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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HN: 새 상사가 AI로 뽑은 버즈워드 계획서로 내 설계를 밀어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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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된 스타트업에서 이벤트 소싱 설계를 주도해온 개발자가 새 상사의 AI 생성 계획서에 밀려나고 있는 상황. 상사는 의미 없는 버즈워드 조합으로 계획서를 만들고, 기존 합의된 설계안을 '백업'으로 격하시키며, 용어 정의를 요구하면 '같은 말'이라고 회피함.

  • 1

    CTO 포함 전원 합의한 이벤트 소싱 설계가 새 상사에 의해 '백업 플랜'으로 격하

  • 2

    상사의 계획서 핵심 용어가 'immutable DTO (bitemporal) event sourcing live calculation model records' 같은 무의미한 조합

  • 3

    예시 코드는 기존 코드에서 변수명만 바꾼 수준

  • 4

    다른 팀 리드 자리 제안이 있지만 옮기면 정치적으로 불리해 보일까 고민

  • 5

    AI 생성 문서가 사내 정치 도구로 쓰이는 2026년형 갈등 패턴

  • 5년 된 스타트업에서 오랫동안 이벤트 소싱 설계를 주도해온 개발자의 사연. CTO 포함 모두가 흥분하며 동의한 설계안이 있었는데, 새로 온 상사가 Q1 목표를 과도하게 약속해놓고 AI로 생성한 계획서를 들고 나타남
  • 그 계획서의 핵심 용어가 "immutable DTO (bitemporal) event sourcing live calculation model records" 같은 식인데, 뜻을 물으면 "다 같은 말이고 네가 용어에 집착하는 것"이라고 회피함. 예시 코드도 기존 코드에서 FooQuerysetlist[FooDTO]로 바꾼 게 전부
  • 기존에 팀 전체가 합의한 설계안은 "대안/백업"으로 격하되었고, 상사는 프로덕트 팀 앞에서 자기 버전을 먼저 발표해서 기정사실화하는 중. 다른 리드 엔지니어들이 동의했다고 하는데, 그게 원래 계획이라 동의한 건지 상사의 계획이라 동의한 건지 알 수 없는 상황
  • 이 개발자에게 다른 팀 리드 자리 제안이 와 있지만, 옮기면 "내 뜻대로 안 되니까 삐진 것"으로 보일까 걱정됨. HN 댓글에서는 대체로 "그냥 팀 리드 자리 받아라, 이건 네가 이길 수 있는 싸움이 아니다"라는 반응
  • 전형적인 "기술을 모르지만 정치를 아는 상사 vs 기술을 아는 실무자" 갈등. AI가 생성한 그럴듯한 문서가 이런 정치적 도구로 쓰이기 시작했다는 점이 2026년다운 변주임

기술적으로 옳은 것과 조직 정치에서 이기는 것은 별개의 게임이라는 전형적 사례. AI가 그럴듯한 문서를 쉽게 만들어주면서 이런 정치적 무기가 더 정교해지고 있다는 점이 시사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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