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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신 자문위원장, 소아 백신 재검토 시사 — 소아마비 재유행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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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소아마비 위험 감소를 이유로 정기 소아 백신 재검토를 언급하면서, 전문가들과 소아마비 생존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음. 소아마비 치료 경험이 있는 의사가 거의 남아있지 않아 재유행 시 의료 대응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경고가 나옴.

  • 1

    ACIP 위원장 Kirk Milhoan이 소아마비 등 위험 감소를 이유로 정기 소아 백신 권고 재검토 언급

  • 2

    소아마비 치료 경험 있는 현역 의사가 전무하고 건 이전술 등 전문 수술 기법도 실전됨

  • 3

    소아마비 환자 25~50%가 평생 지속되는 소아마비후증후군 발생

  • 4

    백신 거부 커뮤니티에서 감지 전에 소아마비가 확산될 수 있다는 경고

소아마비 치료 인프라, 사실상 전멸 상태

  •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위원장 Kirk Milhoan이 소아마비 등의 위험이 낮아졌다는 이유로 정기 소아 백신 접종 권고를 재검토하겠다고 발언함
  • 문제는 미국 의료 시스템이 소아마비 발생에 대응할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다는 점임. 일리노이주의 Grace Rossow는 "소아마비 발생에 대응할 의료 인프라가 없다"고 경고함
  • 소아마비는 치료법이 없고, 급성기에는 보존적 치료만 가능함. 환자의 25~50%가 평생 지속되는 소아마비후증후군(post-polio syndrome)을 겪게 됨
  • 백신 덕분에 소아마비가 사라지면서, 소아마비를 직접 본 의사가 거의 없어짐

생존자와 전문의들의 증언

  • Art Caplan(NYU 의료윤리학 교수)은 1950년대 보스턴 유행 당시 7세에 소아마비에 걸린 마지막 세대 미국인 중 한 명임.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소아마비 병동에서 6개월간 입원했고, 옆 침대 아이들이 철폐(iron lung)로 옮겨지거나 사망하는 걸 목격함
  • 기적적으로 회복한 뒤에도 걷기를 다시 배우는 데 수년간 물리치료가 필요했고, 현재는 다리가 다시 약해져 보행기를 사용 중임
  • 정형외과 전문의 Gordon Allan(남일리노이대 레지던시 디렉터)은 "현재 소아마비 치료 경험이 있는 현역 의사는 아무도 없다"고 단언함. 고관절 주변 건 이전술(tendon transfer) 같은 수술은 "이미 실전된 기술"이라고 함
  • 소아마비후증후군 환자는 근육·뼈 약화, 극심한 관절통, 피로, 체온 조절 장애 등을 겪음. 발목 건 이전술도 이제 거의 시행되지 않음

"백신이 너무 성공해서 오히려 위험해짐"

  • Rossow는 1992년 인도 고아원에서 영아기에 소아마비에 감염됨. 왼쪽 다리가 마비되어 휠체어를 사용 중임. "물리치료는 소아마비 환자를 더 악화시킨다"고 함
  • "소아마비를 본 적이 없는 신경과 전문의에게 진료받은 적이 있다. 그들 잘못이 아니라 그냥 소아마비를 모르는 것"이라고 함
  • 소아마비 백신은 "자기 자신의 성공에 희생된 것"이라는 평가임. 사람들이 더 이상 소아마비를 두려워하지 않게 됨

전문가들의 강력한 경고

  • Caplan은 백신 재검토 발언에 대해 "분노한다"고 밝힘. "50년 전에 죽거나 중증 장애를 얻은 아이들을 모을 수 있다면, 그들은 당신을 체포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함
  • "질병의 재유행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직격함
  •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폐쇄적 커뮤니티에서는 "누구도 알아차리기 전에 소아마비가 퍼질 수 있다"고 경고함

백신이 성공적으로 질병을 제거하면 역설적으로 백신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사라지는 문제가 소아마비에서 현실화되고 있으며, 의료 인프라 소실까지 겹쳐 재유행 시 피해가 과거보다 클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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