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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안 옮기는 기업용 AI 플랫폼으로 판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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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플레이크가 서밋 2026에서 아파치 아이스버그 v3, 호라이즌 컨텍스트, AI 에이전트 보안, 코워크, 코코, 데이터스트림을 한꺼번에 공개했다. 핵심은 기업 데이터를 복사하지 않고 원래 위치에 둔 채 AI가 읽고 실행하게 만드는 쪽으로 플랫폼을 재편했다는 점이다. 앤트로픽 클로드와의 통합도 공식화해 기업용 AI 데이터 플랫폼 경쟁을 더 세게 밀고 있다.

  • 1

    아파치 아이스버그 v3로 세일즈포스, SAP, 워크데이 같은 외부 데이터까지 복사 없이 분석하는 구조를 시연함

  • 2

    호라이즌 컨텍스트는 조직마다 다른 매출, 고객, 제품 같은 비즈니스 정의를 AI 도구가 같은 기준으로 쓰게 만드는 기능임

  • 3

    AI 에이전트별 고유 인증 정보, 프롬프트 인젝션 탐지, 실시간 보안 관제까지 엔터프라이즈 AI 운영 기능을 강화함

  • 4

    코워크는 iOS, 엑셀, 슬랙 연동을 추가했고 딥 리서치 기능은 단순 검색 대비 정확도가 최대 59.5퍼센트 높았다고 밝힘

  • 5

    코코는 자연어로 데이터 처리 코드와 AI 앱을 만들게 해주는 도구로, 클로드 코드 플러그인까지 제공됨

  • 스노우플레이크가 이번 서밋 2026에서 던진 메시지는 꽤 명확함. “기업 데이터는 그대로 두고, AI가 직접 찾아가게 하겠다”는 쪽임

    • 세일즈포스, SAP, 워크데이 같은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를 복사하지 않고 한 화면에서 분석하는 아파치 아이스버그 v3를 시연함
    • 데이터 이동이 줄면 중복 저장, 동기화 지연, 권한 꼬임 같은 엔터프라이즈 단골 문제가 같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음
  • 오픈소스 데이터 저장 표준인 아파치 아이스버그를 전면에 세운 것도 포인트임

    • 아이스버그는 아마존 웹서비스,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브릭스도 지원하는 표준이라 특정 벤더 락인 이미지를 줄이는 데 유리함
    • 스노우플레이크는 아파치 폴라리스 기반 호라이즌 카탈로그로 외부 엔진이 스노우플레이크 관리 데이터에 읽기와 쓰기를 양방향으로 하게 만들겠다고 함
    • 접근 권한과 보안 정책도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하는 구조라, 데이터 플랫폼 운영팀 입장에선 꽤 중요한 부분임
  • 흥미로운 건 스노우플레이크가 “기업 내 용어 불일치”를 AI 문제로 정조준했다는 점임

    • 같은 “매출”이라도 영업팀과 재무팀이 다른 기준으로 계산하면 AI가 그럴듯하지만 틀린 답을 만들 수 있음
    • 호라이즌 컨텍스트는 회사의 핵심 개념 정의를 플랫폼에 등록해 모든 AI 도구가 같은 기준으로 쓰게 하는 기능임
    • 블랙록이 이 기능을 도입한 사례로 언급됐고, 코딩 지식 없이 개념을 관리하는 편집 도구도 같이 제공됨

중요

> 기업용 AI에서 진짜 병목은 모델 성능만이 아니라 “AI가 어떤 데이터를 어떤 의미로 읽는가”임. 스노우플레이크는 이걸 데이터 거버넌스 문제로 보고 플랫폼 기능으로 묶고 있음.

