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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짓겠다고 농지 사려는 빅테크, 수천만 달러에도 농부들은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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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요 급증으로 시골 농지를 사들이려는 빅테크 기업들이 수천만 달러를 제시하지만, 농부들이 줄줄이 거절하고 있음. 82세 농부는 3,300만 달러를 거절했고, 다른 농부는 '원하는 가격을 말하라'는 제안에도 응하지 않음.

  • 1

    82세 켄터키 농부가 650에이커에 3,300만 달러 오퍼를 거절

  • 2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수요 165% 증가 예상, 5년간 4만 에이커 필요

  • 3

    농부들이 NDA 강요와 불투명한 접근 방식에 반발

  • 4

    2025년 미국 농장 15,000개 감소했지만 여전히 매각 거부

  • AI 데이터센터를 지으려고 미국 시골 농장 땅을 사려는 빅테크 기업들이 벽에 부딪히고 있음. 농부들이 수천만 달러 오퍼를 받고도 줄줄이 거절하는 상황

  • 82세 켄터키 농부 아이다 허들스턴은 650에이커에 3,300만 달러 오퍼를 거절함. "살 수 있는 돈이 충분치 않아요. 난 팔 물건이 아니에요. 나 좀 내버려둬요, 난 만족하고 살고 있어"라고 일축

  • 75세 농부 티모시 그로서는 250에이커 농장에 대해 "원하는 가격을 말해보라"는 제안까지 받았지만 답이 걸작임: "그런 건 없어요(There is none)". 그의 손자가 매년 크리스마스에 거기서 칠면조를 잡는 곳이라고

  • 위스콘신에서는 한 농부가 6,000에이커에 7,000만~8,000만 달러 오퍼를 받기도 했음

ℹ️참고

> AI 수요로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수요가 165% 증가 예상. 향후 5년간 전 세계적으로 4만 에이커가 필요하다는 추산(Hines Research)

  • 실리콘밸리 입장에서 시골이 매력적인 이유는 명확함: 느슨한 용도지역 규제, 저렴한 전력, 풍부한 물. 근데 문제는 접근 방식임. 중간 브로커가 갑자기 찾아와서 누가 사려는 건지, 땅을 뭘로 쓸 건지도 안 알려주고 NDA부터 서명하라고 함

  • 86세 펜실베이니아 농부 머빈 라우다바는 51년간 젖소를 키운 사람인데, 테크 기업들이 "끈질기게 귀찮게 군다(relentless)"고 표현함. 결국 농지 보전 프로그램에 가입해서 개발사 오퍼의 1/8만 받는 대신 영구적으로 농지를 보호하는 길을 택함

  • 환경 문제도 있음. Earthjustice 변호사는 데이터센터에서 영구화학물질(PFAS)이 방출될 수 있다고 경고. "이 문제는 데이터센터를 지으면서 위험할 정도로 연구가 부족했다"고 지적

  • 아이러니한 타이밍임. 2025년 미국 농장이 약 15,000개 줄었고, 트럼프 관세로 비용 상승·수출 차질이 발생하면서 농가 경제가 최악인 상황. 그런데도 농부들이 "상상할 수 없는 부"를 거절하고 있다는 게 시사하는 바가 큼

  • 허들스턴의 마지막 말: "82년간 내 삶의 전부는 이 땅이에요. 내가 필요한 모든 걸 이 땅이 제공해줬어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걸 실리콘밸리가 배우는 중. 데이터센터 입지 확보 전쟁이 AI 인프라의 새로운 병목이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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