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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인테크, 일본 독점 내시경 시장에 AI 로봇 내시경으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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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 기술 기반 스핀오프 기업 메디인테크가 서울대병원, 서울대, DGIST와 함께 AI 기반 로봇 내시경 플랫폼 개발에 들어감. 2026년부터 2031년까지 총 228억여원이 투입되는 과제로, 일본 기업이 95% 이상 점유한 연성 전자내시경 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함.

  • 1

    일본 기업이 글로벌 연성 전자내시경 시장 95% 이상을 점유 중

  • 2

    메디인테크 컨소시엄이 AI 자율 조향 로봇 내시경 개발에 착수

  • 3

    총사업비 228억여원, 정부 연구개발비 약 195억5000만원 규모

  • 4

    진단용 내시경뿐 아니라 십이지장경, 소형 담도경, 초정밀 치료 로보틱스까지 포함

  • 5

    2034년 글로벌 의료 내시경 시장은 약 411억 달러 규모로 전망

일본이 꽉 잡은 내시경 시장에 국산 로봇 내시경으로 들어감

  • 메디인테크가 AI 기반 로봇 내시경 플랫폼 개발에 착수함

    • 메디인테크는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의료용 전자내시경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창업기업임
    • 이번에는 KERI,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DGIST가 같이 붙어서 산·학·연·병 컨소시엄 형태로 감
  • 타깃이 꽤 큼. 현재 연성 전자내시경 시장은 일본 기업들이 글로벌 점유율 95% 이상을 잡고 있음

    • 위암, 대장암 같은 소화기 질환 검진에 내시경은 사실상 필수 장비임
    • 그래서 이 시장을 뚫는다는 건 단순한 장비 하나 개발이 아니라, 의료기기 공급망과 임상 표준에 도전하는 쪽에 가까움

중요

> 이번 과제 총사업비는 228억여원이고, 정부지원 연구개발비만 약 195억5000만원임. 기간도 2026년 4월부터 2031년 12월까지라 단기 PoC가 아니라 상용화까지 염두에 둔 장기전임.

왜 AI 로봇 내시경인가

  • 기존 내시경은 아직도 의료진이 손으로 다이얼을 돌려 조작하는 기계식 수동 방식에 머물러 있음

    •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진단 품질이 달라질 수 있음
    • 환자 입장에서는 통증이나 불편감도 조작 숙련도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
  • 컨소시엄이 노리는 건 “자동차 자율주행 같은 내시경”에 가까움

    • AI가 소화기관의 좁고 구불구불한 장관 안에서 최적 경로를 찾음
    • 내시경이 더 부드럽게 진입하도록 조향을 보조하거나 자동화하는 방향임
    • 상용화되면 검사 시간을 줄이고, 환자 통증을 낮추고, 의료진 숙련도에 따른 품질 편차도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가 있음
  • 메디인테크가 쌓아온 전동식 내시경 기술에 AI 자율 조향 개념을 얹는 구조임

    • 즉, 카메라만 좋은 내시경이 아니라 움직임 자체를 소프트웨어와 로봇 제어로 바꾸려는 시도임
    • 의료기기 쪽에서 AI가 진단 보조를 넘어 물리적 조작 영역으로 들어가는 사례라 꽤 흥미로움

진단 장비에서 치료 로봇까지 넓힘

  • 개발 범위는 일반 위·대장 내시경에만 머물지 않음

    • 상·하부 위장관 내시경이 기본이고, 십이지장경과 소형 담도경 같은 특수 진단·치료 기기도 포함됨
    • 단순 검진 장비가 아니라 여러 소화기 시술 영역을 포괄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그림임
  • 더 빡센 부분은 초정밀 치료 로보틱스임

    • 좁은 장기 내부에서도 다자유도로 움직일 수 있는 초소형 다관절 수술 기구를 연동할 계획임
    • 병변을 잡고, 당기고, 절개하고, 봉합하는 술기를 구현하는 게 목표임
    • 이게 되면 내시경은 “보는 장비”에서 “보고 바로 치료하는 로봇 플랫폼” 쪽으로 확장됨

각 기관 역할도 꽤 명확함

  • 메디인테크는 지능형 전동식 로봇 내시경 플랫폼 개발을 총괄함

    • 실제 제품화와 플랫폼 통합을 맡는 중심축이라고 보면 됨
  • 서울대학교병원은 다기관 임상시험을 통한 플랫폼 기술 실증을 맡음

    • 의료기기는 논문이나 데모보다 임상 검증이 진짜 관문임
    • 병원이 들어가는 이유도 결국 실제 환자 환경에서 쓸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임
  • 서울대학교는 진단 및 수술 보조 AI 알고리즘 개발을 담당함

    • 자율 조향, 진단 보조, 치료 술기 지원 같은 지능형 기능의 알고리즘 쪽 역할로 보임
  • KERI와 DGIST는 기반 기술 쪽을 담당함

    • KERI는 분광 영상용 광학과 영상 처리 핵심 기술을 제공함
    • DGIST는 로봇 내시경용 요소 기술 개발을 맡음

시장 크기도 무시 못 함

  • KERI는 이번 과제를 실험실 기술이 사업화로 이어지는 사례로 만들겠다는 입장임

    • KERI가 축적한 의료 영상·전자내시경 원천 기술을 스핀오프 기업을 통해 시장으로 연결하는 흐름임
    • 연구성과가 논문에서 끝나지 않고 제품과 임상으로 가야 한다는 얘기임
  • 글로벌 의료 내시경 시장은 2034년 약 411억 달러 규모로 전망됨

    • 한국 돈으로 치면 수십조원대 시장임
    • 일본 기업 독점 구조가 강한 시장에서 국산 플랫폼이 경쟁하려면 기술뿐 아니라 신뢰성, 임상 데이터, 제조 품질, 인허가 대응까지 같이 가야 함

기술 맥락

  • 이번 선택의 핵심은 수동 조작 내시경을 전동식 로봇 플랫폼으로 바꾸는 거예요. 기존 방식은 의사가 손으로 다이얼을 돌리며 조작하니까 숙련도 차이가 검사 품질과 환자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 AI 자율 조향을 붙이는 이유는 소화기관이 그냥 직선 관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좁고 굴곡진 장관 안에서 최적 경로를 찾고 부드럽게 진입하려면, 영상 인식과 제어 알고리즘이 같이 돌아가야 해요.

  • 이 프로젝트가 진단용 장비에서 끝나지 않는 점도 중요해요. 초소형 다관절 수술 기구까지 연동해 병변을 잡고, 당기고, 절개하고, 봉합하는 치료 술기 자동화를 노리니까 내시경의 역할 자체가 넓어지는 셈이에요.

  • 서울대병원이 다기관 임상시험을 맡는 것도 그냥 형식이 아니에요. 의료기기는 실험실에서 잘 움직이는 것보다 실제 임상 환경에서 안전하고 반복 가능하게 작동하는지가 훨씬 중요하거든요.

이건 단순히 의료기기 국산화 뉴스가 아니라, 수동 조작 중심이던 내시경을 AI·로봇 플랫폼으로 바꾸려는 시도임. 특히 일본 독점 시장을 깨려면 기술 개발보다 임상 검증과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전체 체인이 더 중요해질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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