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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버몬트 농부가 세계 최초로 눈송이를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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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 자연주의자 윌슨 벤틀리가 1885년 현미경+카메라로 세계 최초의 눈송이 사진을 찍고 평생 5,000장을 촬영한 이야기. 포토마이크로그래피의 선구자.

  • 1

    1885년 현미경+벨로즈 카메라로 세계 최초 눈송이 사진

  • 2

    평생 5,000장 촬영, 500장이 스미소니언에 보관

  • 3

    리터칭 사기 의혹에 과학적 정당성으로 반박

  • 4

    고향을 떠나지 않은 독학 농부라 학계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함

  • 윌슨 "스노우플레이크" 벤틀리(Wilson "Snowflake" Bentley)는 버몬트의 농부이자 독학 자연주의자로, 1885년에 세계 최초로 눈송이 사진을 찍은 사람임. 현미경을 벨로즈 카메라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수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성공했음
  • 평생 5,000장의 눈송이 사진을 찍었는데, 그의 유명한 말이 "모든 결정은 디자인의 걸작이었고, 같은 디자인은 단 한 번도 반복되지 않았다"는 거임
  • 촬영할 때마다 숨을 참아야 했음. 내쉬는 숨이 피사체를 녹여버리기 때문임. 스미소니언은 그를 "포토마이크로그래피(photomicrography)의 선구자"로 평가함
  • 500장의 사진이 현재 스미소니언에 보관돼 있고, 물리학자 윌리엄 험프리스와 함께 2,300장을 담은 모노그래프 Snow Crystals를 출간함. 60편 이상의 논문도 발표했음
  • 독일 기상학자가 자기가 찍은 눈송이와 다르다며 사기 혐의를 제기한 적이 있는데, 벤틀리는 리터칭을 인정하면서도 "진정한 과학자라면 사진이 자연에 최대한 충실하기를 원하고, 리터칭이 그걸 돕는다면 정당하다"고 반박함
  • 과학적 정확성과 낭만적 이상화 사이에서 줄타기를 한 셈인데, 에른스트 헤켈 같은 생물학자들도 손으로 그린 일러스트에서 비슷한 이상화를 했다는 비교가 재미있음
  • 고향 제리코(Jericho, VT)를 평생 떠나지 않았고, 과학적 훈련도 학위도 없었기에 대부분의 포토마이크로그래피 역사에서 언급되지 않는다는 게 안타까운 부분임

기술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제한된 도구로 집요하게 탐구한 이야기가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공감을 사는 유형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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