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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글로, 받아쓰기 앱에서 업무 자동화 AI 노트테이커로 방향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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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글로는 음성 받아쓰기 서비스에서 출발했지만, 이제 PDF 분석, 유튜브 요약, 보드챗, 보고서 생성까지 묶은 업무 자동화 AI로 확장하고 있어. 기사에서는 클로바노트, 챗GPT와의 직접 비교와 함께 자체 경량 모델 엘리, 비용 최적화, 온프레미스·온디바이스 전략까지 꽤 깊게 다뤄.

  • 1

    다글로와 클로바노트의 STT 성능은 큰 차이가 없었고, 차별화 포인트는 받아쓴 텍스트를 후속 업무로 연결하는 능력으로 이동함

  • 2

    다글로는 PDF 요약에서 챗GPT보다 정보량은 적었지만 원문 페이지를 붙이고 원문에 없는 가정을 덜 만들어냈음

  • 3

    액션파워는 자체 sLLM 엘리, 비용 인지형 모델 라우팅, 컨텍스트 압축, 온프레미스 구축을 B2B 경쟁력으로 내세움

받아쓰기 성능은 이미 상향 평준화됨

  • 다글로와 클로바노트의 STT 대결은 생각보다 박빙이었음

    • 1시간 7분짜리 인터뷰 녹취를 두 서비스에 올렸고, 처리 속도는 둘 다 1분 안팎으로 비슷했음
    • 인명 인식과 화자 구분은 다글로가 더 나았고, 최신 용어 인식은 클로바노트가 조금 더 나은 장면이 있었음
  • 제품명 인식은 둘 다 완벽하지 않았음

    • 정작 “다글로”라는 이름을 양쪽 모두 다블로, 다블론, 다블루, 다굴로처럼 흔들리게 받아씀
    • 동일 단어 오류율은 다글로 46.4%, 클로바노트 50%로 다글로가 근소하게 낮았지만, 압도적 차이는 아님
  • 결론은 STT 자체보다 그다음 연결성이 진짜 승부처라는 것

    • 국내 한국어 받아쓰기 성능은 어느 정도 올라왔고, 이제 차이는 요약·기획·문서 작성 같은 후속 작업에서 갈림
    • 다글로는 홈 화면부터 녹음 받아쓰기, 파일 받아쓰기, 유튜브 요약, PDF 분석, AI 슬라이드, AI 문서번역, AI 퀴즈를 전면에 깔아둠

다글로는 “기록”보다 “실행”을 노림

  • 다글로의 핵심 기능은 보드챗임

    • 녹음본이나 PDF를 다시 올리지 않아도, 보드에 쌓인 내용을 기준으로 요약·정리·기획·문서 작성을 이어서 요청할 수 있음
    • “전체 내용을 주제별로 그룹화해달라”고 하자 창업 배경, 기술 특징, 비용 최적화, 경쟁 차별화로 나누고 타임스탬프까지 붙였음
  • 1시간 20분짜리 자료도 실제 요약은 2분이 채 안 걸렸음

    • 화면상 예상 완료 시간은 10분 안팎이었지만, 실제 처리 시간은 훨씬 짧았음
    • 답변 끝에는 “다글로의 주요 경쟁사와 차별점은?” 같은 연결 질문도 자동 제안함

⚠️주의

> STT 단계에서 틀린 단어가 요약 단계까지 그대로 전파될 수 있음. 기사에서는 human-in-the-loop가 “휴머니즘”으로 잘못 인식된 뒤 요약에서도 정정되지 않았음.

  • 요약 품질은 아직 검수 없이는 위험한 구간이 있음
    • “엘리는 빅테크 모델보다 싸고 보안 우려를 줄이기 위해 만들었다”는 취지가, 요약에서는 “엘리가 비싸고 데이터 유출 문제가 있는 모델”처럼 뒤집힌 사례가 나옴
    • 템플릿 요약에서는 원문에 없는 기업명 오류가 생기며 전형적인 할루시네이션도 확인됨

챗GPT와 비교하면 다글로의 색깔이 보임

  • PDF 요약에서는 챗GPT가 정보량으로 앞섰음

    • 스태티스타의 AI in Labor and Productivity 보고서를 넣었을 때, 다글로는 핵심 결과를 6개 항목으로 정리함
    • 챗GPT는 10개 항목으로 나누고 소득·연령별 수치, 기업 기능별 AI 가치 창출, 2025~2030년 사람·AI 업무 분담 변화까지 더 많이 끌어냄
  • 대신 챗GPT는 원문에 없는 틀과 가정을 만들어 붙였음

    • 원문 보고서가 “명시적인 이론이나 가설을 제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도, 챗GPT는 4개 개념 틀과 5가지 핵심 가정을 자체 생성함
    • 다글로는 정보량은 적었지만 원문 문장을 그대로 전달했고, 페이지 번호도 붙여 대조하기 쉬웠음
  • 이 비교는 B2B AI에서 꽤 현실적인 트레이드오프를 보여줌

    • 정보가 풍부한 모델이 항상 업무에 더 안전한 건 아님
    • 기업용 문서 분석에서는 “많이 말하는 AI”보다 “어디서 나온 말인지 확인 가능한 AI”가 더 쓸모 있을 때가 많음

