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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화재 시 탈출 불가능한 설계 결함으로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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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기사 전체 정리
사이버트럭, 불타는 관(棺)이 되고 있음
- 가디언이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화재 사고를 종합 추적한 탐사보도임. 사이버트럭은 출시 2년 만에 6만 대 판매됐는데, 가디언이 추적한 화재 사고만 5건, 사망자 4명임. 일반 테슬라 세단보다 탑승자 사망 비율이 눈에 띄게 높음
- 2024년 8월, 텍사스 베이타운에서 사이버트럭이 전복 후 화재가 발생함. 소방관이 도착해도 배터리가 계속 재점화돼서 진화가 안 됐고, 불이 꺼진 뒤 차량 안에서 신원 확인이 불가능한 유해가 발견됨. 47세 간호사 Michael Sheehan이었음. 사이버트럭을 산 지 겨우 3개월이었음
주의
>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긴급 대응 가이드에 따르면, 배터리 화재 진압에 물 3,000~8,000갤런이 필요하고, "배터리 재점화 위험은 항상 존재한다"고 명시되어 있음.
탈출이 불가능한 구조적 결함
- 사이버트럭이 특히 위험한 이유가 세 가지 있음:
- 고밀도 합지 유리창: 일반 차량 유리보다 훨씬 깨기 어려움
- 외부 도어 핸들 완전 제거: 사이버트럭은 테슬라 최초로 외부 도어 핸들이 아예 없음
- 스테인리스 스틸 차체: 구조대의 절단 도구로 접근하기 어려움
- 전기 시스템이 끊기면 문이 잠기고, 수동 해제 레버는 찾기 어려운 위치에 있음. 앞문은 윈도우 스위치 옆, 뒷문은 도어 포켓 안의 고무 매트를 벗기고 내부 케이블을 당겨야 열림. 외부에서는? 테슬라 긴급 대응 가이드 왈: "차량 절개가 필요할 수 있음(Extrication may be required)"
피드몬트 참사: 세 명의 대학생이 죽었음
- 2024년 11월, 캘리포니아 피드몬트에서 대학생 Soren Dixon이 할아버지의 사이버트럭으로 친구 3명과 함께 달리다 시속 58마일로 나무에 충돌함. 즉시 화재 발생
- 친구 Matthew Riordan이 뒤따르다 현장에 도착해서 문을 열려 했지만 열리지 않았음. 나뭇가지를 들고 앞 유리를 10~15번 내리쳐서 겨우 한 명을 구출
- 뒷좌석의 Krysta Tsukahara가 도움을 외쳤고, Riordan이 손을 잡았지만 불길이 치솟아 물러날 수밖에 없었음. 맨손으로 유리를 벗기려고도 했지만 불가능했음
- Dixon, Tsukahara, Jack Nelson 세 명이 사망함.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셋 다 충돌로 인한 둔상은 없었음. 연기 흡입과 열 손상으로 사망한 거임. 충돌 자체는 생존 가능한 수준이었다는 뜻임
USC 농구선수 Alijah Arenas의 생존 증언
- 2025년 4월 LA에서 사이버트럭 충돌 후 화재 발생. 18세 USC 농구 선수 Arenas가 차 안에서 깨어났을 때 대시보드가 불타고 있었음
- 문을 열려 했지만 꿈쩍도 안 했음. 의식을 잃지 않으려고 입술을 깨물고 손톱으로 손바닥을 파면서 창문을 발로 찼음. 행인이 창문을 벗겨서 겨우 구출됨
- "몇 시간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몇 분이었다"고 증언. 6일 입원 후 큰 부상 없이 회복함
- 아버지 Gilbert Arenas(전 NBA 선수): "자녀가 이 차를 가지고 있으면 유리 깨는 망치를 넣어두라"
테슬라는 뭐라고 하나
- 법원 서류에서 테슬라는 과실을 부인하며, 사이버트럭이 연방 안전 기준을 준수한다고 주장함. 피드몬트 사건에서는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놓였으므로 결과적 위험을 감수한 것"이라고 답변함
- 한편 테슬라 수석 디자이너 Franz von Holzhausen은 Bloomberg 팟캐스트에서 전자식 도어와 수동 해제를 하나의 버튼으로 합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함. 이게 언제 적용되는지는 미답변
- NHTSA는 사이버트럭에 별 5개 안전등급을 부여하고 있지만, 탈출(egress)에 대한 기준 자체가 아직 없음. 유럽과 중국은 플러시 도어 핸들 규정 강화를 추진 중
- Bloomberg 추적 결과 지난 10년간 테슬라 차량 내 갇혀 사망한 사례가 최소 15건, 이 중 4건이 사이버트럭임. 6만 대밖에 안 팔린 차에서 이 비율은 심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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