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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트업 AI 소식 한 번에 보기: 모티프 3, 디파이 제휴, 지역 실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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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내 스타트업 뉴스의 중심은 AI였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3140억 파라미터 규모 독자 대규모 언어 모델 ‘모티프 3’로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 3위권 성능을 기록했고, 미소정보기술은 디파이와 손잡고 산업별 AI 에이전트 사업을 확대한다.

  • 1

    모티프 3는 3140억 파라미터 규모지만 추론 때는 130억 파라미터만 활성화하는 전문가혼합 구조를 썼다.

  • 2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종합 지표에서 44점을 받아 미국·중국 외 국가 모델 중 1위로 소개됐다.

  • 3

    미소정보기술은 디파이와 협력해 의료, 제조, 건설 분야용 AI 에이전트 구축·운영 서비스를 추진한다.

  • 4

    지역 실증, 바이오·헬스케어 AI 전환, 디지털 해외영업처럼 국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도 AI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국내 AI 모델 쪽에서 제일 눈에 띄는 건 모티프 3임

  •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으로 개발 중인 대규모 언어 모델 ‘모티프 3’ 중간 평가 결과를 공개함

    • 모델 크기는 3140억 파라미터, 즉 314B 규모
    • 글로벌 AI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종합 성능 지표에서 44점을 기록함
    • 이 점수는 딥시크 최신 모델 ‘V4 프로’와 같고, 미국·중국을 제외한 국가 모델 중 1위라고 소개됨
  • 전 세계 오픈소스 모델 기준으로도 꽤 높은 위치에 올라감

    • 기사 기준으로 키미 K3, 지엘엠 5.2 다음이고, 딥시크 V4 프로·미니맥스 M3와 함께 3위권이라고 함
    • ‘한국에서 만든 모델이 글로벌 오픈소스 상위권에 들어갔다’는 메시지를 전면에 건 셈임
  • 구조적으로는 전문가혼합(MoE)을 적용한 게 핵심임

    • 전체 모델은 3140억 파라미터 규모지만, 실제 추론에서는 130억 파라미터만 선택적으로 활성화함
    • 쉽게 말하면 큰 조직 전체를 매번 부르는 게 아니라, 질문에 맞는 담당자 몇 명만 불러서 답하게 만드는 방식임
    • 그래서 모델 규모는 크게 가져가면서도 추론 비용과 연산 부담을 줄이는 쪽을 노림

중요

> 모티프는 설립 1년 반, 직원 30명 규모 회사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참여 기업 중 가장 늦게 선정됐다고 함. 그런데 선정 후 5개월 만에 정부 제공 GPU 700여 장으로 프리뷰 모델을 이 정도 점수까지 끌어올렸다는 게 이 뉴스의 제일 센 부분임.

  • 아직 최종 버전도 아님
    • 이번 평가 모델은 프리뷰, 즉 베타 버전
    • 모티프는 8월 초 사업 보고 일정에 맞춰 성능을 더 올린 최종 버전을 오픈소스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힘
    • 대표는 “자본이 아닌 기술력만으로 한국에서도 글로벌 프론티어 수준의 AI 모델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함

AI 에이전트는 산업 현장으로 내려오는 중

  • 미소정보기술은 디파이 개발사 랭지니어스와 AI 에이전트 사업 전략 제휴를 맺음

    • 디파이는 노코드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AI 워크플로우, 검색 증강 생성(RAG)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운영하는 플랫폼
    • 175개국 이상의 개발자, 기업, 공공기관에서 활용 중이라고 소개됨
  • 미소정보기술은 디파이를 그냥 리셀링하는 게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로 묶으려는 그림임

    • 상업용 라이선스 공급에 더해 구축, 운영, 기술지원, 교육, 컨설팅까지 제공하겠다는 계획
    • 자사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과 디파이를 연결해 데이터 수집, 분석, 모델 운영,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통합 플랫폼으로 제공하려고 함
  • 적용 분야는 꽤 구체적임

    • 의료에서는 국공립대학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대상 AI 진료지원, 임상연구, 업무 자동화를 노림
    • 제조에서는 생산계획, 품질관리, 설비 예지보전, 작업지시 자동화 AI 에이전트를 공급할 계획
    • 생성형 AI가 ‘챗봇 데모’에서 ‘업무를 실제로 처리하는 내부 도구’로 내려오는 전형적인 흐름임

헬스케어·시니어 케어 쪽도 데이터 운영 모델을 붙이고 있음

  • 실비아헬스는 대웅 케어허브 안에 인지건강 전문 공간 ‘실비아 캠퍼스’를 열었음

    • 입소자를 대상으로 기억력, 주의력, 실행기능 등 초기 인지 기능을 측정함
    • 이후 다중영역 생활습관 중재 연구인 FINGER를 참고해 자체 프로그램 ‘SBHT’를 운영함
    • 프로그램 전후 인지기능 측정 결과와 참여 현황을 월간 리포트로 제공하는 구조임
  • 케어닥은 김포에 케어홈 위탁운영 1호점 ‘골드라이스’ 시니어 레지던스 시공에 들어감

