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피드

유럽, 미국 인터넷 기술 의존에서 탈피하겠다고 선언

general 약 4분
vote
0
댓글
북마크

AWS·Azure·Google Cloud가 유럽 클라우드 시장의 70%를 장악한 상황에서, EU와 각국 정부가 디지털 주권 확보를 위해 오픈소스 전환과 자체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음.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의 MS 라이선스 70% 해지, 스웨덴의 디지털 블랙아웃 대비 프로젝트 등 구체적인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음.

  • 1

    AWS·Azure·Google Cloud가 유럽 클라우드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유럽 자체 제공자는 15%에 불과

  • 2

    2025년 AWS, Cloudflare 장애와 스페인·포르투갈 정전으로 미국 인프라 의존의 위험성이 부각됨

  • 3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는 MS 라이선스 70%를 해지하고 오픈소스로 전환 중

  • 4

    EU가 클라우드 주권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Cloud and AI Development Act 입법을 추진 중

유럽, 미국 빅테크 의존에서 벗어나겠다고 선언

  • 결제 시스템, 의료 시스템, 업무 도구가 한순간에 멈추는 시나리오는 상상이 아님. 기술 장애, 사이버 공격, 자연재해 모두 원인이 될 수 있고, 지정학적 분쟁으로 미국 기업이 제공하는 디지털 인프라 접근이 차단될 가능성도 현실적임
  • EU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이 다보스에서 "구조적 필수 과제"로 기술 역량과 보안을 포함한 "새로운 형태의 독립"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함

미국 클라우드 점유율: 유럽 시장의 70%

  • AWS, Azure, Google Cloud가 유럽 클라우드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고, 유럽 자체 클라우드 제공자의 점유율은 15%에 불과함
  • 2025년 10월 AWS 장애로 전 세계 수천 개 서비스가 수시간 동안 중단됐고, 두 달 뒤 Cloudflare 장애로 LinkedIn, Zoom이 오프라인 상태가 됨
  • 2025년 4월 스페인·포르투갈 대규모 정전 사태도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전력 장애 영향을 여실히 보여줌

유럽 각국의 대응 현황

  • 스웨덴 헬싱보리: 디지털 블랙아웃 상황에서 공공 서비스가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 1년짜리 프로젝트로 테스트 중. 노인 처방전 발급, 사회복지 서비스 지속 가능성 등을 점검하고 있음
  •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Microsoft 시스템 대부분을 오픈소스로 교체하고 라이선스의 약 70%를 해지함. 2030년대 말까지 빅테크 사용을 예외적인 경우로만 한정하겠다는 목표를 세움
  • 프랑스·독일·네덜란드·이탈리아: 채팅, 비디오, 문서 관리를 위한 오픈소스 플랫폼에 국가·초국가 단위로 투자 중
  • 스웨덴 국가보험청: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운영되는 채팅·비디오·협업 시스템을 개발해 다른 공공기관에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음

클라우드 주권 프레임워크와 앞으로의 방향

  • EU는 유럽 데이터를 유럽의 통제 아래 두기 위한 클라우드 주권 프레임워크를 이미 마련했고, 곧 발표될 Cloud and AI Development Act로 더 강력한 추진이 예상됨
  • 디지털 인프라를 항만, 도로, 전력망과 동일한 수준의 핵심 공공 인프라로 취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음

어떤 국가도, 대륙은 더더욱, 완전한 디지털 독립을 달성할 수는 없고 그래야 할 이유도 없음. 하지만 힘을 모으면 위기 상황에서도 디지털 시스템의 접근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핵심 메시지임

  • 개인 차원에서도 이메일, 사진, 대화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는지, 누가 접근 가능한지, 다른 서비스로 얼마나 쉽게 이전 가능한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음

기술 주권 논의가 선언에서 실행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함. 특히 슐레스비히홀슈타인의 오픈소스 전환은 공공부문 탈빅테크의 현실적 레퍼런스가 될 수 있음.

댓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

general

폐쇄된 클라이밋닷거브, 공공 데이터 덕분에 클라이밋닷어스로 되살아나다

미국 정부의 기후 정보 사이트 Climate.gov가 예산 삭감으로 내려간 뒤, 전직 NOAA 관련자들이 Climate.us로 핵심 자료를 복원했어. 15년 넘게 쌓인 기후 지도, 교육 자료, 기후 지표 보고서, 삭제된 제5차 국가기후평가까지 되살린 배경에는 미국 정부 데이터가 법적으로 퍼블릭 도메인이라는 점이 있었어. 다만 운영은 기부에 의존하고 있어, 공공 인프라를 민간이 임시로 떠받치는 불안정한 구조도 같이 드러나.

general

AI 시대에도 인간 관리자가 남는 이유는 결국 ‘책임’ 때문임

생성형 AI가 기업 경영의 많은 판단을 도와도, 인간 관리자의 역할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주장이다. 글은 공감, 검증, 실행, 책임이라는 네 가지 영역에서 AI가 아직 인간 관리자를 대체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general

서로 1만 달러 주고받으면 매출 1만 달러? 스타트업 매출 놀이를 비꼰 풍자 사이트

LARP는 창업자끼리 같은 금액을 서로 주고받은 것처럼 장부에 기록해 매출을 만든다는 설정의 풍자 사이트다. 실제 제품, 고객, 현금 이동 없이도 연간 반복 매출(ARR)을 부풀릴 수 있다는 식으로, 스타트업의 매출 인정과 상호 거래 관행을 날카롭게 비꼰다.

general

뱅크오브아메리카, 소버린 클라우드 수요 보고 아이오노스에 매수 의견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유럽 웹 호스팅·도메인 기업 아이오노스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7유로를 제시했다. 핵심 논리는 중소기업 대상 웹 서비스, AI 업셀링, 소버린 클라우드 수요가 맞물리며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매출과 이익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general

SDT·KT·스패로우까지, 국내 보안·클라우드·양자 업계 단신 모음

SDT는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 큐레카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고 CUDA-Q 교육 모듈을 3개 국어로 제공하기로 했다. KT, 스패로우, 매스웍스, 아이씨티케이,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도 각각 메일보안, 앱 보안, 디지털 트윈, 양자보안, 공공 클라우드 전환 관련 소식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