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피드

Asus 라우터 1만4천 대 감염된 KadNap 봇넷, P2P 구조라 테이크다운도 어려움

security 약 3분
vote
0
댓글
북마크

Kademlia 기반 P2P 구조를 사용하는 KadNap 봇넷이 주로 Asus 라우터 14,000대를 감염시킴. DHT로 C2를 은닉해 기존 테이크다운 방식이 통하지 않으며, 감염 장비는 Doppelganger 프록시 서비스에 악용됨.

  • 1

    Asus 라우터 중심 14,000대 감염, 작년 8월 대비 40% 증가

  • 2

    Kademlia DHT 기반 P2P로 C2 은닉, 기존 테이크다운 무력화

  • 3

    패치 안 된 취약점 악용(제로데이 아님), 미국 소재 장비가 대다수

  • 4

    Black Lotus Labs가 차단법 개발, 감염 시 공장 초기화 필수

  • KadNap이라는 봇넷이 주로 Asus 라우터를 중심으로 약 14,000대를 감염시킴. 작년 8월 발견 당시 10,000대에서 꾸준히 늘어난 수치. 감염 장비 대부분이 미국에 위치함
  • 제로데이를 쓰는 건 아니고 패치 안 된 취약점을 악용함. Asus 라우터 비율이 높은 건 해당 모델 취약점에 대한 안정적인 익스플로잇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추정
  • 이 봇넷의 핵심 특징은 Kademlia 기반 P2P 구조임. 분산 해시 테이블(DHT)을 사용해 C2 서버 IP를 숨기기 때문에 기존 방식으로는 테이크다운이 거의 불가능함
  • DHT 동작 원리를 쉽게 설명하면 — 비밀 암구호를 들고 이웃 노드에 물어보면, 그 노드가 "나는 모르지만 이쪽 사람들이 알 수도 있어"라고 안내해주는 식으로 점점 타깃에 가까워짐. 최종적으로 맞는 노드를 찾으면 포트 22 방화벽 설정 파일과 C2 주소를 받는 구조
  • Kademlia는 160비트 공간에서 XOR 거리로 라우팅하고, BitTorrent 노드를 통해 검색 키를 획득함. 비트토렌트·IPFS 등에서 쓰이는 검증된 P2P 프로토콜을 악용한 것
  • 감염된 장비는 Doppelganger라는 유료 프록시 서비스의 트래픽을 중계하는 데 쓰임. 깨끗한 IP 평판의 가정용 회선을 통해 익명 트래픽을 터널링하는 서비스
  • Black Lotus Labs가 C2 인프라 트래픽을 차단하는 방법을 개발함. IoC도 공개 피드로 배포 중
  • 감염 의심 시 반드시 공장 초기화(factory reset)를 해야 함. 재부팅만 하면 쉘 스크립트가 살아남아서 다시 감염됨. 펌웨어 업데이트, 강력한 비밀번호 설정, 원격 접속 비활성화도 필수

비트토렌트에서 검증된 P2P 프로토콜을 봇넷 C2에 그대로 적용한 사례. 탈중앙화 네트워크의 장점이 공격자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점을 보여줌.

댓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

security

AI 에이전트 보안, 이제 권한이 아니라 ‘실행 증거’ 싸움으로 간다

오페이크가 AI 에이전트의 ID, 실행 환경, 도구 호출, 정책 적용 여부를 암호학적으로 검증하는 오페이크 3.0을 공개했다. 핵심은 에이전트 매니페스트와 컨피덴셜 MCP라는 두 오픈소스 기술이며, 기밀 컴퓨팅과 서명된 실행 증거를 결합해 감사자나 규제기관도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방향이다. AI 에이전트가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를 직접 만지는 시대에는 접근 권한보다 ‘무슨 일을 했는지 증명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security

취약점 제보가 더 이상 특별하지 않은 시대가 왔다

전 Go 보안팀 리드였던 필리포 발소르다가 LLM 이후 취약점 제보의 의미가 바뀌었다고 주장한다. 예전에는 희소한 통찰과 비공개 제보가 귀했지만, 이제는 잠재 취약점을 찾는 것보다 실제 영향도를 빠르게 가려내는 triage가 병목이라는 얘기다.

security

스패로우, AI가 만든 코드 취약점 잡는 ‘Sparrow MCP’ 출시

스패로우가 AI 코딩 에이전트가 생성한 코드의 보안 취약점과 사용된 오픈소스를 실시간으로 검사하는 보안 어시스턴트 ‘Sparrow MCP’를 출시했다. 핵심 기능은 취약점 분석과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 생성이며, 앤트로픽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지원하는 AI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AI 코딩이 빨라질수록 보안 검증과 오픈소스 추적이 개발 파이프라인 안으로 더 깊게 들어오는 흐름이다.

security

오픈AI, 오픈소스 취약점 고치는 ‘패치 더 플래닛’ 시작

오픈AI가 트레일 오브 비츠와 함께 주요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취약점을 AI로 찾고, 사람 검토를 거쳐 실제 패치까지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파이썬, 고, cURL, 시그스토어, NATS 서버 같은 핵심 프로젝트가 초기 대상이고, 지금까지 수백 건의 보안 이슈와 수십 건의 병합된 패치가 나왔다. 핵심은 AI가 보안팀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탐지·검증·패치·공개 조율을 빠르게 만드는 보조 엔진이라는 점이다.

security

오픈AI, 취약점 찾기부터 패치까지 돕는 ‘코덱스 시큐리티’ 공개

오픈AI가 사이버보안 이니셔티브 데이브레이크를 확대하면서 보안 전용 도구 코덱스 시큐리티와 GPT-5.5-사이버를 공개했다. 목표는 취약점 탐지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검증, 위험도 평가, 패치 개발, 테스트, 배포까지 AI로 지원하는 것이다. cURL, Go, Python, Sigstore 등 30개 이상 오픈소스 프로젝트도 패치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