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피드

연방 판사, 펜타곤의 Anthropic 공급망 위험 지정 차단함

ai-ml 약 4분

연방 판사가 펜타곤이 Anthropic에 공급망 위험 딱지를 붙인 조치를 무기한 차단. 자율 무기·대규모 감시 거부한 Anthropic에 대한 보복이 수정헌법 제1조 위반이라고 판결. 수억 달러 규모 계약이 걸린 사안으로 국방부는 항소 예정.

  • 1

    리타 린 판사: 43페이지 판결에서 펜타곤 조치를 '오웰적'이라 표현, 수정헌법 제1조·적법절차 위반 판단

  • 2

    Anthropic의 레드라인: 자율 무기 금지, 국내 대규모 감시 금지

  • 3

    국방부 내부 기록에 지정 사유가 '언론을 통한 적대적 태도'로 명시되어 있었음

  • 4

    공급망 위험 라벨은 원래 외국 적대국 연계 기업용 - 미국 기업 적용은 전례 없음

  • 5

    국방부 CTO는 판결을 '치욕'이라 비난, 항소 예정. DC 법원에서 별도 소송도 진행 중

연방 판사, 펜타곤의 Anthropic 공급망 위험 지정 차단함

연방 판사가 펜타곤이 Anthropic에 공급망 위험(supply chain risk) 딱지를 붙인 조치를 무기한 차단하는 판결을 내렸음.

사건 경위

국방부가 Claude AI를 자율 무기와 대규모 감시에 쓸 수 있게 해달라고 했는데 Anthropic이 거부함. Anthropic의 레드라인은 딱 두 가지: 자율 무기 금지, 국내 대규모 감시 금지. 국방부는 "모든 합법적 용도"에 제한 없이 접근하고 싶어했음.

이에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Anthropic을 공급망 위험으로 지정하는 초강수를 둠. 이 라벨은 원래 외국 적대국과 연계된 기업에만 쓰던 건데 미국 기업에 적용한 건 전례가 없음. 연방 기관에 Claude 사용 중단 명령, Anthropic과 거래하는 기업과도 관계 단절하라고 지시함.

판결 내용

캘리포니아 연방지법 리타 린 판사가 43페이지 판결문에서:

  • "오웰적(Orwellian)"이라고 직접 표현. "미국 기업이 정부와 의견 불일치를 표명했다고 잠재적 적국이자 사보타주범으로 낙인찍을 수 있다는 건 관련 법령 어디에도 없다"
  • 수정헌법 제1조(표현의 자유)와 적법 절차 위반이라고 판단
  • 국방부 내부 기록에 Anthropic을 공급망 위험으로 지정한 이유가 "언론을 통한 적대적 태도" 때문이라고 적혀 있었음
  • "정부의 계약 입장에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고 처벌하는 건 전형적인 위헌적 수정헌법 제1조 보복"이라고 명시

양측 반응

  • Anthropic: "법원이 신속하게 움직여준 것에 감사하며, 본안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데 동의한다"
  • 국방부 CTO 에밀 마이클: X에서 판결을 "치욕(disgrace)"이라고 비난. "분쟁 시기에 48시간 만에 급조된 42페이지 판결에 수십 개의 사실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오류인지는 밝히지 않음
  • 국방부 항소 예정. 판사가 이를 고려해 판결 시행을 1주일 유예함

더 넓은 맥락

  • 수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걸려 있음
  • 헤그세스가 헌법적 권리를 침해했다는 판결이 최근 연달아 나오고 있음: 언론인 수정헌법 제1조 침해(DC 연방법원), 민주당 상원의원 표현의 자유 침해(DC 연방법원)
  • DC 법원에서 별도 소송도 진행 중

AI 기업의 윤리적 가드레일이 정부와 직접 충돌한 첫 대형 법적 분쟁. 표현의 자유 프레임으로 승소했지만, 항소와 별도 소송이 남아있어 최종 결과는 아직 미정.

댓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

ai-ml

제미나이 도구 호출 능력을 2,600만 파라미터 모델로 증류한 니들 공개

Cactus Compute가 Gemini 3.1의 도구 호출 능력을 2,600만 파라미터짜리 초소형 모델 Needle로 증류해 공개했다. 맥이나 PC에서 로컬 파인튜닝까지 가능하고, 프로덕션 환경에서는 프리필 6,000 토큰/초, 디코드 1,200 토큰/초를 낸다고 주장한다. 개인용 AI 기기에서 함수 호출만 빠르게 처리하는 작은 모델 실험으로 보면 꽤 흥미로운 공개다.

ai-ml

딥시크 V4 인덱서, 6기가바이트 메모리로 백만 토큰까지 밀어붙인 논문

딥시크 V3.2와 V4의 압축 희소 어텐션에서 병목이 되는 인덱서 단계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바꿔, 기존 구현이 6만5536 토큰에서 메모리 부족으로 죽던 문제를 104만8576 토큰까지 확장했다. 핵심은 전체 점수 텐서를 만들지 않고 청크 단위로 top-k를 나눠 계산한 뒤 병합하는 방식이며, 단일 엔비디아 H200에서 피크 메모리 6.21기가바이트를 기록했다. 다만 논문은 인덱서 단계만 다루며, 실제 체크포인트 기반 종단간 성능이나 더 빠른 어텐션 커널을 주장하진 않는다.

ai-ml

챗지피티가 학습에 좋다던 유명 논문, 결국 철회됨

챗지피티가 학생 학습 성과에 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던 논문이 출판 약 1년 만에 철회됐어. 스프링거 네이처는 분석의 불일치와 결론 신뢰 부족을 이유로 들었고, 문제의 논문은 이미 500회 넘게 인용된 뒤였어.

ai-ml

샘 올트먼, 법정에서 “머스크가 오픈AI 지배권을 자녀에게 넘기려 했다”고 증언

샘 올트먼이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연방법원 배심원 앞에서 일론 머스크가 오픈AI의 장기 지배권을 원했고, 사망 후엔 자녀에게 넘기는 방안까지 언급했다고 증언했다. 머스크는 오픈AI가 비영리로 출발했는데도 영리화됐다고 소송을 제기했지만, 올트먼은 오히려 머스크가 영리 전환과 테슬라 편입을 밀었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ai-ml

혜전대, AI로 스마트팜 생산·가공·유통 교육 모델 만든다

혜전대가 2026년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AID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에 충남 지역 연합형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연암대와 역할을 나눠 스마트팜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전주기를 디지털화하는 교육 모델을 만들겠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