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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업도시 다음 스텝으로 AI 제조 허브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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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앞두고 기존 제조업 중심 도시에서 AI·디지털 트윈 기반 미래 산업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는 논의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주력산업 경쟁력을 지키면서 지능형 제조, 미래 모빌리티, 순환형 공급망, 청년 정주 여건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봤다.

  • 1

    울산은 1997년 광역시 승격 이후 30년을 앞두고 양적 성장에서 질적 전환 국면에 들어섰다

  • 2

    전문가들은 AI와 디지털 트윈을 결합한 지능형 제조 혁신을 미래 전략으로 제시했다

  • 3

    대기업 중심 산업 구조를 넘어 중소기업과 지역 공급망을 묶는 순환형 구조가 과제로 언급됐다

  • 4

    청년 세대는 AI·SNS 기반 콘텐츠, 문화·교육·주거 개선 같은 정주 여건을 요구했다

  • 울산이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앞두고 ‘산업 수도’ 다음 버전을 고민하는 타이밍에 들어감

    • 울산은 1962년 특정공업지구 지정 이후 제조업 기반으로 커졌고, 1997년 7월 15일 광역시로 승격됨
    • 내년이면 광역시 30주년이라, 이제는 생존과 양적 팽창보다 지속가능성과 도시 품격을 증명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음
  •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찍은 키워드는 전환형 신산업임

    •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버리자는 게 아니라, 그 위에 AI와 디지털 트윈을 얹어 지능형 제조 혁신으로 가자는 쪽
    • 이상호 산업연구원 지역균형발전연구센터장은 울산의 기존 산업 자산을 미래 가치로 바꾸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봄
    • 이 그림대로라면 울산은 단순 생산기지가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의 세계적 생산 허브를 노릴 수 있다는 논리임
  • 대기업 중심 구조만으로는 다음 30년을 버티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옴

    • 서정욱 울산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지역 우량 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공급망을 지역 안에서 내재화하는 순환형 구조를 제안함
    • 쉽게 말하면 대기업 공장 몇 개에 기대는 모델에서,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버티는 산업 생태계로 가야 한다는 얘기
  • 대학, 공장, 의료, 실버 산업을 묶는 도시 설계 아이디어도 나옴

    •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은 대학 실험실과 공장이 결합한 오픈 랩 형태를 제안함
    • 의료 역량을 프리미엄 실버 산업과 연결해, 자산가들이 머무는 투자 거점으로 만들자는 구상도 포함됨
  • 지역 기관장들의 제안도 거의 같은 방향을 향함

    • 박종래 유니스트 총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를 실현하는 과학 행정을 이야기함
    •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AI수도 울산에 맞는 초연결·탄소중립·무결점 안전 항만을 강조함
    • 장병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AI와 로봇 기반 주력산업 대전환을,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은 고부가가치 지능형 AI 혁신 도시 전환을 언급함
  • 흥미로운 건 산업 얘기만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임

    • 1997년 울산 광역시 승격과 함께 태어난 이른바 광역둥이 세대는 문화, 교육, 주거 같은 정주 여건을 강하게 요구함
    • 이들은 울산이 일하러만 오는 도시가 아니라 머물고 즐기는 도시가 돼야 청년 유입이 가능하다고 봄
    • AI·SNS 기반 콘텐츠, 투자 교육, 전시회, 축제, 청년 예술 프로그램 같은 꽤 구체적인 제안도 나옴

ℹ️참고

> 이 기사의 핵심은 “울산도 AI 하겠다”가 아니라, 제조 도시가 AI·디지털 트윈·로봇을 기존 산업 구조와 도시 운영에 어떻게 섞을지 고민하는 국면에 들어갔다는 점임


기술 맥락

  • 울산이 말하는 AI 전환은 챗봇 하나 붙이는 얘기가 아니에요. 제조, 항만, 모빌리티, 로봇처럼 물리 세계가 큰 산업에 AI를 넣겠다는 쪽이라서 데이터 수집, 시뮬레이션, 공정 제어가 같이 따라와야 해요.

  • 디지털 트윈이 계속 언급되는 이유는 실제 공장이나 항만은 실험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이에요. 설비를 멈추거나 안전 리스크를 감수하기 전에 가상 환경에서 먼저 돌려보면 의사결정 속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거든요.

  • 지역 공급망 이야기도 기술적으로 중요해요. 대기업 한 곳의 자동화 수준만 높아져도 전체 생태계가 따라오지 못하면 병목이 생기기 쉬워요. 그래서 중소기업 데이터 연계, 품질 관리, 물류 최적화까지 같이 묶어야 진짜 스마트 제조에 가까워져요.

지역 산업 정책 기사지만 포인트는 꽤 개발자스럽다. 제조 도시가 AI와 디지털 트윈을 실제 생산·항만·로봇·모빌리티 레이어에 어떻게 붙일지 고민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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