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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제약사들, AI·친환경·국책사업으로 스마트 공장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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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유유제약, 광동제약이 각자 다른 방식으로 생산 현장 스마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한독은 AI 에이전트와 디지털 트윈 기반 생산체계, 유유제약은 현장 주도형 생성형 AI 업무 도구, 광동제약은 에너지 절감형 설비와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원가 절감에 나선다.

  • 1

    한독은 2년간 총 42억 원을 투입해 AI 오케스트레이션 기반 지능형 생산체계를 구축

  • 2

    유유제약은 생산·품질 실무자가 상용 AI 5종을 비교해 업무 도구를 직접 제작

  • 3

    광동제약은 온실가스 연 600톤, 폐기물 16톤, 에너지 비용 약 2억 원 절감을 목표로 함

중견 제약사들의 스마트 혁신, 방향이 세 갈래로 갈림

  • 중견 제약사들이 생산성, 원가, 인력난을 동시에 잡으려고 스마트 혁신에 속도를 내는 중임

    • 대기업처럼 대규모 투자를 한 번에 때려 넣기 어렵다 보니, 각 회사가 자기 상황에 맞는 실속형 전략을 고르는 모습임
    • 공통 목표는 생산성 개선과 제조 원가 절감임
  • 한독은 국책사업을 지렛대로 삼아 AI 기반 지능형 생산체계를 구축함

    •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제조분야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됨
    • 2년간 국비 포함 총 42억 원을 투입해 음성 공장에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도입할 계획임
    • 고형제 2차 포장구역에 무인 자동화 설비를 넣고, 생산·물류·품질 등 6개 분야 AI 에이전트를 운영함
  • 한독의 그림은 단순 자동화보다 ‘AI가 현장을 묶어서 보는 공장’에 가까움

    • 각 분야 전문 AI 에이전트가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AI 슈퍼바이저가 이를 통합 관리함
    •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관제 체계로 1인 원격 관제를 구현하겠다는 목표임
    • 제약업 특성상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을 맞추기 위해 관리자 최종 승인 프로세스도 연동함

중요

> 한독 사례의 핵심은 AI 에이전트를 현장에 그냥 붙이는 게 아니라, GMP 승인 흐름까지 포함해 생산 시스템 안으로 넣는다는 점임. 제약 제조에서는 이 차이가 꽤 큼.

  • 유유제약은 대규모 설비 투자 대신 현장 주도형 AI 활용을 택함

    • 생산 부문 AI 업무 적용 태스크포스를 만들고 챗GPT, 클로드 등 상용 AI 5종을 비교 분석함
    • IT 전문 지식이 없는 생산·품질관리 실무자가 직접 개발을 주도했다는 점이 포인트임
    • 생산 데이터 대시보드, 표시 자재 정밀 비교, 법규 검색 같은 맞춤형 업무 도구를 만들었음
  • 광동제약은 AI보다 친환경 설비와 모니터링으로 원가 절감에 초점을 맞춤

    • 2026년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에 선정돼 에너지 절감형 보일러와 폐열 재활용 시스템을 도입함
    •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모니터링으로 에너지 사용량과 오염물질 발생량을 실시간 관리함
    • 목표치는 연간 온실가스 약 600톤 절감, 폐기물 약 16톤 감소, 에너지 비용 약 2억 원 절감임
  • 이 흐름은 제약사만의 얘기라기보다, 중견 제조업의 현실적인 AI 도입 패턴으로 볼 만함

    • 한독은 정부 지원과 플랫폼형 자동화, 유유제약은 현장 업무 도구, 광동제약은 설비 효율화라는 서로 다른 길을 택함
    • 공통점은 거창한 디지털 전환 구호보다 당장 인력난과 원가 압박을 줄이는 데 초점이 있다는 것임

기술 맥락

  • 한독이 고른 방식은 공장 안의 여러 AI 에이전트를 오케스트레이션으로 묶는 구조예요. 생산, 물류, 품질 데이터가 따로 놀면 자동화가 부분 최적화에 그치기 때문에, AI 슈퍼바이저가 전체 흐름을 보는 설계가 필요해요.

  • 디지털 트윈을 붙이는 이유는 원격 관제 때문이에요. 실제 설비 상태와 공정 흐름을 디지털 모델로 연결해야 한 사람이 멀리서도 병목이나 이상 상황을 판단할 수 있거든요.

  • 제약 제조에서는 GMP 때문에 완전 자동 결정이 쉽지 않아요. 그래서 한독이 관리자 최종 승인 프로세스를 연동했다는 대목이 중요해요. AI가 추천하고 자동화가 실행하더라도, 품질 책임과 승인 로그는 규제 기준 안에 남아야 하거든요.

  • 유유제약 사례는 반대로 로우코드에 가까운 현장형 자동화예요. 생산·품질 실무자가 직접 대시보드와 비교 도구를 만들었다는 건, 중앙 IT팀만으로는 잡기 어려운 반복 업무를 현장 지식으로 줄였다는 의미가 있어요.

이 기사의 재미는 ‘AI 도입’이 거창한 연구소 얘기가 아니라 지방 생산현장의 인력난과 원가 압박에서 나온 생존 전략이라는 점이다. 특히 비개발 실무자가 상용 AI로 업무 도구를 만드는 흐름은 제조·품질 조직의 자동화 방식이 꽤 달라지고 있다는 신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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