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피드

구글 검색이 AI 챗봇이 되어가는 지금, 갈아탈 만한 검색엔진들

general 약 6분
vote
0
댓글
북마크

구글이 검색을 대화형 AI 중심으로 크게 개편하면서, AI 요약과 챗봇식 검색을 피하고 싶은 사용자들이 대체 검색엔진을 찾기 시작했다. 기사에서는 유료 광고 없는 Kagi부터 개인정보 보호형 DuckDuckGo, 구글 프록시 Startpage, AI 없는 구글 결과를 보여주는 &udm=14, Brave, Ecosia까지 장단점을 훑는다.

  • 1

    구글은 검색창 출시 25년 만의 최대 업그레이드라며 AI 모드를 전면에 배치함

  • 2

    AI Overviews는 검색 결과에 이어 후속 질문용 채팅 박스까지 붙으며 ChatGPT식 경험에 가까워짐

  • 3

    Kagi는 월 5달러부터 시작하는 광고 없는 유료 검색엔진이고 AI 요약은 선택 기능임

  • 4

    DuckDuckGo와 Startpage는 각각 추적 최소화와 구글 프록시 방식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초점을 둠

  • 5

    Brave와 Ecosia는 Chromium 기반 브라우저도 제공해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계속 쓸 수 있음

  • 구글 검색이 점점 검색엔진보다 AI 챗봇처럼 바뀌고 있음.

    • 구글은 2026년 I/O에서 검색을 대화형 AI 중심으로 갈아엎겠다고 발표함.
    • 엘리자베스 리드는 이걸 검색창 출시 이후 25년 만의 가장 큰 업그레이드라고 설명함.
    • 이제 검색 시작부터 AI 모드를 고를 수 있고, 일반 검색을 해도 AI Overview와 후속 질문용 채팅 박스가 붙을 수 있음.
  • 문제는 사용자 반응이 그리 곱지 않다는 것.

    • AI Overviews는 이미 초반에 엉뚱한 답변으로 악명이 있었음. 태양을 쳐다보라는 식의 답변까지 나왔던 그 기능임.
    • 이번 개편은 많은 사용자에게 또 하나의 모든 곳에 챗봇 끼워 넣기처럼 보임.
    • 게다가 구글은 2024년 미국 지방법원에서 온라인 검색 독점을 불법적으로 유지했다는 판결도 받은 상태라, 피로감이 더 쌓여 있음.

ℹ️참고

> 이번 대체 검색엔진 리스트의 핵심은 반구글 정서만이 아님. AI 요약을 끄고 싶다, 광고를 피하고 싶다, 추적을 줄이고 싶다처럼 검색을 쓰는 이유가 갈라지고 있다는 게 포인트임.

  • Kagi는 돈 내고 광고와 AI 강제 노출을 피하는 쪽임.

    • 월 5달러 플랜이 있고, 무제한 검색은 월 10달러임.
    • 광고가 없고 AI Overview도 기본 강제가 아님.
    • 학교나 논문 검색에 맞춘 학술 렌즈처럼 결과를 필터링하는 기능도 있음.
    • AI 기반 Quick Answer 기능은 있지만 사용자가 원할 때만 켤 수 있고, 출처 링크도 같이 보여줌.
  • DuckDuckGo는 무료로 쓰면서 추적을 줄이고 싶은 사람에게 맞음.

    • 광고는 있지만 구글처럼 검색 기록, 브라우징 기록, 구매 기록을 엮어 사용자를 추적하지 않음.
    • 검색어 주제에 맞춰 광고를 보여주는 방식이라, 콘서트 티켓을 검색하면 관련 티켓 광고가 나오는 식임.
    • AI 답변 기능도 있지만 설정에서 완전히 끌 수 있음. 이게 당연한 선택지처럼 보이는데, 구글은 왜 이걸 어렵게 만드는지 참.
  • Startpage는 구글 결과는 쓰고 싶지만 구글에게 나를 넘기고 싶지 않은 선택지임.

    • 사용자의 IP 주소 같은 개인정보를 제거한 뒤 구글에 검색 요청을 보내고 결과를 받아오는 프록시 방식임.
    • 장점은 구글 검색 품질에 가깝다는 것.
    • 단점은 결국 결과의 뿌리가 여전히 구글이라는 것.
    • 그래도 AI 기능은 끌 수 있음.
  • &udm=14는 AI 없는 구글 결과를 자동으로 보여주는 미니멀한 우회로임.

