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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로 돌아갔는데 실수였다 — 13년 리눅스 유저의 재입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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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erge 기자가 2006년부터 13년간 리눅스를 메인 OS로 쓰다가 이탈한 후 재입문을 시도. 게임·음악·사진 편집 다 되긴 하는데, 매번 더 나은 대안이 존재한다는 결론.

  • 1

    EFI 파티션 이슈, 윈도우 파티션 마운트 실패 등 설치 과정부터 삐걱

  • 2

    앱 설치가 에러 없이 조용히 실패 — 20년 전보다 더 혼란

  • 3

    Steam 동작하지만 32비트 라이브러리·오디오 문제

  • 4

    결론: 리눅스는 다 되지만, 항상 더 나은 선택지가 존재

  • The Verge 기자가 먼지 쌓인 2019 Dell XPS 15(Core i7, 32GB RAM)에 Ubuntu를 설치해봤는데, 결론은 "리눅스는 뭐든 할 수 있지만, 항상 더 나은 대안이 있다"는 거임
  • 이 사람이 리눅스 뉴비가 아님. 2006년 ThinkPad X40에 Ubuntu 깔아서 13년간 메인 OS로 사용한 경력자. 2017년쯤 취미(음악 제작)가 리눅스에서 안 되기 시작하면서 윈도우로, 이후 Mac으로 넘어감

설치부터 삐걱

  • 지문 인식기 작동 안 됨 (사소하니까 무시)
  • Ubuntu 업데이트 설치 실패 — XPS 15 특유의 EFI 파티션 이슈. 필수 파일을 삭제해서 해결했는데 시한폭탄 만든 거 아닌지 불안
  • 윈도우 파티션 마운트가 한 달간 안 되다가 이유 불명으로 갑자기 작동
  • 동료 기자들도 비슷한 경험: CachyOS에서 마우스 클릭을 무시하거나, 두 번째 SSD 연결에 실패해서 "화내고 자러 감"

소프트웨어 설치의 혼돈

  • 앱 센터, snap, .deb 패키지 — 여러 경로로 설치해봤는데 에러 없이 조용히 실패하는 경우 다수. 터미널에서 직접 설치해야 뭐가 문제인지 보임
  • 리눅스 소프트웨어 설치가 20년 전보다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졌다는 평가
  • Steam은 돌아가긴 하는데: 32비트 레거시 라이브러리 설치 필요, 중간에 크래시, 오디오 인터페이스 인식 불가 (내장 스피커로만 출력)

음악 제작 — 거의 되는데 아쉬움

  • Bitwig은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인식했지만 MIDI 컨트롤러가 까다롭고, 첫 실행 시 크래시. Mac 버전에서는 한 번도 없던 문제
  • 결정적으로 Arturia Pigments 같은 좋아하는 VST 플러그인이 Windows/Mac 전용이라 사용 불가

그래서 결론은

  • 절전 모드에서 깨어나면 외장 하드·SD 카드 리더 인식 불가 (재부팅 필요). 블루투스 마우스/키보드로 깨우기도 안 됨
  • 웹 브라우저만 쓸 거면 Ubuntu가 완벽함. Windows보다 빠르고 조용함
  • 하지만 "뭐든 할 수 있다"와 "잘 된다"는 다른 얘기. 게임은 Switch/PS4가 나음, 음악은 Ableton+macOS가 나음, 사진 편집은 Lightroom/Photoshop이 나음. 리눅스는 이제 다 되긴 하는데, 매번 더 나은 선택지가 존재한다는 게 핵심

리눅스의 데스크톱 경험이 확실히 좋아졌지만 '뭐든 할 수 있다'와 '매끄럽게 된다'의 간극은 여전함. 13년 경력 유저도 재입문에 실패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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