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앤스로픽에 가격 압박 온다, 기업들은 이제 AI 모델을 섞어 쓴다
기업들이 모든 작업에 고가 모델을 쓰는 대신, 난도에 따라 저가 모델·오픈소스 모델·중국산 모델·자체 모델을 조합하기 시작했다. 일부 AI 보조 업무에서는 비용을 최대 95%까지 줄였고, 딥시크 같은 모델 사용량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오픈AI와 앤스로픽은 상장을 앞두고 고성능 모델 프리미엄을 계속 지킬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다.
- 1
기업들은 단순 작업에는 저가 모델을 쓰고 복잡한 작업에만 챗지피티나 클로드를 호출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줄이고 있다
- 2
일부 AI 보조 업무에서 비용 절감 폭이 최대 95%까지 나왔고, 린디는 딥시크 전환으로 수백만 달러를 아꼈다고 밝혔다
- 3
버셀에서 딥시크 사용 비중은 4월 1%에서 5월 17%로 뛰었고, 오픈라우터에서는 5월 중순 이후 딥시크가 가장 많이 쓰인 AI 기업이 됐다
- 4
오픈소스 토큰 사용량은 큰 고객 사이에서 폐쇄형 모델보다 4배 빠르게 늘었고, 500개 넘는 조직이 독점 모델에서 오픈소스 모델로 옮겼다
- 5
고가 모델은 여전히 최상위 성능에서 4~6개월 앞서 있지만, 기업들은 이제 토큰당 가격보다 작업 완료 비용을 더 중요하게 본다
AI 모델 시장이 클라우드 인프라처럼 ‘무조건 최고급’에서 ‘워크로드별 최적화’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한국 서비스팀도 모델 하나에 올인하기보다 라우팅, 비용 계측, 자체 데이터 튜닝을 제품 아키텍처의 기본값으로 봐야 할 타이밍이다.
관련 기사
문샷AI, 허깅페이스에 3조급 오픈 모델 키미 K3 예고
문샷AI가 차세대 오픈 프런티어 모델 Kimi K3를 허깅페이스에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K3는 세계 최초의 오픈 3T급 모델을 내세우며, 장기 코딩 작업, 지식 업무, 추론, 에이전트 기능을 겨냥한다.
오픈AI, 아틀라스 접고 브라우저 대신 챗GPT에 에이전트 기능 흡수
오픈AI가 챗GPT 중심의 AI 브라우저 아틀라스를 종료하고, 그 기능을 챗GPT 데스크톱 앱과 크롬 확장으로 옮긴다. 브라우저 자체를 목적지로 삼기보다 사용자가 이미 머무는 크롬과 데스크톱 환경에 에이전트 기능을 심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셈이다.
중국 DRAM 업체 CXMT, 상장 첫날 472% 폭등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CXMT가 상하이 STAR 마켓 상장 첫날 주가가 472% 뛰면서 본토 상장사 중 최대 시가총액 기업이 됐다. AI 수요와 미국 수출 통제 속에서 중국이 자체 DRAM과 HBM을 확보하려는 흐름이 겹친 결과지만, 장비 접근 제한과 시장 점유율 격차는 여전히 큰 숙제다.
알파벳, 클라우드 82% 성장했지만 AI 인프라 투자로 현금흐름 첫 적자
알파벳이 2분기 매출 1198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을 넘겼고, 클라우드 매출은 82% 급증한 248억 달러까지 뛰었다. 하지만 AI 인프라에 분기 449억 달러를 투입하면서 잉여현금흐름은 2004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냈다.
알파벳 클라우드 매출 82% 폭증했는데, 클라우드 ETF는 왜 빠졌나
알파벳의 2분기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대비 82% 늘며 월가 예상치를 크게 넘었지만, 클라우드 관련 ETF는 오히려 하락했다. 시장은 이제 클라우드 매출 성장률만 보는 게 아니라, 그 매출을 만들기 위해 데이터센터와 칩에 얼마나 많은 자본지출이 들어갔는지를 따지고 있다.
댓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