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피드

한컴오피스 패키지 종료, 한컴은 소버린 에이전트 운영체제로 간다

ai-ml 약 6분
vote
0
댓글
북마크

한컴이 36년 만에 정체성을 바꾸며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소버린 인공지능 에이전트 운영체제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어. 한컴오피스 패키지는 2024 버전을 끝으로 사라지고, 앞으로는 인공지능 기능이 계속 업데이트되는 플랫폼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야.

  • 1

    한컴오피스 패키지는 2024 버전을 마지막으로 종료

  • 2

    지난해 별도 매출 1753억 원 중 인공지능 매출 증가분이 전체 증가분의 54.6% 차지

  • 3

    올해 1분기 인공지능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 0.04%에서 11.21%로 상승

  • 4

    소버린 에이전트 운영체제 베타는 6월, 정식 출시는 2027년 상반기 목표

  • 5

    오픈데이터로더 2.0이 주요 벤치마크 4개 부문 전체 1위를 기록

  • 한컴이 “문서 소프트웨어 회사” 이미지를 벗고 소버린 인공지능 에이전트 운영체제 회사로 가겠다고 선언함

    • 1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전략 발표회에서 나온 내용임
    • 36년 만의 사명 변경까지 걸고, 한컴오피스 중심 회사에서 소버린 에이전틱 운영체제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그림을 제시했음
  • 제일 상징적인 변화는 한컴오피스 패키지 종료임

    • 마지막 패키지 버전은 한컴오피스 2024가 됨
    • 앞으로는 인공지능 기능이 추가될 때마다 실시간으로 업그레이드되는 플랫폼 형태로 운영한다고 함
    • 한컴 쪽 설명으로는 오피스 라이선스 연간 계약 비중이 이미 70~80% 수준이라, 계약 주기에 맞춰 최신 기능을 계속 받는 구조로 바뀌기 쉽다는 판단임

중요

> 한컴오피스가 “새 버전 패키지”로 팔리던 시대가 끝난다는 게 핵심임. 제품 판매 방식이 구독형, 플랫폼형, 인공지능 기능 상시 업데이트 구조로 넘어가는 신호라서 꽤 큼.

  • 숫자로 보면 한컴이 인공지능 전환을 그냥 구호로만 말하는 건 아님

    •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17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음
    • 전체 매출 증가분 162억 원 중 인공지능 매출은 89억 원으로 54.6%를 차지함
    • 올해 1분기 인공지능 매출은 51억1200만 원이고, 총 매출 465억 원 중 11.21%까지 올라옴
    • 전년 동기 인공지능 매출 비중이 0.04%였던 걸 생각하면 속도는 꽤 빠른 편임
  • 기업 고객 쪽 전환은 점진적으로 일어나는 중임

    • 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 인공지능 패키지 전환율은 4.2%라고 함
    • 한컴은 이걸 느리다고 보기보다 고객의 예산, 인프라, 도입 준비 시점에 맞춰 침투율이 형성되는 과정으로 설명했음
    • 연간 라이선스 갱신 중 절반 이상이 인공지능 패키지를 함께 선택했다는 언급도 나왔음
  • 한컴이 내세운 다음 제품은 소버린 에이전틱 운영체제임

    • 조직 내부 데이터, 외부 인공지능 모델, 기존 업무 시스템을 단일 환경에서 연결하고 통제하는 통합 인공지능 에이전트 운영체제라고 설명됨
    • 한컴은 36년간 쌓은 문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적 데이터를 정제하는 데 강점이 있다고 봄
    • 공공기관, 금융, 의료처럼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기 어려운 환경에서 온프레미스 기반 에이전트를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잡았음
  • 출시 일정도 꽤 구체적으로 나왔음

    • 6월에 베타 버전을 먼저 내고, 하반기에는 실제 운영 환경에서 검증하는 버전을 제공할 계획임
    • 시범운영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정식 출시가 목표임
    • 전사 인력의 30%를 에이전트 운영체제 개발과 기획에 투입하고 있다고 함
  • 오픈소스 전략은 오픈코어 모델에 가까움

    • 범용 생태계에 필요한 코어 기술은 선별적으로 개방하고, 한컴의 노하우가 들어간 기술은 유료 애드온으로 제공하겠다는 방식임
    • 레드햇, 엘라스틱 같은 글로벌 오픈코어 기업과 비슷한 구조라고 설명됐음
    • 지난해 9월 공개한 오픈데이터로더는 올해 3월 2.0 버전이 주요 벤치마크 4개 부문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함
    • PDF 접근성 시장을 겨냥한 유료 애드온도 하반기에 나올 예정임
  • 유럽 진출도 같이 묶여 있음

    • 유럽 현지 파트너 3곳과 양해각서를 체결했거나 앞두고 있다고 함
    • 글로벌 기술 그룹 산하 인공지능·데이터 전문 시스템통합 기업, 프랑스·폴란드 정부 공인 하이테크 연구개발 기업이 포함됐음
    • 다음 달 첫 유럽 구축 사례가 나올 전망이라고 함

기술 맥락

  • 한컴의 선택은 기존 오피스 패키지를 계속 파는 대신, 문서 데이터를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활용할 수 있는 운영 환경으로 확장하는 쪽이에요. 문서 작성 도구만으로는 성장 여지가 제한적이니, 조직 내부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판을 키우려는 거죠.

