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피드

유씨엘에이 로멜라, 400만 원대 오픈소스 로봇손 ‘마이더스 핸드’ 공개

open-source 약 5분
vote
0
댓글
북마크

데니스 홍 교수가 이끄는 유씨엘에이 로멜라가 연구용 오픈소스 로봇손 플랫폼 ‘마이더스 핸드’를 공개했다. 약 3000달러 제작비, 16자유도, 283개 촉각 센서, 공개 설계 파일을 앞세워 고가 장비 중심이던 로봇손 연구의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방향이다.

  • 1

    마이더스 핸드는 연구자가 직접 제작·개조·실험할 수 있는 오픈소스 로봇손 플랫폼임

  • 2

    전체 제작비는 부품표 기준 약 3000달러, 한화 약 452만 원 수준임

  • 3

    16자유도와 13개 능동 자유도, 283개 3축 촉각 센서 택셀을 갖춤

  • 4

    로보티즈 다이나믹셀 액추에이터 13개가 손가락 구동에 사용됨

  • 5

    가반하중과 최대 파지력 같은 힘 성능 수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음

  • 데니스 홍 교수가 이끄는 유씨엘에이 로봇연구소 로멜라가 오픈소스 로봇손 플랫폼 ‘마이더스 핸드’를 공개함

    • 마이더스는 모듈형, 저임피던스, 다이렉트 드라이브, 인간형 구조, 센싱 기능을 갖춘 로봇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음
    • 목표는 로봇학습, 원격조작, 물체 조작, 촉각 센싱, 시뮬레이션-현실 전이 연구용 플랫폼임
    • 설계 파일,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 모델을 공개해 연구자와 개발자가 직접 제작하고 개조할 수 있게 했음
  • 핵심 스펙은 “연구용으로 꽤 진지한데 가격은 확 낮춘 손”에 가까움

    • 총 16자유도, 13개 능동 자유도를 갖춤
    • 손가락 구동에는 로보티즈의 로봇 전용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 엑스엠335-티323-티 13개가 사용됨
    • 3축 촉각 센서 택셀 283개가 들어가고, 본체 무게는 약 700그램임
    • 부품표 기준 전체 제작비는 약 3000달러, 한화 약 452만 원 수준임

중요

> 기존 덱스터러스 로봇손은 연구기관이나 대기업 중심의 고가 장비였는데, 마이더스 핸드는 400만 원대 제작비와 오픈소스 구조로 진입장벽을 확 낮춘 게 포인트임.

  • 이게 중요한 이유는 로봇손이 휴머노이드와 피지컬 인공지능의 핵심 부품으로 꼽히기 때문임

    • 로봇이 걷고 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실제 환경에서 물체를 잡고 조작해야 쓸모가 생김
    • 손은 자유도, 촉각, 힘 제어, 내구성이 한꺼번에 걸리는 부품이라 연구 난도가 높음
    • 저렴하고 공개된 플랫폼이 생기면 대학 연구실, 스타트업, 개인 연구자가 같은 기반 위에서 실험하기 쉬워짐
  • 로보티즈 쪽에서는 마이더스 핸드 제작용 핵심 부품 번들도 판매함

    • 번들에는 다이나믹셀 스타터 키트, 다이나믹셀 엑스엠335-티323-티 13개, 로봇 케이블 세트가 포함됨
    • 판매 페이지 기준 예상 리드타임은 약 4개월임
    • 다만 완성품 로봇손이 아니라 핵심 액추에이터와 액세서리 중심 구성이라, 추가 부품 준비와 직접 조립이 필요함
  • 아직 빠진 정보도 있음

    • 가반하중이나 최대 파지력 같은 힘 성능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음
    • 그래서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지보다는 연구용 플랫폼으로 보는 게 맞음
    • 가격이 낮아졌다고 해도, 조립·제어·실험 환경을 다룰 수 있는 팀을 전제로 한 장비임
  • 로멜라는 이번 마이더스 핸드를 시작으로 총 4종의 로봇손을 순차 공개할 계획임

    • 두 번째 모델은 특정 작업 수행을 겨냥한 대량생산형 로봇손으로 개발 중임
    • 세 번째는 고성능 로봇손, 네 번째는 기존과 다른 구성을 적용한 실험적 로봇손이 될 예정임
    • 첫 모델을 오픈소스 연구 플랫폼으로 깔고, 이후 성능·생산성·실험성을 나눠 확장하려는 흐름으로 보임

기술 맥락

  • 로봇손에서 자유도가 중요하게 나오는 이유는 단순히 손가락이 많이 움직인다는 뜻만은 아니에요. 물체를 잡을 때 어느 관절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지가 조작 전략을 결정하고, 이게 곧 학습 가능한 행동의 폭을 정하거든요.

