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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4 회계법인, 감사직보다 AI 인재를 더 많이 찾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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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EY, KPMG, PwC의 영어권 채용 공고에서 AI 관련 직무 비중이 감사직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챗GPT 이후 전문직 시장에서도 AI 자동화와 기술 통합 역량이 빠르게 핵심 채용 기준으로 올라오는 흐름이다.

  • 1

    빅4 회계법인의 지난해 영어권 채용 공고에서 AI 관련 직무 비중은 약 7%, 감사직은 3%로 나타남

  • 2

    AI 관련 채용 비중은 2022년 2% 미만에서 3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함

  • 3

    생성형 AI 엔지니어, 머신러닝 전문가, AI 에이전트 업무 자동화 관리자 같은 직무가 늘어남

  • 4

    AI 자동화 확산으로 주니어 인력이 많은 전통적 회계법인 피라미드 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옴

  • 글로벌 빅4 회계법인이 지난해 감사직보다 AI 전문가 채용 공고를 더 많이 냈다는 분석이 나옴

    • 대상은 딜로이트, EY, KPMG, PwC임
    • 파이낸셜타임스(FT)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의 채용 공고 5만 건 이상을 분석한 결과임
    • 분석 기간은 2020년부터 올해 1월까지 올라온 공고임
  • 숫자로 보면 변화가 꽤 선명함

    • 지난해 영어권 국가 채용 공고에서 AI 관련 직무 비중은 약 7%였음
    • 감사직 비중은 3%로, AI 직무가 감사직보다 높게 나타남
    • 챗GPT가 등장한 2022년만 해도 AI 관련 채용 비중은 2% 미만이었고, 3년 만에 3배 이상 늘어난 셈임

중요

> 회계법인의 본업처럼 보이는 감사보다 AI 채용 비중이 더 커졌다는 게 핵심임. “AI가 전문직 주변부 도구”라는 단계는 이미 지나가고 있다는 신호에 가까움.

  • 채용하는 역할도 꽤 구체적임

    • 생성형 AI 엔지니어, 머신러닝 전문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관리자 등이 언급됨
    • KPMG는 챗봇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경험을 가진 관리자를 모집함
    • EY는 런던 사무소에서 고객사의 세무 업무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도록 지원하는 직무를 뽑음
    • 딜로이트는 고등교육 분야 AI 전략 경험 8년 이상을 요구하는 공고도 냄
  • 회계법인이 AI를 보는 이유는 단순히 유행이라서가 아님

    • FT는 회계법인들이 AI로 기업 회계 데이터의 이상 징후와 사기 가능성을 더 효율적으로 찾으려 한다고 분석함
    • 동시에 감사 비용 자체를 낮추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음
    • 영국 잉글랜드·웨일스 공인회계사협회(ICAEW)의 이언 페이는 대형 회계법인들이 이미 수년 전부터 감사 지원 기술 조직에 큰 투자를 해왔고, AI가 이를 더 가속했다고 설명함
  • 이 변화는 회계·컨설팅 업계의 전통적인 피라미드 구조도 흔들 수 있음

    • 기존 회계법인은 소수 파트너 아래 많은 주니어 직원이 붙는 구조였음
    • 생성형 AI 자동화가 커지면 일부 초급 업무의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음
    • 다시 말해 신입이 반복 작업으로 경험을 쌓던 구조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얘기임
  • 문제는 “AI를 쓰자”가 아니라 “AI 인재를 어디서 구하냐”임

    • 경영진 채용업체 오저스의 알렉스 해밀턴베일리는 AI가 빅4의 핵심 전략 투자 분야이며, 진짜 문제는 인재 부족이라고 말함
    • PwC 글로벌 회장 모하메드 칸데도 지난해 수백 명의 AI 엔지니어를 뽑으려 하지만 사람을 찾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음
    • 회계법인들이 이제 빅테크와 같은 AI 인재 풀을 두고 경쟁하는 상황이 된 셈임
  • 그래도 회계사가 바로 사라진다는 얘기는 아님

    • 업계에서는 AI가 회계사를 완전히 대체하기보다, 회계와 기술 역량을 함께 요구하는 방향으로 직무가 바뀐다는 분석이 우세함
    • 한 빅4 채용 담당자는 감사 부문 채용도 여전히 연간 6%씩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함
    • 다만 모든 채용 과정에 AI 역량을 포함하고 있다는 말이 더 중요함. 이제 AI는 별도 직무가 아니라 기본 기대치가 되는 중임
  • 개발자 입장에서도 이 뉴스는 남 얘기가 아님

    • 회계법인이 AI 컨설팅과 기술 통합 기업처럼 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옴
    • 도메인 지식이 강한 산업일수록 AI 자동화와 내부 시스템 통합 수요가 생기고, 그걸 구현할 엔지니어가 필요해짐
    • MIT 노동경제학자 데이비드 오터는 AI 채용 규모 자체가 놀랍고, 전문직 시장 구조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평가함

이건 회계업계 뉴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문직 소프트웨어 시장이 어디로 가는지 보여주는 신호에 가까움. 도메인 지식만 가진 사람과 AI 도구만 다루는 사람 사이에서, 둘을 연결할 수 있는 인재 수요가 계속 커질 가능성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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