자체 모델 엘리와 하이브리드 전략

  • 액션파워는 자체 업무 특화 모델 엘리를 운영함

    • 요약에 특화된 경량 모델 형태이고, GPT-4o 같은 초대형 모델과 대등한 벤치마크 성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함
    • 한국어 성능은 국립국어원 인공지능의 한국어 능력 평가 경진대회에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고 함
  • 다글로는 자체 모델만 쓰는 구조가 아님

    • AI 채팅에서는 GPT, 클로드, 제미나이 등 9종의 글로벌 프론티어 LLM도 선택할 수 있음
    • 자체 모델과 외부 모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업무와 고객 환경에 따라 모델을 나눠 쓰는 방식임
  • 자체 모델을 굴리는 이유는 꽤 실무적임

    • 외부 API 가격 인상이나 서비스 종료 리스크를 줄이는 기술 자주성
    • 저렴한 GPU로도 운영 가능한 비용 절감
    • 폐쇄망 온프레미스 구축이 가능한 보안
    • B2B 협업 데이터를 반영한 산업 특화 성능 개선

비용 최적화는 모델보다 운영 설계 싸움

  • 액션파워는 토큰 비용을 줄이기 위해 모델과 데이터 양쪽을 경량화하고 있음

    • 데이터 확보, 정제, 학습, 튜닝, 지식 증류, 양자화, 가지치기, 메모리 최적화, 추론 최적화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을 자체 설계했다고 함
    • 반복 작업의 연산 원가를 낮추는 게 목표임
  • 컨텍스트 압축도 핵심 전략으로 제시됨

    • 군더더기 제거, 계층적 요약, 사용자 의도 기반 검색 기반 생성 선별 투입을 사용함
    • 쉽게 말하면 “필요한 것만 골라 추론에 넣는” 방식임
  • 비용 인지형 모델 라우팅도 같이 운영함

    • 작업 난이도별 모델 라우팅, 토큰량을 줄이는 요약, 캐싱, 프롬프트 최적화, 대량 작업의 경량 모델 활용이 포함됨
    • 모델 경쟁이 커질수록 “큰 모델을 가졌나”보다 “고객 업무를 싸고 안전하게 처리하나”가 중요해진다는 관점임

로드맵은 협업, B2B, 온디바이스

  • 단기 로드맵은 협업 기능 강화임

    • 캘린더 연동으로 녹음 알람을 띄우고 참석자 정보를 자동 매핑하는 기능이 예고됨
    • 슬랙, 노션 같은 업무 툴과 연동해 다글로 결과물을 자동 등록하는 기능도 준비 중임
  • B2B 쪽은 온프레미스와 산업 특화가 핵심임

    • 망 분리가 필요한 금융·공공·의료 고객사에는 온프레미스 구축을 제안함
    • 대구시청, 서울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KT스카이라이프, 한글과컴퓨터 같은 레퍼런스도 언급됨
  • 장기적으로는 온디바이스 AI를 노림

    • 내부 개발은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고, 모바일에서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서버 비용을 동시에 낮출 수 있다고 봄
    • 로봇·차량 같은 피지컬 AI 시장에서도 저전력·저지연 온디바이스 모델이 필요해질 거라고 보고 있음

기술 맥락

  • 다글로가 STT만으로 승부하지 않는 이유는 한국어 받아쓰기 성능이 이미 꽤 올라왔기 때문이에요. 인식률이 비슷해지면 사용자는 “누가 더 잘 받아썼나”보다 “받아쓴 걸로 어떤 일을 끝내주나”를 보게 되거든요.

  • 자체 sLLM 엘리를 운영하는 건 단순한 기술 자랑이 아니에요. 외부 API만 쓰면 가격 인상, 장애, 서비스 정책 변경, 데이터 반출 문제가 바로 사업 리스크가 되기 때문에 B2B 고객을 상대하려면 선택지가 필요해요.

  • 비용 인지형 모델 라우팅은 실제 AI 제품에서 점점 중요해지는 패턴이에요. 모든 요청을 최고급 모델로 보내면 품질은 좋을 수 있지만 원가가 터지고, 모든 요청을 작은 모델로 보내면 어려운 업무에서 품질이 무너지거든요.

  • 보드챗의 검색 기반 생성 구조도 이 맥락에서 봐야 해요. 사용자가 올린 녹음본, PDF, 유튜브 링크를 기준으로 답하게 만들면 모델이 아무 말이나 지어낼 여지가 줄고, 업무 문서처럼 검증 가능한 결과물이 필요한 상황에 더 잘 맞아요.

  • 온프레미스와 온디바이스는 보안 고객을 위한 배포 전략이에요. 의료, 금융, 공공처럼 데이터가 밖으로 나가면 곤란한 조직은 성능보다 데이터 흐름과 통제권을 먼저 보니까요.

한국어 STT는 이제 “잘 받아쓰냐”보다 “그다음 일을 어디까지 대신하냐” 싸움으로 넘어간 느낌이야. 자체 모델을 고집하기보다 프론티어 모델과 섞어 쓰는 하이브리드 전략도 현실적인 B2B AI 제품의 전형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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