅하는 앱’에서 ‘AI 캐릭터 기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체질을 바꾸려는 중임.

    • 모바일 앱에 새 엔터테인먼트 탭을 열고, 자체 제작 숏폼 세로형 드라마인 c.ai 시리즈를 공식 출시함.
    • 캐릭터닷AI 내부 스튜디오가 만든 첫 캐릭터 중심 영상 프로젝트라서, 단순 기능 추가라기보다 플랫폼 방향 전환에 가까움.
  • 제일 큰 포인트는 드라마가 끝나도 이야기가 끝나지 않는다는 점임.

    • 18세 이상 이용자는 시리즈를 본 뒤 등장 캐릭터와 바로 채팅할 수 있음.
    • 작품 속 사건이나 인물 관계를 물어보거나, 특정 장면 뒤를 이어가거나, 자기 설정을 얹어서 역할극을 만들 수 있음.
    • 그냥 ‘댓글 많이 달리는 숏폼’이 아니라, 캐릭터 자체를 인터페이스로 쓰는 구조임.
  • 첫 라인업은 장르가 꽤 노골적으로 나뉘어 있음.

    • 라스트 서머(Last Summer)는 마지막 여름방학을 보내는 친구들의 사랑과 선택을 다룬 로맨스 애니메이션임.
    • 더 나이트타임 게임(The Nighttime Game)은 초자연적 카드게임에 휘말린 청춘들이 목숨을 걸게 되는 공포물임.
    • 에덴 폴(Eden Fall)은 세계 최고 게이머들이 가상현실 생존 게임에 갇히고, 그 죽음의 경쟁이 현실과 연결되는 게임 판타지임.
  • 캐릭터닷AI 입장에서는 이게 팬덤 분석 도구이기도 함.

    • 사용자가 어떤 캐릭터와 더 오래 대화하는지, 어떤 세계관과 관계성에 반응하는지 데이터를 볼 수 있음.
    • 제작진은 기존 영상 플랫폼처럼 조회수만 보는 게 아니라, 캐릭터별 대화 반응까지 피드백으로 받을 수 있음.

ℹ️참고

> 캐릭터닷AI 이용자는 2026년 상반기 기준 월평균 950분 이상을 플랫폼에서 쓴 것으로 조사됐음. 체류시간이 이미 긴 서비스라서, 영상과 채팅을 붙이는 실험이 꽤 자연스럽게 이어짐.

  • 앞으로 붙이려는 기능도 전부 ‘캐릭터 하나로 여러 포맷을 연결한다’는 방향임.

    • 새 탭에는 오디오 드라마가 같이 들어가고, 오디오 시리즈 제작 기능인 c.ai FM도 확대할 계획임.
    • 캐릭터 기반 소설 플랫폼 c.ai 리드(Reads), 세계관 구축을 돕는 로어북(Lorebook), 새 채팅 스타일도 예고됨.
    • 회사가 말하는 비전은 채팅, 영상, 오디오, 소설을 하나의 캐릭터 경험으로 묶는 커넥티드 엔터테인먼트(Connected Entertainment)임.
  • 제작에는 생성 AI가 쓰였지만, 회사는 ‘AI가 작가를 대체한다’는 식으로 말하진 않음.

    • 캐릭터닷AI는 좋은 이야기는 인간의 상상력, 창의성, 연출에서 나온다고 강조함.
    • 실제 제작에는 니켈로디언, 드림웍스, 넷플릭스, 블룸하우스 출신 제작진과 에미상 수상 내러티브 디자이너, 할리우드 작가들이 참여함.
  • 장기적으로는 이용자와 크리에이터가 직접 AI 캐릭터와 오리지널 시리즈를 만드는 도구까지 내놓겠다는 계획임.

    • 먼저 자체 제작 콘텐츠로 포맷과 반응을 검증하고, 이후 창작 도구로 확장하는 순서임.
    • AI 캐릭터를 ‘대화 상대’가 아니라 ‘IP 제작 단위’로 보겠다는 얘기라 꽤 흥미로움.
  • 배경도 좀 복잡함. 캐릭터닷AI는 한때 저연령층에서 챗GPT 이상으로 인기가 있었지만, 2024년 청소년 자살 사건 관련 소송 이후 청소년 정책을 크게 강화했음.

    • 그래서 이번 확장은 단순 성장 전략만이 아니라, 더 명확한 연령 제한과 콘텐츠 포맷 안에서 서비스를 재정의하려는 움직임으로도 읽힘.

AI 캐릭터 서비스가 단순 채팅 체류시간 싸움에서 IP와 콘텐츠 프랜차이즈 싸움으로 넘어가는 흐름이 보인다. 월평균 950분 이상 쓰는 이용자 기반이 있다면, ‘캐릭터와 계속 노는 드라마’는 꽤 강한 실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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