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피드

오픈AI, 챗GPT로 미국 데이터센터 반대 여론 만들려던 중국계 계정 적발

security 약 4분
vote
0
댓글
북마크

오픈AI가 중국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들이 챗GPT로 미국 내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 게시물과 정치 풍자 콘텐츠를 만든 정황을 공개했다. 실제 확산력은 작았지만, 미국 AI 산업을 공격하는 데 미국 AI 모델을 썼다는 점이 꽤 아이러니한 사례다.

  • 1

    중국어 사용 계정들이 챗GPT로 영어권 소셜미디어 게시물과 이미지를 생성

  • 2

    핵심 캠페인은 미국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 여론 조성

  • 3

    오픈AI는 관련 계정을 차단했고 실제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

  • 4

    2025년 미국에서 1,5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주민 반대나 규제로 지연·취소됨

  • 5

    별도 캠페인에서는 미국 기술 정책과 대중국 관세를 비판하는 콘텐츠도 생성

  • 오픈AI가 중국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들의 챗GPT 악용 사례를 공개함

    • 중국어 사용 계정들이 2025년 말부터 2026년 초 사이 챗GPT로 정치 게시물, 만화, 댓글을 생성한 정황이 확인됨
    • 오픈AI는 관련 계정을 차단했고, 실제 여론에 미친 영향은 거의 없었다고 봄
  • 가장 눈에 띄는 건 ‘데이터센터 밴드왜건’ 캠페인임

    • 중국 연계 계정들이 영어권 소셜미디어용 게시물과 이미지를 만들고, 미국인인 것처럼 가장해 데이터센터 반대 여론을 키우려 했다는 내용임
    • 메시지는 꽤 현실적인 불만을 찔렀음. 데이터센터가 전기요금을 올리고, 일반 시민에게 비용을 떠넘긴다는 식임

중요

> 2025년 미국에서는 1,500억 달러, 우리 돈 약 228조 원 이상 규모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수십 건이 주민 반대나 규제 문제로 지연되거나 취소됐음.

  • 이 작전이 무서운 지점은 아예 없는 논쟁을 만든 게 아니라는 점임

    • 미국에서는 AI 경쟁력 유지를 위해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다는 빅테크 쪽 논리와, 전력·수자원·환경 부담을 걱정하는 지역사회 반발이 이미 충돌 중임
    • 벤 님모 오픈AI 인텔리전스·조사팀 수석 연구원도 “기존 논쟁을 이용해 미국 사회의 분열을 증폭하려 했다”고 봄
  • 오픈AI는 이 계정들이 중국의 한 민간 기술 기업과 연결된 SNS 운영팀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함

    • 해당 기업은 중국 지방정부 고객을 대상으로 일하는 곳으로 추정됐지만, 회사명은 공개되지 않음
    • 특정 중국 기관이나 기업과 직접 연결할 증거는 확보하지 못한 캠페인도 있음
  • 별도 작전인 ‘기술과 관세’ 캠페인도 발견됨

    • 챗GPT로 미국 기술 정책과 대중국 관세를 비판하는 댓글, 정치 풍자 만화를 생성함
    •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미래’라고 적힌 벽을 망치로 부수거나, 자신이 올라선 사다리를 직접 톱으로 자르는 이미지가 만들어짐
    • 사용자들은 일본어와 이탈리아어 게시물도 만들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풍자 대상에서 빼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짐
  • 님모 연구원의 표현대로, 미국 AI를 이용해 미국 AI 산업을 공격하려 한 셈이라 꽤 역설적임

    • 미국의 AI 정책과 기술 산업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데 미국 기업의 모델을 썼다는 구조임
    • 다만 X와 페이스북에서 실제 이용자 참여는 미미했고, 작전 자체도 대규모 성공 사례로 보긴 어려움
  • 한국 개발자에게도 남의 나라 정치 뉴스로만 넘기기 어려움

    • 생성형 AI가 보안 위협 모델 안으로 들어온 지는 오래됐지만, 이제는 사회적 갈등에 맞춘 콘텐츠 자동 생성이 기본 전술처럼 붙고 있음
    • 플랫폼, 커뮤니티, 기업 보안팀 입장에서는 ‘AI 생성 여부’보다 ‘어떤 논쟁에 어떤 방식으로 올라타는가’를 봐야 할 때가 됨

AI 악용 뉴스는 이제 단순한 스팸 생성 얘기를 넘어, 실제 사회 갈등에 올라타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 영향력이 작았다는 점보다, LLM이 여론전의 저비용 콘텐츠 공장으로 쓰였다는 구조가 더 중요함.

댓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

security

제주은행이 오픈소스 스캐너 도입을 서두르는 이유

제주은행이 올해 3분기 안에 소프트웨어 구성 분석(SCA) 솔루션을 도입하려고 해. 금융감독원 취약점 공지는 매일 오는데, 정작 내부 서버에 어떤 오픈소스와 버전이 깔려 있는지 바로 알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컸어.

security

OSBC 오픈소스·AI 컨퍼런스, SBOM과 AI 저작권 리스크를 정면으로 다룸

OSBC가 서울에서 2026 오픈소스 & AI 컨퍼런스를 열고 AI, SBOM, CRA,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AI 저작권 이슈를 다뤘어. 특히 AI 생성 코드에 숨어 들어오는 오픈소스 의존성과 학습 데이터 출처 관리가 핵심 주제로 올라왔다는 점이 실무적으로 중요해.

security

AI가 만든 코드도 출처를 증명해야 하는 시대가 온다

오픈소스 & AI 컨퍼런스 2026에서 기업들의 AI 컴플라이언스 리스크가 집중적으로 다뤄졌어. 핵심은 생성형 AI가 만든 코드와 학습데이터도 저작권, 라이선스, 공급망 투명성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거야.

security

포켓몬고 스캔 데이터가 군사용 드론 내비게이션 기술로 이어졌다는 논란

포켓몬고 이용자들이 보상을 받으려고 촬영한 현실 공간 스캔 데이터가 나이언틱 스페이셜의 시각 기반 위치추정 기술 학습에 쓰였고, 이 기술이 미국 방산업체 밴터와의 드론 내비게이션 협력으로 연결됐다는 보도다. 핵심 쟁점은 시각 위치추정 자체가 아니라, 게임 이용자가 제공한 데이터가 군사 로봇용 기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고 동의했느냐다.

security

앤트로픽 보안 모델 '페이블', 가드레일이 너무 빡세서 연구자들 불만 터짐

앤트로픽이 강력한 사이버보안 모델 Mythos의 공개 제한판인 Fable을 내놨지만, 보안 연구자들은 정상적인 코드 리뷰나 블로그 읽기까지 막힌다고 불만을 내고 있어. 악성코드 제작과 침해 지원을 막겠다는 의도는 이해되지만, 현재 가드레일이 키워드 기반처럼 동작하면서 실무 보안 작업까지 과하게 차단한다는 지적이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