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피드

알파벳, AI 투자 논란을 클라우드 82% 성장으로 받아침

ai-ml 약 5분
vote
0
댓글
북마크

알파벳이 2026년 2분기 매출 1198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넘겼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82% 뛰면서, AI 투자가 비용이 아니라 실제 매출과 이익을 만드는 사업으로 바뀌고 있다는 신호를 줬다. 검색·유튜브 광고도 버티면서 AI가 기존 사업을 잠식한다는 우려도 일단 눌렀다.

  • 1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247억68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2% 증가

  • 2

    알파벳 전체 매출은 1198억달러, 영업이익은 407억7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상회

  • 3

    제미니 엔터프라이즈는 포춘 100대 기업의 약 90%가 사용 중

  • 4

    제미니 모델은 분당 220억개 API 토큰을 처리하고 앱 월간 활성 이용자는 9억5000만명

  • 5

    AI 경쟁은 모델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반도체, 클라우드까지 묶인 풀스택 싸움으로 이동 중

  • 알파벳이 이번 분기에 시장이 듣고 싶어 하던 답을 숫자로 던짐. “AI 투자, 그래서 돈 됨?”에 대한 답이 구글 클라우드 82% 성장으로 나온 셈임.

    • 2026년 2분기 매출은 1198억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
    • 1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고, 영업이익은 407억7000만달러로 30% 증가
    • 영업이익률도 34%로 2%포인트 개선됨
  • 제일 눈에 띄는 건 역시 구글 클라우드임. AI 인프라 수요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박히기 시작함.

    •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247억6800만달러, 전년 대비 82% 증가
    • 영업이익은 28억2600만달러에서 88억1400만달러로 세 배 이상 증가
    •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붙이면서 GCP와 AI 인프라 수요가 확 커진 흐름으로 해석됨

중요

> 이번 실적의 핵심은 “AI가 미래 비용”이라는 내러티브에서 “AI가 현재 매출”이라는 내러티브로 넘어갔다는 점임.

  • 검색과 유튜브 광고도 생각보다 멀쩡함. 생성형 AI 검색이 광고를 갉아먹을 거라는 걱정이 있었는데, 이번 분기만 보면 반대로 작동함.

    • 구글 광고 매출은 816억2900만달러
    • 검색 매출은 632억7100만달러, 유튜브 광고는 110억5500만달러
    • AI 기능이 검색 이용량을 늘리고, 그 흐름이 광고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임
  • 제미니도 이제 “연구실 장난감” 포지션이 아님. 기업과 소비자 서비스 양쪽에서 꽤 무서운 숫자가 나옴.

    • 제미니 엔터프라이즈는 포춘 100대 기업의 약 90%가 사용 중
    • 제미니 모델은 분당 220억개 API 토큰을 처리
    • 제미니 앱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9억5000만명
    • 유튜브에서는 FIFA 월드컵 관련 영상 고유 시청자가 17억명을 넘었다고 밝힘
  • 다만 순이익 숫자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좀 위험함. 기타수익에 지분 평가이익이 크게 반영됐기 때문임.

    • 기타수익은 979억8300만달러
    • 대부분 보유 지분의 평가이익 영향
    • 그래서 투자자들이 진짜 본 건 순이익 폭증보다 클라우드와 광고라는 본업의 동시 성장임
  • 앞으로의 싸움은 모델 성능 하나로 끝나지 않음. 구글도 풀스택 AI 경쟁으로 들어가고 있음.

    • 블룸버그는 구글이 경쟁 모델 대비 성능 보완을 위해 제미니 3.5 프로 출시를 늦췄다고 보도
    • 구글은 파트너들과 3.5 프로를 테스트 중이라고 반박
    • 더 인포메이션은 구글이 ‘Frozen v2’라는 새 AI 반도체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
    • 제미니 일부 기능을 칩에 직접 탑재해 AI 추론 속도를 높이는 구상으로 알려짐
  • 개발자 입장에서 재밌는 포인트는, AI 경쟁이 점점 앱 레이어에서 인프라 레이어로 내려가고 있다는 거임.

    • 누가 모델을 잘 만드냐도 중요하지만, 누가 데이터센터·칩·클라우드·기업 배포까지 한 번에 묶느냐가 더 큰 싸움이 됨
    • 알파벳의 잔여 계약(RPO)은 5140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4881억달러를 웃돌았음
    • 아직 매출로 잡히지 않은 계약이 이 정도 쌓였다는 건, AI 인프라 수요가 당분간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뜻임
  • 결론은 꽤 명확함. 적어도 알파벳한테 AI는 더 이상 “언젠가 돈 벌지도 모르는 투자”가 아니라, 이미 클라우드와 광고 실적을 밀어 올리는 현재 사업이 됨.

    •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과의 경쟁은 여전히 진행 중
    • 그래도 이번 분기는 빅테크 AI 투자 논쟁에서 꽤 강한 근거 하나가 나온 분기임

이번 실적의 포인트는 ‘AI에 돈을 얼마나 썼냐’가 아니라 ‘AI가 돈을 벌기 시작했냐’임. 개발자 입장에서는 모델 성능 경쟁보다, 실제 기업 도입과 인프라 수요가 어디로 흐르는지가 더 중요해지는 구간에 들어섰다고 보면 됨.

댓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

ai-ml

알파벳, 구글 클라우드 82% 성장에도 검색 광고와 투자비가 숙제

알파벳이 2분기 매출 1198억달러로 시장 전망을 넘겼고, 구글 클라우드는 전년 대비 82% 성장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다만 검색 광고 매출은 기대치를 아주 살짝 밑돌았고,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를 위한 자본지출이 449억달러까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수익화 시점을 더 예민하게 보기 시작했다.

ai-ml

알파벳 2분기 실적, 진짜 주인공은 순이익보다 구글 클라우드와 AI 투자

알파벳이 2분기 매출 1198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넘겼고, 1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도 이어갔어. 다만 순이익과 주당순이익이 폭발적으로 뛴 건 스페이스X 상장에 따른 투자자산 평가이익 영향이 커서, 실제 영업 체력은 클라우드 성장과 AI 인프라 투자 쪽을 봐야 하는 상황이야.

ai-ml

구글, 토큰값 줄인 제미나이 신모델 3종 공개

구글이 제미나이 플래시 계열 신모델 3종을 공개했다. 핵심은 무조건 더 큰 모델이 아니라 출력 토큰 절감, 초고속 응답, 코드 보안 특화처럼 용도별 가성비를 밀어붙이는 쪽이다.

ai-ml

AI 신약개발, 후보물질 찾기에서 제조와 임상 의사결정까지 넓어지는 중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AI 활용 범위가 후보물질 발굴을 넘어 실험 검증, 제형 설계, 제조공정, 임상 전략까지 확장되고 있다. SK바이오팜, 프로티나, 지투지바이오, SK바이오사이언스 사례를 통해 ‘AI를 도입했느냐’보다 ‘어느 병목을 어떻게 푸느냐’가 경쟁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ai-ml

삼성, 제미나이 기반 에이전트형 AI를 앞세운 갤럭시 Z8 시리즈 공개

삼성이 런던 갤럭시 언팩 2026에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폴드8, 플립8을 공개하며 에이전트형 AI를 전면에 세웠다. 구글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통해 40여 개 앱을 넘나드는 멀티스텝 작업, 제미나이 노트북, 나우 넛지, 나우 브리프 같은 기능을 폴더블 폼팩터에 붙인 게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