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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AI, 의료기기 밖으로 나와 공공 AX 시장을 파고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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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AI가 한국고용정보원의 온톨로지센터 운영 지원 사업을 다시 맡으면서 고용 데이터 기반 AI 전환 사업을 이어간다. 의료기기 자회사 중심의 매출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음성인식·음성합성·OCR·필기인식 같은 HCI 기술을 고용·교육·재난·행정 영역으로 넓히려는 전략이 보인다.

  • 1

    셀바스AI가 한국고용정보원 온톨로지센터 사업을 2년 더 수행하며 사업비는 27억2100만원 규모

  • 2

    직무온톨로지는 21억5000만건 직무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무·역량·훈련·자격 정보를 연결하는 공공 고용 데이터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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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사업은 고용24 기업정보, 법령 정보, 행정·정책 자료까지 포함하는 고용 온톨로지 확장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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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바스AI의 핵심 기술은 의료 AI 모델이 아니라 음성인식, 음성합성, OCR, 필기인식 같은 HCI 기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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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사업 레퍼런스를 민간·공공 반복 구매로 전환할 수 있느냐가 AX 확장의 관건

  • 셀바스AI가 한국고용정보원의 ‘온톨로지센터 운영 지원 사업’을 다시 따냈음. 이번엔 2년짜리 계속 사업이고, 사업비는 27억2100만원 규모임

    • 2022년, 2024년에 이어 계속 사업자로 확정된 흐름이라 단발성 수주라기보다 공공 고용 데이터 인프라 쪽 레퍼런스를 계속 쌓는 그림에 가까움
    • 핵심은 고용정보원의 ‘직무온톨로지’를 추가 구축하고 고도화하는 것임
  • 여기서 온톨로지는 쉽게 말해 AI가 고용 데이터를 이해하게 만드는 ‘맥락 지도’에 가까움

    • 기존 고용정보가 직종 분류나 채용정보 검색 중심이었다면, 직무온톨로지는 직무 간 유사성, 공유 역량, 추가로 필요한 역량까지 연결함
    • 고용정보원은 2020년부터 이 체계를 만들어왔고, 21억5000만건 직무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직무온톨로지 구조와 관리시스템 특허까지 등록한 상태임
  • 이번 사업에서 범위가 더 커지는 게 포인트임. 단순 직무 데이터에서 ‘고용 온톨로지’로 확장됨

    • 고용24의 기업정보, 법제처 법령 정보, 행정·정책 자료까지 묶어서 AI가 더 복합적인 판단을 하게 만들겠다는 방향임
    • 예를 들면 특정 기업의 임금체불 이력이나 어떤 직무에 필요한 법적 요건을 함께 보고 사전 경고하는 식의 서비스가 가능해질 수 있음

ℹ️참고

> 이 기사의 핵심은 “셀바스AI가 의료 AI만 하는 회사냐?”가 아니라 “범용 AI 입력 기술을 공공 AX 레퍼런스로 넓히고 있느냐?”에 가까움.

  • 고용정보원 쪽 설명을 보면, 특히 다양한 이력을 가진 사용자에게 맞는 전직 로드맵을 만드는 문제가 중요해 보임

    • 예컨대 50대 후반 사용자가 새 직무로 옮기려 할 때, 나이·경력·역량 제약 때문에 기존 데이터만으로는 현실적인 경로를 잡기 어려웠다는 것
    • 이번 고도화는 이런 한계를 줄이고, 사용자 조건에 맞는 직무 이동 가능성을 더 잘 분석하는 쪽에 초점이 있음
  • 셀바스AI를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만 보면 반쪽짜리 이해임

    • 매출 구조상 자회사 메디아나의 의료기기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이고, 의료기기에 셀바스AI의 AI 소프트웨어를 얹는 모델이 핵심 수익 구조인 건 맞음
    • 그런데 셀바스AI가 강조하는 기술은 의료 AI 모델 자체라기보다 음성인식, 음성합성, 광학문자인식(OCR), 필기인식 같은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HCI) 기술임
  • 이 HCI 기술은 의료에만 묶이는 기술이 아님. 그래서 공공 정책사업이 셀바스AI에 꽤 중요한 무대가 됨

