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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금융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로 방향 튼다

ai-ml 약 5분

웹케시가 기존 B2B 금융 서비스를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전환하고, 금융권 데이터베이스와 대규모 언어 모델을 연결하는 오페리아를 핵심 제품으로 밀고 있다. 단순 답변형 챗봇이 아니라 자연어 지시를 SQL과 업무 실행으로 이어주는 구조가 포인트다. NH농협은행, 광주은행 PoC를 거쳐 실제 고객 대상 적용까지 넓히는 중이다.

  • 1

    오페리아는 자연어를 SQL로 바꾸고 금융권 정보계·계정계 데이터베이스와 연결하는 운영 레이어 역할을 함

  • 2

    금융권 보안 요구 때문에 외부 클라우드보다 내부 구축형 구조를 중심으로 접근함

  • 3

    자체 테스트 기준 오페리아 정답률은 99% 수준으로 제시됨

  • 4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에서 AI 에이전트 기반 기술실증이 진행됐고 일부는 실제 고객 대상으로 확대 중임

  • 5

    웹케시는 전 직원에게 클로드 계정을 지급하며 내부 업무 방식도 AI 중심으로 바꾸는 중임

  • 웹케시가 금융 AI 에이전트 회사로 포지션을 확 바꾸는 중임

    • 기존 경리나라, 브랜치Q, 인하우스뱅크 같은 B2B 금융 서비스를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
    • 윤완수 부회장은 금융 AI가 이제 “답변” 단계에서 “업무 실행” 단계로 넘어간다고 봄
  • 핵심 제품은 지능형 RDB 커넥트인 오페리아(OPERIA)임

    • 자연어를 SQL로 변환하고, 금융권 정보계·계정계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데이터를 추출·해석·추론하는 역할
    • 단순 챗봇이라기보다 금융 데이터베이스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 사이에 끼는 운영 레이어에 가까움
    • 자체 테스트 기준 정답률은 99% 수준이라고 밝힘

중요

> 금융권 AI에서 진짜 어려운 건 “모델이 똑똑한가”보다 “민감한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안전하게 붙일 수 있는가”임. 오페리아는 이 지점을 제품 포인트로 잡고 있음.

  • 웹케시가 보는 UI 변화도 꽤 노골적임. 메뉴 누르는 시대가 끝나고 자연어 지시가 업무 인터페이스가 된다는 것

    • 예전에는 사람이 메뉴를 찾아 들어가고, 데이터를 조회하고, 필요하면 개발팀이 쿼리를 짜야 했음
    • 앞으로는 “이 거래처 자금 흐름 보여줘” 같은 식으로 말하면 AI가 데이터를 찾아 업무 결과를 만들어내는 구조를 노림
  • 금융권 특성상 외부 클라우드 AI에 데이터를 올리는 방식은 어렵다고 봄

    • 은행 데이터는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로 보내기 힘들고, 보안·감사·안정성 요구가 빡셈
    • 그래서 웹케시는 금융사 내부망 안에서 다양한 LLM을 운영하고, 오페리아가 그 안에서 RDB와 AI를 연결하는 구조를 강조함
    • 기존 코어 DB를 직접 바꾸지 않고 AI를 붙일 수 있다는 점도 금융권 설득 포인트로 잡음
  • 실제 적용도 PoC에서 고객 서비스 쪽으로 넘어가는 분위기라고 함

    • NH농협은행과는 에이전트 뱅킹 PoC를, 광주은행과는 경영정보 에이전트 실증을 진행
    • NH농협은행의 ‘AI하나로’ 기반 자금관리 에이전트는 파일럿을 거쳐 실제 고객 대상으로 확대 적용 중
    • 예시로는 사용자가 “법인카드 분실 신고 후 재발급해줘”라고 지시하면 AI가 관련 업무를 순차 처리하는 방식이 언급됨
  • 웹케시 내부도 AI 전환(AX)을 꽤 세게 밀고 있음

    • 전 직원에게 클로드 계정을 지급했고, 조직 절반 이상이 AX 중심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
    • 신규 서비스 개발에서는 바이브 코딩 활용 비중을 높이는 중
    • 개발자만 만들던 업무 자동화를 현업 직원도 직접 구현하기 시작했다는 얘기도 나옴
  • 웹케시는 금융권을 넘어 증권, 보험, 공공시장까지 AI 에이전트 사업을 넓히려 함

    • RDB 기반 데이터가 있는 곳이면 대부분 AI 에이전트 수요가 생긴다는 판단
    • 공공 영역에서는 복지·행정 데이터 활용 수요를 보고 있고, 공공복지 에이전트 PoC도 진행 중

기술 맥락

  • 금융권에서 AI 에이전트를 붙이려면 모델 하나 잘 고르는 걸로 끝나지 않아요. 실제 업무 데이터가 RDB에 있고, 이 데이터는 권한·감사·보안 정책을 타야 하거든요. 그래서 오페리아 같은 중간 레이어가 필요한 거예요.

  • 자연어를 SQL로 바꾸는 선택은 사용자가 메뉴와 화면 구조를 몰라도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예요. 다만 금융 데이터는 틀리면 바로 사고라서, 기사에서 정답률 99%를 강조하는 것도 결국 신뢰성 문제를 의식한 거죠.

  • 내부 구축형 구조를 택하는 이유는 은행 데이터를 외부 생성형 AI로 보내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모델은 내부망에서 돌리고, 오페리아가 그 안에서 데이터베이스와 연결되면 기존 코어 시스템을 크게 흔들지 않으면서 AI 기능을 얹을 수 있어요.

  • 이 접근의 진짜 승부처는 PoC 이후예요. 법인카드 분실 신고나 자금관리처럼 실제 고객 업무로 넘어가면, 자연어 이해뿐 아니라 예외 처리, 권한 확인, 처리 이력 기록까지 같이 맞아야 하거든요.

금융권 AI는 멋진 데모보다 데이터베이스, 권한, 감사, 보안망 같은 현실 제약을 어떻게 통과하느냐가 핵심이다. 웹케시가 말하는 오페리아의 관전 포인트도 모델 성능 자체보다 기존 코어 시스템을 안 건드리고 AI 실행 레이어를 붙이는 방식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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