    • 구글 검색 URL에 &udm=14를 붙이면 AI Overview 없는 결과를 볼 수 있음.
    • 매번 직접 붙이기 귀찮으니, 이 검색엔진이 자동으로 처리해줌.
    • 개발자가 코드도 GitHub에 공개해 둬서 직접 돌릴 수도 있음.
    • 프라이버시가 더 중요하면 Startpage가 낫고, 그냥 AI 없는 구글 결과가 목적이면 &udm=14가 더 단순함.
  • Brave는 브라우저와 검색엔진을 같이 제공하는 쪽임.

    • 브라우저가 Chromium 기반이라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그대로 쓸 수 있음.
    • 검색에서는 Goggles라는 필터를 적용해 결과를 조정할 수 있음.
    • 예를 들면 Tech Blogs, Hacker News/1k short, No Pinterest 같은 필터가 있음. 특히 No Pinterest는 이름만 봐도 용도가 바로 이해됨.
    • AI 기능은 켜고 끌 수 있음.
  • Ecosia는 친환경을 전면에 내세운 검색엔진임.

    • 브라우저도 제공하고, 이것도 Chromium 기반이라 크롬 확장 프로그램 호환성이 있음.
    • 광고 수익의 약 80%를 전 세계 나무 심기 프로젝트에 기부한다고 밝힘.
    • 단순한 그린워싱 논란을 피하려고 월간 재무 보고서와 프로젝트 영향 내용을 공개함.
  • 개발자 입장에서 결론은 검색엔진을 하나만 쓸 필요가 없다는 것임.

    • 빠른 일반 검색은 DuckDuckGo나 Brave, 깊은 자료 조사는 Kagi, 구글 결과가 꼭 필요하면 Startpage나 &udm=14 식으로 나눠 쓸 수 있음.
    • AI 요약은 편하지만, 문서·라이브러리·에러 메시지·보안 이슈 검색에서는 원문 링크 검증이 더 중요할 때가 많음.
    • 검색창이 점점 답변 생성기가 되는 흐름에서, 원문을 직접 찾아가는 도구를 따로 확보해 두는 게 꽤 실용적인 대비책임.

검색은 개발자의 기본 도구라서, 구글의 AI 전면 배치는 단순 UI 변경이 아니라 워크플로 변화다. 특히 원문 링크를 직접 검증해야 하는 개발자에겐 AI 요약을 끄거나 우회할 수 있는 선택지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댓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

general

폐쇄된 클라이밋닷거브, 공공 데이터 덕분에 클라이밋닷어스로 되살아나다

미국 정부의 기후 정보 사이트 Climate.gov가 예산 삭감으로 내려간 뒤, 전직 NOAA 관련자들이 Climate.us로 핵심 자료를 복원했어. 15년 넘게 쌓인 기후 지도, 교육 자료, 기후 지표 보고서, 삭제된 제5차 국가기후평가까지 되살린 배경에는 미국 정부 데이터가 법적으로 퍼블릭 도메인이라는 점이 있었어. 다만 운영은 기부에 의존하고 있어, 공공 인프라를 민간이 임시로 떠받치는 불안정한 구조도 같이 드러나.

general

AI 시대에도 인간 관리자가 남는 이유는 결국 ‘책임’ 때문임

생성형 AI가 기업 경영의 많은 판단을 도와도, 인간 관리자의 역할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주장이다. 글은 공감, 검증, 실행, 책임이라는 네 가지 영역에서 AI가 아직 인간 관리자를 대체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general

서로 1만 달러 주고받으면 매출 1만 달러? 스타트업 매출 놀이를 비꼰 풍자 사이트

LARP는 창업자끼리 같은 금액을 서로 주고받은 것처럼 장부에 기록해 매출을 만든다는 설정의 풍자 사이트다. 실제 제품, 고객, 현금 이동 없이도 연간 반복 매출(ARR)을 부풀릴 수 있다는 식으로, 스타트업의 매출 인정과 상호 거래 관행을 날카롭게 비꼰다.

general

뱅크오브아메리카, 소버린 클라우드 수요 보고 아이오노스에 매수 의견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유럽 웹 호스팅·도메인 기업 아이오노스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7유로를 제시했다. 핵심 논리는 중소기업 대상 웹 서비스, AI 업셀링, 소버린 클라우드 수요가 맞물리며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매출과 이익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general

SDT·KT·스패로우까지, 국내 보안·클라우드·양자 업계 단신 모음

SDT는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 큐레카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고 CUDA-Q 교육 모듈을 3개 국어로 제공하기로 했다. KT, 스패로우, 매스웍스, 아이씨티케이,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도 각각 메일보안, 앱 보안, 디지털 트윈, 양자보안, 공공 클라우드 전환 관련 소식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