    • 공공기관 업무에는 민원 응대, 조사 기록, 재난 신고, 교육 콘텐츠 관리, 고용 상담처럼 말·글·문서를 데이터로 바꿔야 하는 일이 많음
    • 셀바스AI 입장에서는 각 정책사업이 단순 매출원이 아니라 산업별 데이터와 업무 맥락을 확보하는 실증 환경이 되는 셈임
  • 실제로 셀바스AI는 이미 여러 공공·정책사업에 들어가 있었음

    • 2020년에는 재난안전플랫폼기술개발사업에서 실시간 119 신고 환경에 특화된 음성인식 텍스트 변환과 대화 분석 시스템을 구축함
    • 2021년에는 문학작품 낭송 음성 데이터 구축, 맞춤형 식이설계 플랫폼 개발 사업에 참여함
    • 2022년에는 NIA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감성·발화스타일을 함께 고려한 음성합성 데이터를 구축했고, TIPA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으로 크루즈 예약 실시간 플랫폼도 다룸
  • 다만 정책사업을 많이 한다고 바로 수익성이 좋아지는 건 아님. 여기서 냉정하게 봐야 할 지점이 있음

    • 공공 정책사업은 사업비와 기간이 정해져 있고, 컨소시엄 참여가 많아서 실제로 한 회사에 떨어지는 수익이 크지 않은 경우도 있음
    • 결국 관건은 정책사업에서 만든 레퍼런스를 반복 구매되는 민간·공공 솔루션으로 바꿀 수 있느냐임
  • 셀바스AI의 다음 숙제는 의료기기에서 했던 ‘하드웨어 결합형 수익모델’을 다른 영역에서도 만들 수 있느냐임

    • 고용, 교육, 재난, 행정 분야에서 음성·문서·필기 인식 기술이 실제 업무 솔루션으로 자리 잡으면 AX 확장 스토리가 꽤 설득력을 얻음
    • 반대로 실증사업 레퍼런스만 쌓이고 반복 매출로 이어지지 않으면 “정책사업 많이 하는 AI 회사”에서 멈출 위험도 있음

기술 맥락

  • 이 사례에서 중요한 기술 선택은 ‘범용 AI 모델 하나로 끝내기’가 아니라, 업무 데이터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바꾸는 쪽이에요. 고용 데이터는 직무명, 역량, 훈련, 자격, 법령, 기업정보가 따로 놀기 쉬워서 단순 검색만으로는 전직 경로나 위험 신호를 잡기 어렵거든요.

  • 온톨로지를 쓰는 이유는 데이터 간 관계를 명시적으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어떤 직무가 다른 직무와 어떤 역량을 공유하는지, 추가로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연결해야 사용자의 다음 선택지를 계산할 수 있어요.

  • 셀바스AI의 HCI 기술도 여기서 의미가 있어요. 공공 업무의 입력은 깔끔한 데이터베이스만 있는 게 아니라 음성 신고, 상담 기록, 문서, 손글씨처럼 정리되지 않은 형태가 많거든요. 이런 입력을 텍스트와 구조화 데이터로 바꾸는 능력이 있어야 AX 프로젝트가 실제 업무에 붙어요.

  • 그래서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공 SI라기보다, 고용 영역에서 AI가 쓸 수 있는 지식 구조와 입력 파이프라인을 쌓는 작업에 가까워요. 다만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것과 반복 구매되는 제품이 된다는 건 다른 문제라, 레퍼런스를 솔루션 매출로 바꾸는 단계가 진짜 시험대예요.

겉으로는 의료 AI 회사처럼 보이지만, 실제 무기는 사람의 말·글·문서를 업무 데이터로 바꾸는 범용 HCI 기술에 가깝다. 공공사업은 당장 큰돈보다 산업별 데이터와 레퍼런스를 쌓는 실증 무대라는 점이 핵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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