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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티 개발자, 깃허브 장애 때문에 18년 만에 떠난다

open-source 약 4분

오픈소스 터미널 에뮬레이터 고스트티의 개발자 미첼 해시모토가 깃허브를 떠나 자체 서비스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유는 깃허브 액션 장애를 포함한 잦은 서비스 불안정으로 개발 흐름이 계속 끊겼다는 것이다.

  • 1

    미첼 해시모토는 2008년부터 깃허브를 써온 18년 차 사용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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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 작성 당일에도 깃허브 액션 장애가 2시간 이어져 풀 리퀘스트 리뷰를 진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3

    고스트티 저장소는 당분간 읽기 전용 미러로 남고, 깃허브 의존성은 단계적으로 제거될 예정이다

  • 4

    대안 플랫폼의 구체적 정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수개월 내 세부 내용이 나올 전망이다

  • 고스트티(Ghostty)가 깃허브를 떠날 예정임. 이유는 꽤 직설적임. “깃허브 때문에 코딩을 못 하겠다”는 것

    • 고스트티는 오픈소스 터미널 에뮬레이터 프로젝트임
    • 개발자인 미첼 해시모토는 2008년부터 깃허브를 써온 18년 차 사용자임
    • 본인에게 깃허브는 업무, 취미, 열정이 모이던 공간이었다고 표현할 정도로 애착이 컸음
  • 그런데 최근 깃허브 장애가 개발 흐름을 계속 끊었다고 함

    • 해시모토는 깃허브를 떠나기로 결정하기 전 개인 일지를 남겼고, 거기에는 깃허브 장애 때문에 생산성을 잃은 날이 거의 매일 표시돼 있었다고 밝힘
    • 글을 쓴 당일에도 깃허브 액션(GitHub Actions) 장애가 2시간 이어져 풀 리퀘스트 리뷰를 못 했다고 함
    •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풀 리퀘스트 리뷰와 CI가 막히면 사실상 개발 속도가 바로 떨어짐

중요

> 이건 “깃허브 UI가 마음에 안 든다” 수준이 아님. CI와 리뷰가 멈춰서 실제 개발 시간이 날아간다는 운영 안정성 문제임.

  • 이전은 한 번에 확 뒤집는 방식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임

    • 고스트티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대안 플랫폼으로 옮겨갈 계획임
    • 그 대안이 상용 서비스인지, 오픈소스 기반 자체 플랫폼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음
    •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수개월 안에 공개될 전망임
  • 기존 깃허브 저장소는 당분간 읽기 전용 미러로 남음

    • 즉, 코드는 계속 볼 수 있지만 개발의 중심지는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방식임
    • 깃허브 의존성은 점진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라고 함
    • 다만 해시모토의 개인 프로젝트들은 당분간 깃허브에 계속 남겨둘 예정임
  • 이 사건이 눈에 띄는 이유는 깃허브가 사실상 개발자 기본 인프라처럼 굳어졌기 때문임

    • 많은 팀과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이슈, 풀 리퀘스트, CI/CD, 릴리스까지 깃허브에 묶어두고 있음
    • 그래서 장애가 잦아지면 단순한 웹서비스 장애가 아니라 개발 조직 전체의 작업 중단으로 이어짐
    • 대형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이탈하기 시작하면 깃허브의 신뢰성 이미지에도 꽤 뼈아픈 신호가 될 수 있음

기술 맥락

  • 고스트티가 깃허브를 떠나려는 이유는 저장소 호스팅 자체보다 개발 워크플로 전체가 깃허브에 묶여 있기 때문이에요. 코드 저장만 문제라면 미러 하나로 버틸 수 있지만, 풀 리퀘스트 리뷰와 GitHub Actions가 멈추면 실제 개발이 멈추거든요.

  • 여기서 선택지는 크게 두 가지예요. 계속 깃허브에 남아 장애를 감수하거나, 리뷰·CI·이슈 관리까지 다른 플랫폼으로 옮기는 거예요. 전자는 사용자 접근성이 좋지만 생산성 리스크가 남고, 후자는 운영 부담이 늘지만 프로젝트 통제권이 커져요.

  • 읽기 전용 미러를 남기는 방식은 꽤 현실적인 마이그레이션이에요. 기존 사용자는 익숙한 깃허브에서 코드를 찾을 수 있고, 프로젝트는 새 개발 흐름으로 천천히 무게중심을 옮길 수 있어요.

  •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커질수록 플랫폼 안정성은 기능만큼 중요해져요. CI가 2시간 멈추는 일이 반복되면 개인 개발자의 불편을 넘어 릴리스, 리뷰, 기여자 응답 속도까지 줄줄이 밀리게 돼요.

깃허브는 개발자에게 거의 기본 인프라처럼 취급돼 왔지만, CI와 리뷰가 멈추면 오픈소스 프로젝트도 그대로 멈춘다. 고스트티의 이탈은 ‘깃허브가 불편하다’가 아니라 ‘깃허브 없이는 일 못 하게 만든 구조가 위험하다’는 신호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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