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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32와 원형 디스플레이로 책상 위 항공기 레이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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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발자가 ESP32-C3와 1.28인치 원형 디스플레이로 주변 항공기를 보여주는 책상용 레이더를 만든 과정을 공유했다. ADS-B 데이터를 받아 거리와 방위를 표시하고, 펌웨어를 고쳐 출발지·도착지, 날씨, 시간, OTA 업데이트까지 추가했다.

  • 1

    ESP32-C3와 원형 디스플레이로 주변 항공기 위치를 레이더처럼 표시

  • 2

    브라우저 기반 ESPHome 플래싱으로 30초 안에 펌웨어 설치

  • 3

    기존 3D 프린트 케이스는 공차가 너무 빡빡해 다른 모델 사용

  • 4

    펌웨어에 비행 경로, 기체 정보, 날씨, 웹 설정, 인증 OTA 업데이트 추가

  • ESP32-C3와 1.28인치 원형 디스플레이로 책상 위 항공기 레이더를 만든 프로젝트 후기임

    • 주변 ADS-B 항공기 데이터를 가져와서 거리와 방위 기준으로 점을 찍고, 기체 정보를 화면에 보여주는 방식
    • GitHub에는 ESP32-Plane-Radar라는 오픈소스 펌웨어가 있고, 글쓴이는 이걸 기반으로 직접 포크를 개선함
  • 하드웨어 조립은 어렵진 않았지만 납땜은 조금 필요했음

    • 얇은 실리콘 와이어로 배선을 했고, 약 15분 정도 걸려 준비가 끝났다고 함
    • 글쓴이는 예전에 레이싱 드론을 만들던 기억이 나서 납땜 자체도 재밌었다고 적음
  • 요즘 ESP32 펌웨어 플래싱은 진짜 많이 쉬워졌다는 얘기가 나옴

    • 브라우저 기반 ESPHome 웹 플래싱 도구를 쓰면 새 ESP32에도 30초 안에 펌웨어를 올릴 수 있었다고 함
    • 예전처럼 드라이버, 시리얼 포트, 로컬 툴체인 때문에 삽질하는 비중이 크게 줄어든 셈
  • 3D 프린트 케이스는 예쁜 것과 실제로 잘 맞는 것이 다르다는 현실을 보여줌

    • 원래 MakerWorld에서 인기 있던 모델은 좋아요 5.4K, 다운로드 3.3K, 저장 15.1K, 제작 2.4K를 기록한 모델이었음
    • 하지만 글쓴이가 받은 보드 배치에서는 공차가 너무 빡빡해서 실사용이 어려웠다고 함
    • 결국 좋아요 154, 다운로드 195, 저장 471, 제작 103 수준의 다른 Waveshare용 모델을 출력해서 사용함

💡

> 임베디드 프로젝트에서 케이스 모델은 인기 숫자만 믿으면 꽤 자주 당함. 같은 이름의 보드라도 배치나 커넥터 위치가 조금만 달라지면 공차가 바로 문제가 됨.

  • 펌웨어 커스터마이징의 핵심은 “그냥 꼬리번호만 보이는 화면”에서 “비행 맥락이 보이는 화면”으로 바꾼 것임

    • 데이터가 있으면 항공기의 출발지와 도착지를 표시하고, 없으면 callsign을 fallback으로 사용함
    • 기체 타입도 B737처럼 뭉뚱그리지 않고 B737-800처럼 더 자세히 보이게 바꿈
    • 로컬 날씨, 온도, 습도, 시간, 날짜도 화면에 추가함
  • 웹 인터페이스도 꽤 실용적으로 손봤음

    • 초기 설정 이후에도 좌표를 바꿀 수 있게 했고, 디스플레이 옵션을 바꿀 때 와이파이 설정을 초기화하지 않아도 되게 함
    • 단위, 활주로, 날씨, 온도 표시 형식, 12/24시간제 설정을 웹에서 조정할 수 있음
    • 텍스트는 기본 10% 키웠고, 80~130% 범위의 지속 저장되는 슬라이더도 추가함
  • 인증된 OTA 업데이트 지원도 들어감

    • 앞으로는 보드를 USB로 다시 연결하지 않고, 로컬 노트북에서 바이너리를 컴파일한 뒤 브라우저로 ESP32에 무선 업로드할 수 있음
    • 글쓴이는 이 흐름을 ESPHome이 펌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하는 방식과 비슷하다고 설명함
  • 다음 목표는 더 큰 디스플레이와 더 너그러운 3D 프린트 케이스임

    • 화면이 커지면 항공기 정보와 날씨, 시간 같은 보조 정보를 더 보기 좋게 배치할 수 있음
    • 케이스는 실제 보드 편차를 감안해서 공차를 넉넉하게 다시 모델링할 계획이라고 함

기술 맥락

  • 이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선택은 ESP32를 단순 표시 장치가 아니라 작은 네트워크 기기로 다룬다는 점이에요. ADS-B 데이터를 받아오고, 화면을 갱신하고, 웹 설정 UI까지 제공해야 하니 펌웨어가 단순 루프보다 조금 더 앱에 가까워지는 거예요.

  • ESPHome 웹 플래싱이 편한 이유는 초기 장벽을 크게 낮춰주기 때문이에요. 하드웨어 프로젝트는 첫 펌웨어를 올리는 순간에 막히면 흥미가 바로 식는데, 브라우저에서 30초 안에 끝나면 사용자는 기능 개선에 더 빨리 들어갈 수 있어요.

  • OTA 업데이트를 넣은 것도 조립 이후의 현실을 반영한 선택이에요. 작은 원형 디스플레이와 케이스를 맞춰 조립한 뒤 매번 USB를 꽂는 건 귀찮고, 케이스 설계에 따라 물리적으로 어려울 수도 있거든요.

  • 3D 모델 공차 문제가 나온 것도 실무적인 포인트예요. 오픈소스 하드웨어는 같은 제품명이라도 보드 리비전, 커넥터 높이, 납땜 상태가 조금씩 달라요. 그래서 인기 있는 모델보다 내 부품 배치에 맞는 모델이 더 중요해질 때가 많아요.

대단한 신제품 발표는 아니지만, 요즘 임베디드 취미 개발이 얼마나 쉬워졌는지 잘 보여주는 글이다. 브라우저에서 펌웨어를 굽고, 웹 UI로 좌표와 표시 옵션을 바꾸고, 다음 업데이트는 OTA로 올리는 흐름이 꽤 현대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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