  • 소버린 인공지능을 앞세우는 이유는 한국 시장에서 꽤 현실적이에요. 공공기관, 금융, 의료 조직은 민감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 모델로 쉽게 보낼 수 없거든요. 그래서 온프레미스에서 에이전트를 돌리고, 내부 문서와 업무 데이터를 통제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중요해져요.

  • 오픈코어 전략도 생태계 확보를 노린 선택이에요. 코어 기술을 일부 열면 개발자와 기업이 먼저 써볼 수 있고, 실제 운영에 필요한 고급 기능이나 특화 애드온에서 수익을 만들 수 있어요. 한컴이 오픈데이터로더 벤치마크 성과를 강조한 것도 기술 신뢰를 먼저 확보하려는 흐름으로 볼 수 있어요.

  • 개발자 입장에서는 “한컴이 오피스를 접는다”보다 “문서 처리 기술을 에이전트 인프라로 바꾸려 한다”가 더 중요한 포인트예요. 문서는 기업 내부에서 가장 많은 비정형 데이터 중 하나라서, 이걸 구조화하고 권한 안에서 검색·요약·실행까지 연결하면 업무 자동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거든요.

국내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상징이던 한컴이 패키지를 접고 에이전트 운영체제를 말하기 시작한 건 꽤 큰 전환이야. 특히 공공, 금융, 의료처럼 데이터를 밖으로 못 빼는 조직을 겨냥한 온프레미스 전략은 한국 시장에서 현실적인 승부처가 될 수 있어.

댓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

ai-ml

유튜브, AI 생성 영상에 자동 라벨 붙인다

유튜브가 사실적으로 보이거나 의미 있게 AI로 변경·생성된 콘텐츠에 더 눈에 띄는 라벨을 적용하고, 제작자가 AI 사용 여부를 밝히지 않아도 내부 신호로 감지되면 자동 라벨을 붙이겠다고 밝혔다. 다만 라벨만으로 추천 노출이나 수익화 자격이 바뀌지는 않으며, 제작자는 YouTube Studio에서 잘못된 판정을 수정할 수 있다.

ai-ml

테크 CEO들의 'AI 만능론', 숫자는 아직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테크 업계에서 AI를 이유로 한 대규모 감원과 조직 재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Box 창업자 애런 레비는 CEO들이 실제 업무의 마지막 1마일을 모른 채 AI 에이전트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6년 첫 5개월 동안 이미 11만5430명이 해고됐고, 여러 연구는 AI 도입이 체감 생산성만큼 실제 생산성을 끌어올렸다는 근거가 아직 약하다고 말한다.

ai-ml

오픈AI와 앤트로픽, 코딩 에이전트로 드디어 돈 되는 시장을 찾은 듯

사이먼 윌리슨은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코딩 에이전트와 기업용 과금으로 진짜 제품-시장 적합성을 찾았다고 봐. 개인 구독자에게는 월 100달러 플랜이 싸게 느껴지지만, 기업 고객은 이제 사용량 기준 토큰 가격을 그대로 내기 시작했고 이게 대형 고객 예산을 빠르게 흔들고 있다는 얘기야.

ai-ml

컴팔과 GMI 클라우드, 대규모 추론용 AI 인프라 구축 협력

컴팔이 실리콘밸리 기반 AI 인프라 기업 GMI 클라우드와 협력해 대규모 추론과 에이전틱 AI 워크로드에 맞춘 GPU 서버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발표했어. COMPUTEX 2026에서는 NVIDIA HGX B300을 지원하는 Compal SGX30-2 같은 고성능 AI 서버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야.

ai-ml

AI 쓰면 편해진다더니, 직장인들은 ‘AI 과부하’에 지쳐가는 중

국내 직장인들이 AI 전환 압박, AI 답변 검증 부담, 대체 불안 때문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어. 중앙일보 설문에서는 5284명 중 31.6%가 ‘AI 답변 검증에 시간이 더 걸릴 때’를 가장 지치는 순간으로 꼽았고, 기업들은 무작정 AI 사용량을 밀어붙이는 방식에서 업무 방식 재설계로 넘어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