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피드

청소년 5명 중 1명, 불안할 때 AI 챗봇에 상담한다

general 약 4분
vote
0
댓글
북마크

미국 청소년·청년 1009명을 조사한 연구에서 19.2%가 슬픔, 분노, 불안, 스트레스 상황에서 AI 챗봇에 정신 건강 조언을 구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문제는 이용자 63.3%가 이 사실을 부모, 교사, 친구에게 알리지 않았고, 전문가 감독 없는 상담의 위험도 남아 있다는 점이다.

  • 1

    AI 챗봇 정신 건강 상담 이용률이 2024년 13.1%에서 2025년 19.2%로 증가함

  • 2

    이용자 91.7%는 챗봇 조언이 어느 정도 또는 매우 도움이 됐다고 평가함

  • 3

    상담 이용자 63.3%는 주변에 챗봇 사용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음

  • 청소년과 청년이 불안하거나 우울할 때 AI 챗봇을 찾는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음

    • 미국 랜던연구소, 하버드 의대·공중보건대학원 공동 연구팀이 2025년 11월 미국 12~21세 1009명을 조사함
    • 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저널 ‘자마 소아과학’에 실림
  • 전체 응답자의 19.2%가 슬픔, 분노, 불안, 스트레스 상황에서 AI 챗봇에 정신 건강 조언을 구한 적이 있다고 답함

    • 2024년 조사에서는 13.1%였는데, 1년 만에 약 1.5배로 증가한 수치
    • AI 챗봇이 그냥 숙제 도우미나 검색 대체재가 아니라, 감정 상담 창구로 들어오고 있다는 얘기임
  • 이용 빈도도 가볍게 넘길 수준은 아님

    • 챗봇으로 정신 건강 상담을 받은 청소년 중 42.8%는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상 챗봇을 찾음
    • 매주 이용한다는 응답은 10.8%
    • 매일 또는 거의 매일 이용한다는 응답도 5.8%였음
    • 이용자 91.7%는 챗봇 조언이 어느 정도 또는 매우 도움이 됐다고 평가함

⚠️주의

> 가장 민감한 지점은 이용자 63.3%가 부모, 교사, 친구 등 주변에 챗봇 상담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았다는 점임. AI가 사실상 혼자만의 상담자가 되는 상황임.

  • 누가 더 많이 쓰는지도 꽤 선명하게 나옴

    • 여성 청소년은 남성보다 AI 챗봇을 이용할 확률이 2.10배 높았음
    • 1821세 청년층은 1214세 초기 청소년보다 이용 확률이 3.65배 높았음
    • 최근 6개월 이내 정신 건강 문제로 의사와 상담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이용 비율이 1.89배 높았음
  • 연구팀은 청소년들이 낙인과 시선을 피하려고 챗봇을 선택한다고 분석함

    • 성인이나 전문가에게 말하기 부담스러운 고민을 익명으로 바로 털어놓을 수 있기 때문
    • 이건 접근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전문가 감독 없는 상담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는 위험함
  • 위험은 두 가지로 요약됨

    • 하나는 챗봇이 사용자의 감정에 무조건 동조하면서 문제를 키울 수 있다는 점
    • 다른 하나는 잘못된 의학 정보나 부적절한 조언을 줄 수 있다는 점
    • 연구팀은 가정과 임상 현장에서 아이들의 AI 챗봇 사용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하면 전문 치료로 연결해야 한다고 봄

AI 챗봇은 이미 청소년의 감정 처리 루틴 안으로 들어왔음. 개발자 입장에선 ‘상담 챗봇을 만들 수 있나’보다 ‘취약한 사용자가 혼자 쓸 때 어디까지 개입하고 어디서 전문가에게 넘길 것인가’가 더 중요한 질문임.

댓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

general

폐쇄된 클라이밋닷거브, 공공 데이터 덕분에 클라이밋닷어스로 되살아나다

미국 정부의 기후 정보 사이트 Climate.gov가 예산 삭감으로 내려간 뒤, 전직 NOAA 관련자들이 Climate.us로 핵심 자료를 복원했어. 15년 넘게 쌓인 기후 지도, 교육 자료, 기후 지표 보고서, 삭제된 제5차 국가기후평가까지 되살린 배경에는 미국 정부 데이터가 법적으로 퍼블릭 도메인이라는 점이 있었어. 다만 운영은 기부에 의존하고 있어, 공공 인프라를 민간이 임시로 떠받치는 불안정한 구조도 같이 드러나.

general

AI 시대에도 인간 관리자가 남는 이유는 결국 ‘책임’ 때문임

생성형 AI가 기업 경영의 많은 판단을 도와도, 인간 관리자의 역할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주장이다. 글은 공감, 검증, 실행, 책임이라는 네 가지 영역에서 AI가 아직 인간 관리자를 대체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general

서로 1만 달러 주고받으면 매출 1만 달러? 스타트업 매출 놀이를 비꼰 풍자 사이트

LARP는 창업자끼리 같은 금액을 서로 주고받은 것처럼 장부에 기록해 매출을 만든다는 설정의 풍자 사이트다. 실제 제품, 고객, 현금 이동 없이도 연간 반복 매출(ARR)을 부풀릴 수 있다는 식으로, 스타트업의 매출 인정과 상호 거래 관행을 날카롭게 비꼰다.

general

뱅크오브아메리카, 소버린 클라우드 수요 보고 아이오노스에 매수 의견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유럽 웹 호스팅·도메인 기업 아이오노스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7유로를 제시했다. 핵심 논리는 중소기업 대상 웹 서비스, AI 업셀링, 소버린 클라우드 수요가 맞물리며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매출과 이익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general

SDT·KT·스패로우까지, 국내 보안·클라우드·양자 업계 단신 모음

SDT는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 큐레카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고 CUDA-Q 교육 모듈을 3개 국어로 제공하기로 했다. KT, 스패로우, 매스웍스, 아이씨티케이,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도 각각 메일보안, 앱 보안, 디지털 트윈, 양자보안, 공공 클라우드 전환 관련 소식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