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피드

에너자이, 시냅틱스 엣지 AI 스택 ‘토크’ 컴파일러 개발에 합류

ai-ml 약 7분
vote
0
댓글
북마크

에너자이가 미국 반도체 기업 시냅틱스와 엣지 AI 컴파일러 개발·고도화 계약을 맺고, 시냅틱스의 엣지 AI 소프트웨어 스택 ‘토크’ 개발에 참여한다. 핵심은 칩 자체보다 개발자가 모델을 쉽게 올리고 최적화할 수 있는 컴파일러와 SDK가 엣지 AI 경쟁력의 중심으로 올라왔다는 점이다.

  • 1

    에너자이는 시냅틱스의 엣지 AI 플랫폼 ‘토크’ 컴파일러 개발과 호환성 강화를 맡는다

  • 2

    토크는 오픈소스 IREE 컴파일러와 MLIR 런타임을 기반으로 텐서플로, JAX 등 주요 프레임워크를 지원한다

  • 3

    시냅틱스는 2025년 회계연도 매출 약 10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IoT 제품군이 53% 성장하며 엣지 AI 쪽으로 빠르게 이동 중이다

  • 4

    에너자이는 자체 MLIR 기반 AI 컴파일러 ‘옵티미엄’과 메타프로그래밍 언어 ‘나디아’를 보유하고 있다

  • 5

    엣지 AI 시장에서는 칩 스펙만큼 컴파일러, SDK, 개발자 생태계가 채택 기준이 되고 있다

  • 에너자이가 미국 반도체 기업 시냅틱스의 엣지 AI 소프트웨어 스택 ‘토크(Torq)’ 개발에 직접 참여하게 됨

    • 계약의 핵심은 AI 컴파일러 개발과 고도화 서비스
    • 에너자이는 토크 호환성을 강화하고, 오픈소스 엣지 AI 개발자 생태계 확장을 돕는 역할을 맡음
    • 단순 모델 공급이 아니라, 칩 위에서 모델이 잘 돌도록 만드는 소프트웨어 인프라 쪽으로 들어간 셈임
  • 시냅틱스는 꽤 오래된 스마트 기기 인터페이스 강자임

    • 노트북 터치패드, 아이팟 클릭휠, 스마트폰 지문 센서 같은 영역에서 핵심 기술을 만들어온 회사
    • 2025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은 약 10억7000만 달러, 원화로 약 1조5500억 원 규모
    • IoT 제품군이 53% 급증하면서 회사의 무게중심을 엣지 AI 쪽으로 빠르게 옮기는 중
  • 토크는 시냅틱스의 AI 전용 IoT 프로세서 ‘아스트라 SL2610’ 라인업에 올라가는 엣지 AI 플랫폼임

    • 시냅틱스는 2025년 1월 구글의 ML 코어를 아스트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통합하겠다고 발표했음
    • 목표는 맥락 인식 기기, 즉 주변 상황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IoT 기기 개발을 더 빠르게 만드는 것
    • 이후 토크를 내놓으면서 NPU 아키텍처와 오픈소스 컴파일러를 결합하는 방향을 잡음

중요

> 엣지 AI 경쟁의 포인트가 칩 스펙에서 컴파일러와 SDK로 넘어가고 있음. 개발자가 모델을 쉽게 올리고 최적화할 수 있어야 칩도 팔림.

  • 토크의 기술적 기반은 오픈소스 IREE 컴파일러와 MLIR 런타임임

    • 텐서플로, JAX 등 주요 머신러닝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는 구조
    • 구글의 MLIR 구조를 활용해 모델 그래프를 여러 종류의 연산 장치에 동적으로 매핑할 수 있음
    • 하드웨어를 다시 설계하지 않아도 소프트웨어 레벨에서 새로운 AI 연산자를 추가할 수 있다는 게 포인트
  • 시냅틱스가 노리는 건 독점 툴체인 의존도를 낮추는 개발자 생태계임

    • 독점 툴체인은 라이선스 비용, 접근 제한, 특정 벤더 종속성 문제가 생기기 쉬움
    • 토크는 파이토치, 텐서플로 등 주요 ML 프레임워크를 폭넓게 지원하는 유연한 구조를 지향함
    • 개발자 입장에서는 “이 칩 쓰려면 이상한 전용 도구부터 배워야 함” 같은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방향임
  • 에너자이가 선택된 배경에는 자체 AI 컴파일러 기술이 있음

    • 에너자이는 MLIR 기반 AI 컴파일러 ‘옵티미엄’을 자체 개발함
    • 옵티미엄은 AI 모델을 특정 하드웨어에서 최대 효율로 실행되도록 변환하는 역할을 함
    • 이를 뒷받침하는 메타프로그래밍 언어 ‘나디아’도 독자 개발했다고 밝힘
  • 양사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님

    • 이미 시냅틱스 엣지 AI 칩과 에너자이의 극저비트 양자화 음성·언어 AI 모델을 결합한 공동 마케팅과 세일즈를 진행해왔음
    • 이번 계약은 협력 범위가 모델 데모나 영업 수준을 넘어 컴파일러와 소프트웨어 인프라로 확장됐다는 의미가 있음
  • 에너자이의 포지션은 엣지 AI 풀스택 소프트웨어 회사에 가까움