    • 총 180세대 규모, 준공 예정일은 2028년 1월
    • 장기민간임대주택에 케어홈 라이프 케어 멤버십을 결합한 모델
    • 건강 관리, 생활 지원, 커뮤니티,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고 1층에는 주간보호센터도 들어감
    • 자체 시니어타운 운영 시스템 ‘케어옵스’도 적용된다고 함

지역 실증과 창업 지원도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분위기

  • 디캠프는 전국 6개 지역, 10개 과제의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지역실증’ 참여 기업을 모집함

    • 강원, 경남, 대전, 부산, 서울, 전남,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서울경제진흥원이 함께함
    • 모집 기한은 7월 31일, 선정 기업은 8월부터 10월까지 현장 실증을 수행함
    • 대상은 설립 10년 미만 창업기업
  • 과제 목록을 보면 지역 산업 문제에 AI와 디지털 전환을 붙이는 쪽임

    • 관광 모빌리티, 조선 제조 AI, 전통시장 스마트 AX, AI 기반 제설·재난안전, 창업행사 운영 디지털 전환, 에너지 효율화, 뷰티·디지털 헬스케어 등이 포함됨
    •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기술 검증뿐 아니라 실제 고객 접점과 레퍼런스를 만드는 기회가 될 수 있음
  •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도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 대상 AI 전환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함

    • 도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20개사를 선정함
    • AI 에이전트 활용 교육, 기술·사업화 컨설팅, 새 AI 창업 공간, GPU 기반 개발 환경을 지원함
    • 지역 스타트업 지원도 이제 단순 멘토링보다 ‘AI 개발 환경과 적용 역량’을 직접 붙이는 쪽으로 가고 있음

B2B 해외영업도 디지털 파이프라인 얘기로 넘어감

  • 링크드인 기반 글로벌 고객 발굴 기업 메텔은 ‘CONNECT 2026’을 열었음

    •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고, B2B 수출기업 180개사와 300명이 참석함
    • 제조, 산업재, 바이오·헬스케어, 기후테크 분야 기업 대표와 영업·마케팅 담당자가 참여함
  • 행사 주제는 전시회 이후 리드가 실제 미팅으로 이어지지 않는 문제였음

    • 발표 주제에는 글로벌 시장 진입 사례, 계정 기반 마케팅(ABM), AI 검색 시대의 바이어 구매 여정 변화, 링크드인 기반 수출 파이프라인 구축 전략이 포함됨
    • 해외영업도 감으로 명함 모으는 방식에서 데이터 기반 파이프라인 관리로 바뀌는 중이라는 얘기임

기술 맥락

  • 모티프 3의 기술적 선택은 큰 모델을 만들되, 추론 때는 필요한 일부만 쓰는 전문가혼합 구조예요. 3140억 파라미터를 매번 전부 돌리면 비용과 속도가 부담될 수밖에 없어서, 실제 요청에서는 130억 파라미터만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효율을 잡으려는 거예요.

  • 이 선택이 중요한 이유는 개발 조건 때문이에요. 기사에 따르면 모티프는 직원 30명 규모이고, 선정 후 5개월 동안 정부 제공 GPU 700여 장으로 프리뷰 모델을 만들었어요. 초대형 자본을 가진 빅테크와 같은 방식으로 싸우기 어렵다면, 아키텍처 효율이 곧 경쟁력이 되는 셈이에요.

  • 미소정보기술과 디파이의 제휴는 모델 개발이 아니라 적용 레이어의 이야기예요. 병원이나 제조 현장은 이미 데이터와 업무 흐름이 복잡해서, 단순 챗봇보다 검색 증강 생성과 워크플로우, 에이전트를 엮어 실제 업무 단위로 자동화하는 쪽이 필요하거든요.

  • 디캠프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의 프로그램도 같은 맥락이에요. 스타트업에 필요한 건 AI라는 구호가 아니라 현장 데이터, GPU 환경, 실증 과제, 고객 접점이에요. 그래서 지역 산업 과제와 AI 개발 환경을 묶어주는 지원이 늘어나는 거예요.

한국 AI 생태계에서 흥미로운 지점은 ‘모델 직접 개발’과 ‘산업별 적용’이 동시에 움직인다는 점이다. 특히 30명 규모 팀이 700여 장의 GPU로 프리뷰 모델을 글로벌 벤치마크 상위권에 올렸다는 대목은 그냥 홍보성 스타트업 뉴스로 넘기기엔 꽤 센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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