  • AI 에이전트 보안도 꽤 구체적으로 들어감

    • 에이전트 아이덴티티는 자동화 프로그램인 AI 에이전트마다 고유 인증 정보를 부여해 허가받지 않은 접근을 막는 기능임
    • AI 시스템 전반의 보안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관제 기능도 들어감
    • 머신러닝 기반 프롬프트 인젝션 탐지까지 포함돼, “AI가 회사 데이터에 접근할 때” 생기는 공격면을 의식한 구성임
  • 업무용 AI 비서 코워크는 기존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확장한 제품임

    • iOS 앱,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슬랙 연동이 추가돼 모바일과 협업 도구 쪽 접점이 늘어남
    • 자연어 질문에 회사 데이터 기반으로 답하고, 반복 업무 자동화도 맡는 구조임
    • 복잡한 분석 질문에는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탐색해 원인까지 설명하는 딥 리서치 기능이 붙음
    • 스노우플레이크 테스트 기준으로 단순 검색 방식보다 정확도가 최대 59.5퍼센트 높았다고 밝힘
  • AI 코딩 도구 코코도 이름을 바꿔 다시 나옴

    • 기존 코텍스 코드가 코코로 바뀌었고, 말로 설명하면 데이터 처리 코드와 AI 앱을 자동 작성해주는 서비스임
    • PC 앱, 스마트폰 앱, VS Code, 엑셀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고 앤트로픽 클로드 코드 플러그인 형태로도 제공됨
    •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구글 제미나이 같은 경쟁 제품이 이미 비슷한 영역을 파고 있어서 차별화는 결국 데이터 플랫폼과 얼마나 잘 붙느냐에 달릴 듯함
  • 실시간 데이터 쪽으론 데이터스트림을 내놨음

    • 앱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데이터를 중간 시스템 없이 스노우플레이크 분석 플랫폼으로 직접 보내는 서비스임
    • 아파치 카프카와 호환되고, 별도 스트리밍 인프라를 스노우플레이크 안으로 통합하는 게 목표임
    • 기업이 AI 모델을 직접 학습시키는 코텍스 트레이닝도 함께 공개됨
  • 앤트로픽과의 협력도 공식화됨

    • 클로드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코텍스 AI에 탑재돼 아마존 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쓸 수 있음
    • 고객사가 앤트로픽과 맺은 기존 계약을 스노우플레이크 서비스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게 한 점이 실무 구매 프로세스에 꽤 중요함

기술 맥락

  • 스노우플레이크가 아이스버그와 폴라리스를 강조한 이유는 데이터를 한곳으로 다 끌어오는 방식이 점점 부담스러워졌기 때문이에요. 기업 데이터는 이미 여러 SaaS와 클라우드에 흩어져 있고, 복사본이 늘수록 비용과 권한 관리가 같이 터지거든요.

  • 호라이즌 컨텍스트가 중요한 이유는 AI가 숫자를 틀리게 계산해서가 아니라, 조직마다 같은 단어를 다르게 쓰는 문제가 더 자주 터지기 때문이에요. 매출, 고객, 활성 사용자 같은 정의가 흔들리면 모델이 아무리 좋아도 답은 엉뚱해져요.

  • 에이전트 아이덴티티는 AI 에이전트를 사람처럼 권한 주체로 다루겠다는 접근이에요. 에이전트가 슬랙을 읽고, 엑셀을 만들고, 데이터베이스를 조회하는 순간부터 “이 작업을 누가 승인했는가”를 남겨야 하거든요.

  • 데이터스트림은 카프카 같은 별도 스트리밍 계층을 줄이려는 시도예요. 운영팀 입장에선 시스템 수가 줄면 장애 지점과 관측 포인트도 줄어드니까, 실시간 AI 분석을 데이터 플랫폼 안으로 끌어오는 흐름으로 보면 돼요.

스노우플레이크의 메시지는 단순히 AI 기능을 붙였다는 게 아니라, 기업 데이터 거버넌스와 AI 실행 환경을 한 플랫폼 안에 묶겠다는 쪽에 가깝다. 국내 기업도 데이터 복사, 권한 관리, 용어 불일치 때문에 AI 도입이 막히는 경우가 많아서 꽤 현실적인 신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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