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 연구진, 실험실 뇌-척수 모델로 신경 재생 가능성 다시 열었다
캠브리지대 연구진이 인간 줄기세포 기반 오가노이드로 뇌와 척수가 연결된 실험실 모델을 만들고, 성숙한 신경세포에서 축삭 재생 능력이 꺼지는 시점을 관찰했다. 특정 유전자 조절 네트워크를 막자 축삭 성장 능력이 다시 켜졌고, 기존 호르몬 약물인 리네스트레놀이 후보 물질로 확인됐다.
- 1
뇌 오가노이드와 척수 오가노이드를 떨어뜨려 배치하자 축삭이 간격을 건너 연결되고 근육 클러스터 수축까지 유도함
- 2
약 150일 전후로 축삭 재생 능력이 크게 달라졌으며, 이는 임신 중기쯤에 해당하는 발달 단계로 해석됨
- 3
성숙 과정에서 축삭 성장을 제한하는 유전자 네트워크가 확인됐고, 핵심 조절자를 막으면 재생 능력이 일부 회복됨
- 4
약물 데이터베이스 탐색으로 리네스트레놀이 후보로 나왔지만, 실제 척수 손상 치료로 이어지려면 연결 회복까지 검증해야 함
이 연구의 재미있는 지점은 “손상 부위 환경이 나빠서 안 자란다”를 넘어, 인간 신경세포 안에 재생을 끄는 스위치가 있다는 쪽으로 문제를 좁혔다는 점임. 아직 치료법이라기보다는 인간 모델에서 길을 찾은 단계지만, 동물 모델 한계를 줄이는 방향이라 의미가 큼.
관련 기사
블랙홀 안에 숨어 있을지도 모르는 ‘이상한 소수’ 이야기
소수(prime number)를 다루는 정수론이 블랙홀 특이점 주변의 혼돈과 연결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리만 제타 함수, 프리몬 가스, 가우스 소수 같은 수학적 구조가 양자중력 문제를 푸는 언어가 될지도 모른다는 게 핵심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맥용 오피스 2019를 2026년에 보기 전용으로 바꾼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19·2021 맥 버전 일부가 2026년 7월 13일 라이선스 검증 인증서 만료로 ‘제한 기능 모드’에 들어간다. 오피스 2019 맥 사용자는 업데이트로 해결할 수 없고, 문서를 열어 볼 수는 있지만 편집과 저장은 막히는 구조라 일회성 구매 소프트웨어의 신뢰 문제가 다시 떠올랐다.
충청북도, AI 디지털 배움터 5곳으로 확대
충청북도가 AI 디지털 배움터를 기존 2곳에서 5곳으로 늘린다. 진천, 옥천, 영동에 새 공간을 만들고 청년 구직자, 소상공인, 고령층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제공한다.
AI 시대 진로 고민, 대학생 공청회에서 나온 현실적인 조언들
서울대에서 열린 ‘20대의 고민 공청회’에서 AI 시대의 고용 변화와 진로 전략이 논의됐다. 연사들은 신규 인력이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가 줄어드는 위험을 짚는 한편, AI를 잘 활용하고 인간만의 판단력·신뢰·직관을 키우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십 년 된 플로피 디스크를 살리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빡세다
케임브리지대 도서관의 레온티엔 탈붐은 약 1년 동안 플로피 디스크 보존 프로젝트 ‘퓨처 노스탤지어’를 이끌었다. 물리 매체가 썩어가는 문제뿐 아니라, 오래된 파일 시스템과 장비를 다루는 암묵지가 사라지는 문제까지 같이 다뤄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댓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