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피드

TikTok, 반ICE 영상과 Epstein 언급 차단을 '버그'라 주장 — 전문가들 "말이 안 됨"

general 약 4분
vote
0
댓글
북마크

미국 소유로 넘어간 TikTok에서 반트럼프 콘텐츠가 선별적으로 차단되는 현상이 발생. TikTok은 데이터센터 정전 탓이라 하지만, 전문가들은 패턴이 너무 정치적이라고 반박. 앱 삭제가 150% 급증.

  • 1

    반ICE 영상, Epstein DM 언급 등이 선별적으로 차단됨

  • 2

    TikTok 앱 삭제 150% 급증(최근 5일 vs 이전 3개월)

  • 3

    EFF: 중국 프로파간다 우려를 미국 프로파간다 우려로 바꿨을 뿐

"버그"라기엔 너무 정치적인 패턴

  • TikTok이 미국 소유로 넘어간 지 일주일 만에 반ICE 영상 업로드 차단, DM에서 "Epstein" 언급 불가 등의 현상이 발생했는데, TikTok 측은 "미국 데이터센터 정전으로 인한 기술적 오류"라고 해명함

  • 근데 전문가들 반응이 신랄함. 컬럼비아대 Ioana Literat 교수: "버그가 일관되게 반트럼프 콘텐츠, Epstein 언급, 반ICE 영상만 건드린다면, 놀라운 우연의 일치이거나 특정 정치적 콘텐츠를 걸러내도록 설계된 시스템을 보고 있는 거임." 유저들의 "편집증"이 아니라 디지털 리터러시라는 지적이 핵심

  • Sensor Tower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5일간 TikTok 앱 삭제가 이전 3개월 대비 150% 증가. 일부 유저는 계정 삭제 시도 중 기술적 문제로 삭제도 못 하는 상황이 보고됨

새 소유자들과 트럼프의 관계

  • TikTok USDS 합작투자의 지분 15%를 가진 Oracle의 래리 엘리슨, Silver Lake(트럼프 사위 쿠슈너가 주요 투자자)의 관계가 거론됨. MGX도 트럼프 가족 암호화폐 World Liberty Financial을 통해 Binance에 20억 달러를 투자했는데, 직후 트럼프가 Binance CEO의 자금세탁 혐의를 사면해서 "거래 아니냐"는 의혹이 있음

  • EFF의 David Greene: "중국 프로파간다 우려를 미국 프로파간다 우려로 바꿨을 뿐임. 대통령 승인이 필요한 매각을 강제하면 대통령 측근에게 팔릴 게 뻔했음"

"천 번의 베임으로 죽는" 시나리오

  • Literat 교수는 대규모 이탈보다는 점진적 침식을 예상함. 유저들이 정치적 콘텐츠는 다른 플랫폼으로 옮기되 엔터테인먼트용으로 TikTok을 유지하거나, 검열 우회를 위한 암호어·미학적 전략을 개발할 거라는 전망

  • 실제로 한 유저는 반ICE 영상을 "패션 인플루언서"를 자처하며 암호어로 말해서 올리는 데 성공함. 5살 아이 Liam Conejo Ramos의 ICE 구금을 비판하면서 "패션 리뷰를 하겠다"고 포장한 거임

  • 장기적으로는 트위터/X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 "TikTok은 소외된 커뮤니티의 젊은이들이 정치적 대화를 진정성 있게 주도할 수 있던 공간이었는데, 그건 이미 돌이킬 수 없이 깨졌다고 본다"는 게 Literat 교수의 결론

중요

> 역사적 아이러니: "TikTok이 위험한 건 중국 정부가 통제해서 미국 유저를 조작할 수 있기 때문"이었는데 → "TikTok을 미국 이해관계에 맞추고 특정 정치 의제에 명시적으로 정렬시켜야 한다"로 바뀜. 우려의 본질은 외국의 영향력이 아니라 누가 영향력을 행사하느냐였다는 거임

플랫폼 소유권 이전이 콘텐츠 중립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사례. 트위터/X의 전철을 밟을 것인가라는 질문이 현실화되고 있음.

댓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

general

폐쇄된 클라이밋닷거브, 공공 데이터 덕분에 클라이밋닷어스로 되살아나다

미국 정부의 기후 정보 사이트 Climate.gov가 예산 삭감으로 내려간 뒤, 전직 NOAA 관련자들이 Climate.us로 핵심 자료를 복원했어. 15년 넘게 쌓인 기후 지도, 교육 자료, 기후 지표 보고서, 삭제된 제5차 국가기후평가까지 되살린 배경에는 미국 정부 데이터가 법적으로 퍼블릭 도메인이라는 점이 있었어. 다만 운영은 기부에 의존하고 있어, 공공 인프라를 민간이 임시로 떠받치는 불안정한 구조도 같이 드러나.

general

AI 시대에도 인간 관리자가 남는 이유는 결국 ‘책임’ 때문임

생성형 AI가 기업 경영의 많은 판단을 도와도, 인간 관리자의 역할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주장이다. 글은 공감, 검증, 실행, 책임이라는 네 가지 영역에서 AI가 아직 인간 관리자를 대체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general

서로 1만 달러 주고받으면 매출 1만 달러? 스타트업 매출 놀이를 비꼰 풍자 사이트

LARP는 창업자끼리 같은 금액을 서로 주고받은 것처럼 장부에 기록해 매출을 만든다는 설정의 풍자 사이트다. 실제 제품, 고객, 현금 이동 없이도 연간 반복 매출(ARR)을 부풀릴 수 있다는 식으로, 스타트업의 매출 인정과 상호 거래 관행을 날카롭게 비꼰다.

general

뱅크오브아메리카, 소버린 클라우드 수요 보고 아이오노스에 매수 의견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유럽 웹 호스팅·도메인 기업 아이오노스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7유로를 제시했다. 핵심 논리는 중소기업 대상 웹 서비스, AI 업셀링, 소버린 클라우드 수요가 맞물리며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매출과 이익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general

SDT·KT·스패로우까지, 국내 보안·클라우드·양자 업계 단신 모음

SDT는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 큐레카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고 CUDA-Q 교육 모듈을 3개 국어로 제공하기로 했다. KT, 스패로우, 매스웍스, 아이씨티케이,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도 각각 메일보안, 앱 보안, 디지털 트윈, 양자보안, 공공 클라우드 전환 관련 소식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