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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쓰기에 맞춘 오프라인 텍스트 에디터, 치즈 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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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페이퍼는 소설과 장문 글쓰기에 특화된 오픈소스 텍스트 에디터다. 장면별 본문은 마크다운으로, 노트와 요약은 TOML 헤더로 저장하고, 파일 동기화 도구와 함께 쓰는 오프라인 우선 구조를 택했다.

  • 1

    본문과 장면 노트를 같은 파일 안에 두면서도 일반 텍스트 에디터로 열 수 있는 단순한 파일 포맷을 쓴다.

  • 2

    싱크싱, 넥스트클라우드,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같은 외부 동기화 도구를 전제로 하며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니다.

  • 3

    GPLv3 오픈소스 프로젝트이고, 텔레메트리는 없으며 업데이트 확인을 끄면 네트워크 요청도 보내지 않는다.

  • 치즈 페이퍼는 “소설 쓰는 사람”을 정면으로 겨냥한 텍스트 에디터임

    • 일반 메모 앱보다는 장면, 캐릭터, 세계관, 요약, 원고 내보내기 같은 글쓰기 워크플로에 초점이 있음
    • 원문도 대놓고 스크리브너, 매뉴스크립트, 옵시디언과 비교하면서 “비슷하지만 내 쓰임새에는 안 맞아서 만들었다”는 쪽에 가까움
  • 제일 개발자스러운 포인트는 파일 포맷임

    • 본문은 마크다운으로 저장됨
    • 장면 요약과 노트 같은 메타데이터는 TOML 헤더에 들어감
    • 그래서 앱 밖에서 파일을 열어도 읽을 수 있고, 폰의 일반 텍스트 에디터로 고쳐도 구조가 크게 깨지지 않음
  • 노트가 본문 옆에 붙어 있는 설계가 핵심임

    • 장면을 쓰면서 캐릭터 설정이나 나중에 고칠 점을 바로 볼 수 있음
    • 장면을 쓰기 전에는 계획용으로, 쓰고 난 뒤에는 요약용으로 쓸 수 있음
    • 긴 프로젝트에서 “어디에 뭐가 있었더라”를 줄이는 쪽에 초점이 있음
  •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가 아니라, 로컬 파일과 외부 동기화 도구를 조합하는 방식임

    • 싱크싱, 넥스트클라우드,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같은 도구로 프로젝트 폴더를 동기화하면 됨
    • 앱이 실행 중이어도 새 파일 생성, 수정, 이동, 삭제를 감지해서 반영한다고 설명함
    • 월 구독으로 기능을 잠그는 온라인 서비스가 아니라는 걸 꽤 강하게 강조함

ℹ️참고

> 치즈 페이퍼가 파는 건 “인공지능 글쓰기 보조”가 아니라 “내 글이 내 파일로 남는다”는 감각에 가깝다. 요즘 앱 시장에선 이게 오히려 튀는 선택임.

  • 내보내기 흐름도 텍스트 파일 중심임

    • 여러 장면 파일을 합쳐 하나의 마크다운 원고로 만들 수 있음
    • 이후 이 파일을 팬독 같은 도구로 epub, docx, html, pdf로 변환하는 흐름을 제안함
    • 배포용 책이라면 작은 화면과 큰 글자 접근성 때문에 PDF만 쓰지 말라는 현실적인 코멘트도 있음
  • 프라이버시와 소유권을 꽤 노골적으로 강조함

    • 텔레메트리가 없음
    • 업데이트 확인을 켜면 시작 시 코드버그에서 최신 버전만 확인함
    • 업데이트 확인을 끄면 네트워크 요청도 보내지 않음
    • 치즈 페이퍼로 만든 결과물의 권리는 사용자에게 있다고 명시함
  • 인공지능 관련 입장도 선명함

    • 프로젝트는 인공지능이나 대규모 언어 모델(LLM) 도움 없이 사람이 작성했다고 밝힘
    •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만든 커뮤니티 기여도 받지 않는다고 적고 있음
    • 이건 기능보다 프로젝트 문화 선언에 가까운데, 요즘 오픈소스 쪽에서는 은근히 중요한 신호임
  • 설치와 플랫폼 지원은 아직 작은 프로젝트 느낌이 남아 있음

    • 윈도우와 맥에서는 설치 프로그램을 추천하지만, 포터블 버전도 있음
    • 비영어권 맞춤법 검사도 지원하려고 하지만 윈도우와 맥에서는 사전 설치에 추가 작업이 필요함
    • 모바일 앱은 현재 계획이 없고, 특히 폰 UI는 부분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선을 그음

기술 맥락

  • 치즈 페이퍼의 설계 선택은 데이터베이스 앱보다 파일 기반 앱에 가까워요. 장면 하나하나가 평범한 파일로 남아 있으면 백업, 동기화, 버전 관리, 수동 편집이 훨씬 쉬워지거든요.

  • 마크다운과 TOML을 고른 이유도 같은 맥락이에요. 본문은 사람이 그냥 읽을 수 있어야 하고, 노트나 요약 같은 메타데이터는 기계가 안정적으로 파싱할 수 있어야 하니까 두 포맷을 나눠 쓴 거예요.

  • 자체 동기화 서버를 만들지 않은 것도 꽤 의식적인 선택이에요. 서버를 운영하면 계정, 과금, 장애 대응, 개인정보 문제가 따라오는데, 이 프로젝트는 그 대신 사용자가 이미 쓰는 동기화 도구에 파일을 맡기는 구조를 택했어요.

  • 단점도 분명해요. 여러 기기 충돌 처리나 모바일 경험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가 더 매끄러울 수 있어요. 대신 치즈 페이퍼는 앱이 사라져도 글 파일은 남는 쪽을 고른 거예요.

요즘 글쓰기 앱들이 구독, 클라우드, 인공지능 기능으로 달려가는 와중에 파일 포맷과 오프라인 소유권을 앞세운 점이 개발자 취향을 꽤 건드린다. 대단한 기술 혁신보다 ‘내 데이터는 그냥 내 파일’이라는 설계 철학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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