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암호 해독을 밀어붙인 방 크기 컴퓨터, 콜로서스가 IEEE 마일스톤이 됨
영국 블레츨리 파크의 콜로서스는 독일군의 로렌츠 암호 체계 ‘터니’를 깨기 위해 만들어진 세계 최초급 대규모 프로그래머블 전자식 디지털 컴퓨터였어. 1944년부터 초당 2만5000자급 처리 성능으로 독일 최고사령부 통신을 분석했고, 전쟁 단축과 현대 컴퓨팅 발전에 큰 영향을 남겼다는 점에서 IEEE 마일스톤으로 기념돼.
- 1
콜로서스는 에니그마보다 진보한 독일 로렌츠 암호 체계를 깨기 위해 만들어진 전자식 디지털 컴퓨터였음
- 2
토미 플라워스는 당시 불안정하다고 여겨지던 진공관 2000개 규모 설계를 밀어붙였고 실제로 작동시킴
- 3
콜로서스 II는 초당 2만5000자를 처리했고, 1970년대 초기 인텔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비교될 정도의 타이밍 성능을 냈음
- 4
전쟁 말기 블레츨리 파크에는 콜로서스 10대가 밤낮없이 돌았지만, 전후 극비 유지 때문에 대부분 해체됨
요즘 컴퓨터 역사는 보통 트랜지스터와 마이크로프로세서부터 떠올리기 쉬운데, 콜로서스는 ‘현대 컴퓨터의 기본 아이디어’가 전쟁이라는 압박 속에서 이미 꽤 많이 구현됐다는 걸 보여줘. 특히 신뢰성 없다고 욕먹던 진공관을 대량으로 켜둔 채 쓰면 오히려 안정적이라는 판단은 엔지니어링 감각 그 자체임.
관련 기사
정부, 온라인 자살 유발 정보에 AI 24시간 모니터링 도입한다
정부가 미디어와 온라인 영역의 자살 예방 대책을 발표하며 AI 기반 24시간 모니터링 센터 도입을 예고했다. 언론 보도 준칙 위반 공개, 지원사업 제한, 플랫폼 약관 개정, 긴급조치권 추진까지 포함된 정책 패키지다.
F5 실적 관전 포인트, 멀티클라우드 수요가 EPS 압박을 버틸까
F5 네트웍스가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EPS는 전년 대비 줄지만 매출은 7%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고,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와 AI 인프라 수요가 성장세를 이어갈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좋은 디자인은 타협을 숨기지 않고, 제대로 고르는 일이라는 글
이 글은 ‘타협 없는 제품’이라는 말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함. 디자인은 결국 어떤 장점을 얻기 위해 어떤 약점을 받아들일지 고르는 일이고, 좋은 제품은 모두에게 적당히 맞추기보다 자기 청중에 맞는 트레이드오프를 분명히 선택한다는 주장임.
올해 엘니뇨가 관측 사상 최강일 수 있다는 모델 예측이 나옴
14개 계절 예측 모델의 667개 앙상블 멤버를 보면, 2026년 엘니뇨가 관측 사상 최강 기록을 크게 넘을 가능성이 제기됨. Niño 3.4 기준 다중 모델 중앙값은 3.6도 상승으로, 기존 최고 기록인 2015-16년의 2.75도를 0.8도나 웃도는 수준임.
미국 항공산업을 바꾼 5만 톤 단조 프레스 이야기
1950년대 미국 국방부가 추진한 헤비 프레스 프로그램이 제트기, 우주선, 상업용 항공기 제조를 어떻게 바꿨는지 다룬 긴 글이다. 거대한 단조·압출 설비에 대한 정부 투자가 부품 수, 리벳, 가공 시간, 비용을 줄이며 항공 제조 역량 자체를 끌어올렸다는 이야기다.
댓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