    • AI 모델 개발, 극저비트 양자화, 컴파일러 최적화, 런타임까지 엣지 디바이스 실행 과정 전반을 다룬다고 설명함
    • 반도체 기업 입장에서는 레퍼런스 모델 라이브러리, SDK, 개발자 생태계까지 같이 챙겨줄 파트너가 필요해지는 상황
    • 에너자이는 시냅틱스 외에도 브로드컴, 퀄컴, 르네사스, NXP, 어드밴텍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힘
  • 이 뉴스가 재밌는 이유는 엣지 AI 반도체 경쟁의 전선이 바뀌고 있다는 점임

    • 예전에는 “칩 성능이 얼마나 좋냐”가 전면에 나왔다면, 이제는 “그 칩에서 모델을 얼마나 쉽게 잘 돌리냐”가 중요해짐
    • AI 추론 효율을 끌어올리는 컴파일러와 SDK가 칩의 경쟁력 일부가 됨
    • 팹리스가 칩을 설계하고 파운드리가 생산하듯, 엣지 AI 소프트웨어 스택도 전문 기업이 맡는 분업 구조가 자리 잡는 분위기임
  • 에너자이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인력 확충도 진행 중임

    • 머신러닝 연구원, AI 컴파일러 엔지니어, 런타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을 채용 중
    • 엣지 AI 소프트웨어 전 영역을 키우려는 움직임으로 읽힘

기술 맥락

  • 이번 선택의 핵심은 시냅틱스가 엣지 AI 칩만 파는 회사로 남지 않고, 개발자가 실제로 모델을 올릴 수 있는 소프트웨어 스택까지 잡으려 한다는 점이에요. 엣지 기기는 클라우드 서버처럼 자원이 넉넉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같은 모델도 어떤 컴파일러와 런타임을 거치느냐에 따라 체감 성능이 크게 달라져요.

  • MLIR과 IREE를 쓰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특정 칩 전용 폐쇄형 도구만 밀면 개발자 입장에서는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프레임워크 지원도 느려질 수 있어요. 오픈소스 컴파일러 인프라를 깔아두면 텐서플로, JAX 같은 모델을 여러 하드웨어에 맞춰 변환하는 전략을 더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어요.

  • 에너자이가 들어가는 지점은 모델과 하드웨어 사이예요. AI 모델을 그냥 NPU에 던진다고 빠르게 도는 게 아니라, 연산 그래프를 쪼개고 배치하고 메모리 이동을 줄이는 최적화가 필요하거든요. 자체 MLIR 기반 컴파일러를 가진 회사가 반도체 기업의 파트너가 되는 이유가 딱 여기 있어요.

  • 개발자에게 중요한 변화는 엣지 AI 칩 선택 기준이 더 현실적으로 바뀐다는 거예요. 최고 연산 성능 숫자만 보는 게 아니라, 내가 쓰는 프레임워크가 지원되는지, SDK가 성숙한지, 새 연산자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받을 수 있는지가 채택을 좌우하게 돼요.

엣지 AI도 결국 개발자 경험 싸움으로 가는 중임. 좋은 NPU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모델을 잘 얹고 빠르게 최적화해주는 컴파일러 스택이 칩의 실전 가치를 좌우하게 됐다.

댓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

ai-ml

유튜브, AI 생성 영상에 자동 라벨 붙인다

유튜브가 사실적으로 보이거나 의미 있게 AI로 변경·생성된 콘텐츠에 더 눈에 띄는 라벨을 적용하고, 제작자가 AI 사용 여부를 밝히지 않아도 내부 신호로 감지되면 자동 라벨을 붙이겠다고 밝혔다. 다만 라벨만으로 추천 노출이나 수익화 자격이 바뀌지는 않으며, 제작자는 YouTube Studio에서 잘못된 판정을 수정할 수 있다.

ai-ml

테크 CEO들의 'AI 만능론', 숫자는 아직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테크 업계에서 AI를 이유로 한 대규모 감원과 조직 재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Box 창업자 애런 레비는 CEO들이 실제 업무의 마지막 1마일을 모른 채 AI 에이전트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6년 첫 5개월 동안 이미 11만5430명이 해고됐고, 여러 연구는 AI 도입이 체감 생산성만큼 실제 생산성을 끌어올렸다는 근거가 아직 약하다고 말한다.

ai-ml

오픈AI와 앤트로픽, 코딩 에이전트로 드디어 돈 되는 시장을 찾은 듯

사이먼 윌리슨은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코딩 에이전트와 기업용 과금으로 진짜 제품-시장 적합성을 찾았다고 봐. 개인 구독자에게는 월 100달러 플랜이 싸게 느껴지지만, 기업 고객은 이제 사용량 기준 토큰 가격을 그대로 내기 시작했고 이게 대형 고객 예산을 빠르게 흔들고 있다는 얘기야.

ai-ml

컴팔과 GMI 클라우드, 대규모 추론용 AI 인프라 구축 협력

컴팔이 실리콘밸리 기반 AI 인프라 기업 GMI 클라우드와 협력해 대규모 추론과 에이전틱 AI 워크로드에 맞춘 GPU 서버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발표했어. COMPUTEX 2026에서는 NVIDIA HGX B300을 지원하는 Compal SGX30-2 같은 고성능 AI 서버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야.

ai-ml

AI 쓰면 편해진다더니, 직장인들은 ‘AI 과부하’에 지쳐가는 중

국내 직장인들이 AI 전환 압박, AI 답변 검증 부담, 대체 불안 때문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어. 중앙일보 설문에서는 5284명 중 31.6%가 ‘AI 답변 검증에 시간이 더 걸릴 때’를 가장 지치는 순간으로 꼽았고, 기업들은 무작정 AI 사용량을 밀어붙이는 방식에서 업무 방식 재설계로 넘어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