  • 다이렉트 드라이브와 저임피던스 같은 표현은 힘 제어와 안전성 쪽 힌트예요. 로봇손이 물체를 너무 세게 누르면 부수고, 너무 약하면 놓치기 때문에 손가락이 외부 접촉에 얼마나 부드럽게 반응하는지가 중요해요.

  • 촉각 센서 283개가 들어간 것도 꽤 큰 포인트예요. 카메라만으로는 손가락 끝에서 물체가 미끄러지는지, 어느 방향으로 압력이 걸리는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촉각 데이터가 있어야 섬세한 조작 학습이 가능해요.

  • 오픈소스 설계와 시뮬레이션 모델을 같이 공개하는 건 연구 재현성 때문에 중요해요. 실제 로봇손은 비싸고 고장도 나기 쉬워서, 여러 팀이 같은 하드웨어와 시뮬레이션 조건으로 비교할 수 있어야 연구 속도가 붙어요.

휴머노이드와 피지컬 인공지능에서 손은 마지막 난제 중 하나인데, 이 영역이 오픈소스·저비용 플랫폼으로 풀리기 시작했다는 점이 크다. 다만 완제품이 아니라 연구 개발용 키트라서, 바로 사서 붙이는 제품이라기보다는 실험실과 메이커 생태계를 겨냥한 기반 장비에 가깝다.

댓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

open-source

Paint.NET, 22년 만에 드디어 paint.net 도메인을 손에 넣다

무료 이미지 편집 도구 Paint.NET이 2004년 출시 이후 22년 만에 paint.net 도메인을 확보했다. 기존 도메인 소유자가 Paint.NET 공식 사이트처럼 보이는 콘텐츠와 광고 링크를 올리면서 상표권 침해와 도메인 점유 문제가 명확해졌고, 제작자 릭 브루스터가 법적 대응 끝에 도메인을 가져왔다.

open-source

KORE, Parquet보다 더 작고 빠르다는 새 컬럼형 바이너리 포맷 공개

KORE는 분석 워크로드를 겨냥한 오픈소스 바이너리 파일 포맷으로, Parquet 대비 더 높은 압축률과 빠른 쿼리 성능을 주장한다. 다만 현재 공개된 내용에는 일부 구현이 스텁 처리됐다는 언급도 있어, 벤치마크 숫자는 흥미롭지만 실제 도입 전 검증이 필수다.

open-source

소설 쓰기에 맞춘 오프라인 텍스트 에디터, 치즈 페이퍼

치즈 페이퍼는 소설과 장문 글쓰기에 특화된 오픈소스 텍스트 에디터다. 장면별 본문은 마크다운으로, 노트와 요약은 TOML 헤더로 저장하고, 파일 동기화 도구와 함께 쓰는 오프라인 우선 구조를 택했다.

open-source

진짜 신용카드 두께에 컴퓨터를 넣어버린 DIY 하드웨어 프로젝트

Muxcard는 ESP32-C3, 전자종이 디스플레이, NFC를 실제 신용카드에 가까운 두께로 집어넣은 초박형 컴퓨터 프로토타입이다. 제작자는 약 1밀리미터 두께를 목표로 직접 플렉스 피시비를 만들고, 배터리·디스플레이 연결·기계적 피로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하나씩 검증했다.

open-source

브라 사이즈 계산기를 Emacs 안에 만든 사람의 진짜 Emacs식 생활 자동화

필자가 브라 사이즈를 다시 재야 하는 상황에서 Emacs Lisp로 EU, UK, US 브라 사이즈 계산기를 만든 이야기다. Emacs Calc의 단위 변환과 Org 테이블 수식을 엮어서, 측정값만 적으면 여러 지역 기준 사이즈가 자동으로 채워지는 작은 도구로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