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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V4 공개, 프런티어급 성능에 가격은 확 내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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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가 V4 시리즈 첫 프리뷰 모델인 V4 프로와 V4 플래시를 공개했어. 둘 다 100만 토큰 컨텍스트를 지원하는 전문가 혼합 모델이고, 특히 가격이 기존 프런티어 모델 대비 확 낮아서 꽤 센 신호로 보임.

  • 1

    V4 프로는 총 1.6조 파라미터, 활성 490억 파라미터 규모

  • 2

    V4 플래시는 총 2840억 파라미터, 활성 130억 파라미터 규모

  • 3

    플래시 가격은 입력 100만 토큰당 0.14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0.28달러

  • 4

    프로 가격은 입력 100만 토큰당 1.74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3.48달러

  • 5

    딥시크 논문 기준 V4 프로 맥스는 GPT-5.4와 제미나이 3.1 프로에는 약간 못 미치며 3~6개월 뒤처진 수준

딥시크 V4, 숫자부터 꽤 세다

  • 딥시크가 V4 시리즈의 첫 프리뷰 모델 2개를 공개함

    • 이름은 DeepSeek-V4-ProDeepSeek-V4-Flash
    • 둘 다 100만 토큰 컨텍스트를 지원하는 전문가 혼합 모델(Mixture of Experts)
    • 라이선스는 표준 MIT 라이선스라고 밝힘
  • V4 프로는 현재 기준으로 가장 큰 오픈 웨이트 모델 후보로 보임

    • 총 1.6조 파라미터, 활성 파라미터는 490억
    • Kimi K2.6의 1.1조, GLM-5.1의 7540억보다 큼
    • 딥시크 V3.2의 6850억보다도 2배 이상 큰 규모임
  • V4 플래시는 훨씬 가볍지만 그래도 만만한 크기는 아님

    • 총 2840억 파라미터, 활성 파라미터는 130억
    • Hugging Face 기준 파일 크기는 프로가 865GB, 플래시가 160GB
    • 글쓴이는 가볍게 양자화한 플래시라면 128GB M5 맥북 프로에서 돌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음

진짜 포인트는 가격

  • 딥시크 V4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성능보다 가격임
    • V4 플래시는 입력 100만 토큰당 0.14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0.28달러
    • V4 프로는 입력 100만 토큰당 1.74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3.48달러
    • 장문 컨텍스트를 많이 쓰는 서비스라면 이 차이가 월말 청구서에서 바로 체감될 수준임

중요

> 딥시크 V4 플래시는 비교 표에서 작은 모델군 중 가장 저렴하고, V4 프로는 큰 프런티어 모델군 중 가장 저렴한 축에 들어감.

  • 비교 대상들을 보면 가격 압박이 꽤 노골적임

    • GPT-5.4 Nano는 입력 0.20달러, 출력 1.25달러라 플래시보다 비쌈
    • Gemini 3.1 Pro는 입력 2달러, 출력 12달러
    • GPT-5.4는 입력 2.50달러, 출력 15달러
    • Claude Opus 4.7은 입력 5달러, 출력 25달러
    • GPT-5.5는 입력 5달러, 출력 30달러
  • 딥시크가 이렇게 싸게 낼 수 있는 이유로 논문은 효율성을 강조함

    • 100만 토큰 컨텍스트에서 V4 프로는 V3.2 대비 단일 토큰 FLOPs가 27% 수준
    • 같은 조건에서 KV cache 크기는 V3.2의 10% 수준
    • V4 플래시는 더 공격적이라 단일 토큰 FLOPs는 10%, KV cache는 7% 수준까지 내려간다고 설명함

성능은 거의 프런티어, 그래도 최상단은 아님

  • 딥시크의 자체 벤치마크 기준 V4 프로는 주요 프런티어 모델들과 경쟁 가능한 수준임

    • 특히 reasoning token을 늘린 DeepSeek-V4-Pro-Max는 GPT-5.2와 Gemini 3.0 Pro보다 표준 reasoning 벤치마크에서 더 낫다고 주장함
    • 다만 GPT-5.4와 Gemini 3.1 Pro에는 약간 못 미친다고 적어둠
    • 딥시크 스스로도 최첨단 프런티어 모델보다 약 3~6개월 뒤처진 개발 궤적이라고 표현함
  • 글쓴이는 OpenRouter와 llm-openrouter 플러그인으로 모델을 직접 호출해 봄

    • 예시 프롬프트는 “자전거 타는 펠리컨 SVG를 만들어 달라”는 식의 시각 생성 테스트였음
    • V3.2, V3.1, V3-0324 결과와 비교했을 때 이번 V4 결과가 꽤 괜찮았다고 평가함
  • 개발자 입장에서는 “최고 성능이냐”보다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어디까지 쓸 수 있냐”가 더 중요함

    • 고객 지원 요약, 코드 리뷰 보조, 대량 문서 처리, 긴 로그 분석처럼 토큰을 많이 먹는 작업에서 계산이 달라질 수 있음
    • 특히 100만 토큰 컨텍스트를 전제로 비용이 내려가면, 지금은 비싸서 못 하던 워크플로를 다시 설계할 여지가 생김

기술 맥락

  • 딥시크 V4의 선택은 모델을 무작정 조밀하게 키우는 대신 전문가 혼합 모델(Mixture of Experts)로 가는 쪽이에요. 전체 파라미터는 크게 가져가되 요청마다 일부 전문가만 활성화하면, 모델 용량과 추론 비용 사이에서 타협점을 만들 수 있거든요.

  • 100만 토큰 컨텍스트에서는 KV cache가 정말 큰 문제가 돼요. 프롬프트가 길어질수록 이전 토큰의 key와 value를 계속 들고 있어야 해서 메모리 비용이 폭발하는데, 딥시크는 이 부분을 V3.2 대비 7~10% 수준까지 줄였다고 주장해요.

  • 가격표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싸다”가 아니에요. 입력과 출력 100만 토큰 단가가 내려가면, 검색 증강 생성(RAG), 대규모 코드베이스 분석, 긴 회의록 처리처럼 토큰을 대량으로 쓰는 기능의 제품 설계가 바뀌어요.

  • 오픈 웨이트라는 점도 실무적으로 의미가 있어요. 160GB짜리 플래시 모델은 여전히 크지만, 양자화나 부분 로딩 같은 최적화를 붙이면 고성능 로컬 장비나 사내 인프라에서 실험할 여지가 생기거든요.

오픈 웨이트 모델이 “쓸 만함”을 넘어 가격까지 프런티어 모델을 압박하는 구간에 들어왔다는 게 포인트야. 한국 개발팀 입장에서는 자체 호스팅이든 외부 라우터 사용이든, 장문 컨텍스트 비용 계산을 다시 해볼 만한 뉴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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