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맥스가 Git 대신 Bazaar를 붙잡았던 6년짜리 오픈소스 드라마
이맥스는 2008년 CVS에서 벗어나면서 Git 대신 GNU 프로젝트인 Bazaar를 선택했고, 이 결정은 성능 벤치마크와 개발자 반발을 압도한 정치적 판단에 가까웠다. Bazaar는 느리고 유지보수도 흔들렸지만, GNU 패키지는 GNU 도구를 써야 한다는 원칙 때문에 전환은 2014년까지 미뤄졌다. 결국 ELPA 브랜치 문제와 Bazaar 개발 중단, 변환 스크립트 준비 끝에 이맥스는 Git으로 옮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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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맥스 개발진은 Git과 Bazaar를 비교했지만, 성능 수치상 Bazaar는 실무에 쓰기 어려울 정도로 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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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스톨먼은 기술적 벤치마크보다 GNU 패키지끼리 서로를 지지해야 한다는 원칙을 우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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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Canonical이 Bazaar 개발팀을 정리하면서 유지보수 리스크가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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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PA 브랜치가 Bazaar에서 제대로 동작하지 않자 일부 저장소부터 Git으로 이동했고, 2014년 전체 이맥스 저장소가 Git으로 전환됐다.
이 이야기는 도구 선택이 단순히 벤치마크 싸움이 아니라 생태계, 정체성, 유지보수 비용의 충돌이라는 걸 잘 보여준다. 다만 원칙이 현실의 개발 경험을 계속 밀어내면, 결국 그 비용은 기여자들이 매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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